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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흐르듯
76년의 결혼 생활.. 영화의 첫 장면에서.. 추운 겨울 산에서 슬피우는 어느 할머니의 모습에서 무엇인가 싶었다..? 낙엽을 던지기도 하고 물 장난을 치는 모습에서 천진스러운 사랑이 느껴지고 손을 꼭 잡고 커플룩으로 함께 외출하는 모습에서는 내 손이 왜 이리도 외롭게 느껴지는 것인지..? 너무도 사랑스러운 듯 할머니를 바라보는 할아버지.. 사랑을 맘껏 받으며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아내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미국사는 친구 부부의 모습이 생각되어지니 다시금 자신을 돌이켜보게 하였다. 할아버지와의 이별 그 순간까지의 두 분의 모습에서 "부럽다" 대단하다" 가 아닌 "아름답다" 고 표현하고픈 너무도 순수하게 다가오는 아름다움에 슬프기까지 하였다 비로서 영화의 첫 장면인 할머니의 흐느낌이 와닿으니 너무도 ..
내가 태어나서 자란 그 때 그 시절.. 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오신 아버지의 고된 삶을 그린 영화.. 시대 상황과 아버지의 고된 모습이 기억되니 가슴속 깊이 잔잔한 눈물이 자리하였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고난의 그 시절을 이해하기 어려워 재미없는 영화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과거 세대의 사람들에게는 가슴 미어지는 아련한 추억이니.. 아쉬움이 있다면 힘들었던 고난의 시대 상황을 모두 보여주고 있어서인가..? 작금의 정치인들이 정치적 논리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토가 나온다 영화는 오직 영화로서만 보아야 하건만.. 도데체 그들이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이 무엇인가..? 국민은 안중에도 없으면서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쌈질이나 하는 모습이 영화속 한 장면인 가난하고 힘없는 아이들 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