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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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연화산

노마GG 2014. 2. 24. 12:36

■ 2014. 02. 20

■ 태백시 연화산

■ 여성회관》투구봉》연화산》송이재》무명봉》임도》송이재

■ 지난 주 영동지방 폭설로 도로가 단절되는 등 난리였기에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태백산맥 서쪽(영서)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 들머리 여성회관을 지나니 산객의 발자욱이 보이지 않더니 연화산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많은 눈이 발목 위까지 차는 많은 눈으로 선두에서 러셀하기가 버겨웠다. 부지런히 가야만 대조봉에 갈 수 있기에 서두르지만 쉽지 않다.

대조봉 들머리 송이재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대조봉으로 오르니 등로 흔적은 없고, 간혹 보이는 시그널을 따라가는데 산우님 두 분이 뒤따라 오고 있다. 1Km 정도 지났을까 두 분이 힘들다며 하산하였고, 홀로 진행하였는데 간혹 보였던 시그널이 송전탑 시그널이었으니.. ㅠ 다시 마루금 방향을 보고 진행하였고, 비로서 등로를 찾아 내려서니 뒤에서 산우님 한분이 부르며 이 길이 맞냐고 하신다.

모르지만 아마도 맞을 것이라고 하니 산우님은 말없이 뒤따라 왔고, 임도를 만나 이정표를 보니 제대로 찾아들은 것이었다.

남은 거리는 1Km 남짓.. 시간은 여유가 있었지만 러셀이 힘들어 총무님에게 전화하니 송이재에 도착해 있다는 것이다.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지만 혹시 산우님들이 오래 기다리가 싶고, 러셀로 힘들어 하산하니 어디선가 산우님들 소리가 들린다.

많은 산우님들이 임도로 내려오며 자신들도 힘들어 하산한다고 한다. 우리 모두 대조봉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은 뒤로 하고 송이재에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개념도

▼산행코스 GPS

▼들머리

▼투구봉

▼연화산(전)/대조봉(후)

▼들짐승 발자욱

▼연화산

▼태백시 전경

▼돌아본 러셀 발자욱

▼들짐승 발자욱  

▼송이재

▼무명봉을 지나 내려 오니 이 곳 임도에서 대조봉까지 러셀하기에 너무 무리다 싶어 임도를 따라 송이재로 하산...

▼자연의 강한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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