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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흐르듯
■ 2014. 03. 27 ■ 복계산 시산제 ■ 수피령》촛대봉》복계산》삼각봉》매월대》매월대폭포》매월산장》청속골 세트장》촛대봉》1010봉》950봉》945봉》950봉》892봉》 해방촌》다목리 ■ 주어진 3시간 산행시간에 삼각봉까지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매월대폭포까지 진행한 것이 지독한 알바산행이 되었다. 매월산장 청속골 세트장 골을 따라 오르니 복계산 4~500m 전에 우측으로 넘어온 암봉이 보였고, 다시금 복계산으로 오르지 않고, 지름길인 듯 싶어 허리 자르기로 암봉으로 진행하니 등로는 없고 가파른 골이다. 되돌아갈 수도 없어 가파른 골을 따라 우거진 수목을 헤치며 우회하여 다시 산을 오르는 꼴이 되면서 암벽이 앞을 막고 있다. 위험을 무릎쓰고 암벽을 오르니 우측에 등로와 시그널이 보인다. 하지만 현 위치를..
■ 2014. 02. 22 ■ 춘천 오봉산 ■ 배후령》1봉》2봉》3봉》4봉》오봉산》소요대》천단》구멍바위》청평사》구성폭포》청평교》선착장》소양강댐 ▼개념도 ▼들머리 배후령 ▼청솔바위 ▼오봉산 ▼구멍바위 ▼소요대 ▼천단 ▼돌아본 오봉산 ▼청평사 ▼청평사 ■ 청평사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新興寺)의 말사로서 973년 영현선사(永賢禪師)가 창건하여 백암선원(白岩禪院)이라 하였다. 그 뒤 폐사가 되었다가 1068년(문종 22) 이의(李顗)가 중건하고 보현원(普賢院)이라 하였으며, 1089년(선종 6) 이의의 아들인 이자현(李資玄)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이에 산이름을 청평(淸平)이라 하고 절 이름을 문수원(文殊院)이라 한 뒤, 견성암(..
■ 2014. 02. 20 ■ 태백시 연화산 ■ 여성회관》투구봉》연화산》송이재》무명봉》임도》송이재 ■ 지난 주 영동지방 폭설로 도로가 단절되는 등 난리였기에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태백산맥 서쪽(영서)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 들머리 여성회관을 지나니 산객의 발자욱이 보이지 않더니 연화산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많은 눈이 발목 위까지 차는 많은 눈으로 선두에서 러셀하기가 버겨웠다. 부지런히 가야만 대조봉에 갈 수 있기에 서두르지만 쉽지 않다. 대조봉 들머리 송이재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대조봉으로 오르니 등로 흔적은 없고, 간혹 보이는 시그널을 따라가는데 산우님 두 분이 뒤따라 오고 있다. 1Km 정도 지났을까 두 분이 힘들다며 하산하였고, 홀로 진행하였는데 간혹 보였던 시그널이 송전탑 시그널이었으..
■ 2014. 02. 16 ■ 횡성 태기산 ■ 양두구미재》태기산》양두구미재 - 원점회귀 ■ 당초 시골 친구들과 선약이 있었지만 태기산 산행을 하고자 도리어 친구들에게 선약이 있다고 거짓말하고는 태기산을 찾았다. 인솔대장이 태기산에 적설량이 많아 코스를 변경하였고, 코스를 확인하니 덕고산까지 시간이 충분할 듯 싶었기에 들머리 양두구미재에서 남보다 앞서 나아갔다. 태기산 정상과 철문을 지나면서 수술 후유증이 자리하면서 양지바른 곳에서 몸을 편히 해보지만 춥다. 넥워머를 꺼내어 착용해도 춥다. 바람막이를 꺼내 입어보지만 몸을 제대로 가눌수 없어 증세가 호전되기를 기다리면서 이대로 혼절하게 되면 동사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자리하니 혼자 산행한 것이 후회스럽고, 혼자라는 ..
■ 2014. 01. 23 ■ 태백 구문소(달바위봉과 연계) ■ 달바위봉 산행을 마치고 귀경길에.. ■ 태백 구문소는 석회동굴의 땅위에 드러난 구멍을 말하며 약 1억 5000만년~3억년 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는 기이한 형상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 뚜루내 " 라고 부른다. 구문(求門)은 구멍 굴의 옛 말이며 "굴이 있는 늪"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 구문소(求門沼)의 전설 옛날 구문소에 구멍이 뚫리기 전, 석벽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철암천이 큰 소(연못)를 이루어 그 소에 청룡이 살았고 서쪽에는 황지천이 큰 소를 이루고 그 소에는 백룡이 살았다고 한다. 두 룡은 서로 낙동강 지배권을 놓고 매일 석벽 꼭대기에서 싸웠는데 그때마다 뇌성이 일고 안개가 자욱하게..
■ 2014. 01. 15 ■ 춘천 금병산 ■ 한동안 눈이 안와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에 갈까하다 다음으로 미루고 포기하였고, 마땅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어 미답지이기에 참석하니 산행 거리나 난이도나 왕초보 수준으로 부담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산행하였다 ▼개념도 ▼김유정역 ▼금병산 ▼김유정 문학촌 ▼금병산 ▼춘천시 ▼춘천시와 대룡산(우) ▼봉화산(좌)과 검봉산(우) ▼날머리 ▼봉화산(좌)과 검봉산(우)/중간에 구곡폭포가 있음 ▼김유정 기념비
■ 2013. 12. 29 ■ 평창 제왕산/오봉산 ■ 대관령 주차장》전망대》제왕산》582봉》오봉산》대관령 박물관 ■ 제왕산 산행공지였지만 오봉산 연계산행을 하기 위해 산우님 한분과 함께 서둘러 산행을 한다. 며칠 포근한 날씨 덕에 . 눈이 없어 생각한 만큼 힘든 코스가 아니었다. 도리어 맞은 편 선자령에서 불어오는 강풍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였다 의 강풍 때문에 사진 찍기 조차 어려웠다. 제왕산을 넘어 지나고부터는 제왕산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서인지 오봉산가는 길목은 바람이 잔잔해지는 것이었다. 시간을 보니 여유롭다. 오봉산 연계 산악회 카페 공지가 많지않아 코스 정보검색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정표도 없었지만 의외로 쉽게 오봉산을 오를 수 있었다. 오봉산 정상에서 박물관 하산길을 찾지못해 짧게 알바하였지만 ..
■ 2013. 12. 22 ■ 홍천 계방산 ■ 운두령》전망대》계방산》주목군락지》계방산》1276봉》노동리 아랫삼거리 ■ 산림청 100대 명산인 계방산(桂芳山 1,577.4m)은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5번째 높은 산으로 산약초, 야생화 등이 많이 서식하고, 희귀수목인 주목, 철쭉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생태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점이 고려되었다. 백두대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겨울 설경이 백미이고, 남한에서 자동차가 넘는 고개로서 만항재 다음으로 높은 운두령(1,089m)이 있으며 북쪽에는 반달곰이 서식한다는 오지의 을수골과 몸에 좋다는 방아다리약수와 신약수 두 곳이 남쪽에 있다. ■ 처음 산행하는 카페공지로서 출발지인 신사동에 도착하니 많은 버스들이 있었고, 버스에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