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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흐르듯

■ 2024. 11. 30■ 문경새재 조령산과 신선암봉..■ 이화령》조령샘》조령산》마당바위 갈림길》신선암봉》꾸구리바위갈림길》제1관문(주흘관)》문경새재 주차장■ 산행거리 : 10.5km■ 산행시간 : 대략 5시간 41분 ■ 산행공지는 대체로 조령산과 주흘산 2산 종주코스이지만 그동안 나는 2산 종주에는 관심이 없었다. 조령산은 조령산보다는 신선암봉에 관심이 많았고, 주흘산은 딱히 매력적이지 않아 굳이 종주할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조령산만 할 경우는 코스가 짧기에 깃대봉까지 연계하였고, 주흘산은 부봉6봉의 다이나믹하고 멋진 조망이 좋아 연계산행을 해왔다. 이번에도 역시 2산에는 관심없고 주흘산보다는 조망좋은 조령산만 산행하되 신선암봉 보망과 928봉 암릉과 명품소나무를 즐기는 코스인 새터갈림길에서 할 생..

■ 2024. 11. 10■ 구미 금오산(현월봉)■ 금오산 공영주차장》해운사》도선굴》대혜폭포》성안갈림길》할딱고개》오형돌탑》마애보살입상》법성사 갈림길》약사암》현월봉》 쌍거북돌탑(왕복)》성안삼거리》대혜폭포》금오산 공영주차장■ 산행거리 : 10.74km■ 산행시간 : 4시간 49분■ 금오산의 원래 이름은 대본산이었으며, 중국의 오악 가운데 하나인 숭산에 비겨 손색이 없다 하여 남숭산이라 불리기도 했다. 금오란 이름은 아도화상이 이곳을 지나다 저녁노을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 곧 태양 속에 산다는 금오(金烏)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태양의 정기를 받은 산이라 하여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금오산 중턱에 구름도 쉬어가는 해운사가 있다. 해운사는 대혈사(大穴寺)라는 이름으로 신라말 도선(827∼898)이..

■ 2024. 06. 15■ 문경 대야산■ 대야산주차장》용추폭포》월영대다래골》밀재》대야산》피아골》월영대삼거리》용추골》대야산주차장■ 산행거리 : 10.02km■ 산행시간 : 5시간 13분■ 성원미달.. 일요일 북한산 산행으로..급작스럽게 대야산 자리가 생겼다.2년전 촛대봉 코스로 진행하면서 촉박했던 기억이 있다.등로는 거칠고 찾기도 쉽지않아이번에는 피아골 탐방을 해볼 생각으로.. 대야산은 용추계곡의 풍부한 수량과 용추폭포로여름철 산행지로 인기가 높은데 계곡에 물이 없다... ㅠ잿빛 뭉게구름은 창공에서 노닐고..옷깃을 스치는 바람과 시원스러운 조망은무더위 산행에 지친 산객의 마음을 달래주었다.하산길은 미답지 피아골은 딱히 볼 것도 없는데등로는 거치고 된비알은 왜 이리 심한 것인지.. ㅠ대야산을 이리 오르지 ..

■ 2024. 06. 06■ 포항 내연산 12폭포(보경사계곡)■ 보경사주차장》상생폭포(1폭)》보현폭포(2폭)》삼보폭포(3폭)》잠룡폭포(4폭)》무풍폭포(5폭)》관음폭포(6폭)》연산폭포(7폭)》선일대》은폭포(8폭)》복호1폭포(9폭)》복호2폭포(10폭)》실폭포(11폭)》은폭포》소금강전망대》관음폭포》보경사》보경사주차장■ 산행거리 : 14.81km■ 산행시간 : 5시간 32분■ 42년전 추억이 떠오른다. 당시는 내연산이 아닌 보경사계곡으로 유명했기에 계곡을 보기 위해 한라산 과 팔공산을 거쳐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한여름 장마비가 내리고 있었다.주머니에는 귀가할 교통비밖에 없었기에 부득이 텐트를 쳐야만 했는데.. 텐트를 치기 위해 계곡을 건너려는데 징검다리 위에서 우산을 쓰고 키스를 하고 있는 연인의 모습에서 영화..

■ 2024. 06. 01■ 김천 황악산■ 궤방령》여시골산》운수봉》백운봉》선유봉》황악산》형제봉》신선봉》망봉》직지사》사명대사공원》직지문화공원》직지사주차장■ 산행거리 :12.8km■ 산행시간 : 5시간 53분■ 황악산은 백두대간 우두령- 추풍령 구간에 위치한 산으로서 42년전 처음 찾았다. 이후 11년전 백두대간하면서 황악산을 올랐지만 딱히 기억되는 황악산은 육산으로서 별다른 조망이 없는 산이다. 하지만 42년전 처음 찾았을 때, 중앙대학교와 경상대학교 학생 그리고 직지사 총무스님과의 인연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젊은 시절 추억의 한페이지가 있다. 들머리를 궤방령으로 한 황악산은 숲길로 시작해서 숲길로 끝날만큼 딱히 매력적인 산은 아니지만 지난 추억속에 오랫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하지만 백두대..

■ 2024. 05. 15■ 봉화 청량산■ 선학정》청량사》산꾼의집》자소봉》탁필봉》연적봉》뒤실고개》하늘다리》선학봉》청량산(장인봉)》금강대》청량산 도립공원주차장■ 산행거리 : 7.0km■ 산행시간 : 4시간 28분■ 봉화 청량산은 다이나믹한 산세와 단풍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그동안 오랫동안 잊혀졌기에 신록의 계절 풍경을 보기 위해 때마침 석가탄신일을 맞아 10년전과 4년전에 이어 3번째 탐방이다. 화려한 가을 단풍이 인상적이었지만 상큼한 푸르름이 부처님의 자비와 함께 어우러진 풍경 역시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다. 요즘 산행은 대부분 지난 추억산행이기에 청량산은 10년전에 들른 산꾼의집이 궁금하였다. 주인은 건강하신 모습으로 무료로 따뜻한 차 한잔을 주고 있는..

■ 2024. 04. 14 ■ 대구/달성 비슬산 ■ 유가사주차장》유가사》병풍돔》비슬산(천왕봉)》마령재》진달래군락지》제2전망대》대견사》대견봉》유가사》유가사주차장 ■ 산행거리 : 11.38km ■ 산행시간 : 5시간 18분 ■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달성군지'는 비슬산을 수목에 덮여있는 산이란 뜻의 포산(苞山)이라 기록되어 있는데.. 1981년 간행된 '내고장 전통 가꾸기'에 보면 비슬산은 소슬산(所瑟山)이라고 하였다. 이는 인도의 범어로 부를 때 말이며 중국말로는 포산(苞山)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신라시대에 인도 스님이 놀러왔다가 인도식 발음으로 비슬(琵瑟)이라고 해서 이름을 붙여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유가사사적(瑜伽寺寺蹟)'에는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아서 비슬산(琵瑟山)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

■ 2023. 11. 18■ 대구 팔공산■ 수태골휴게소》오도재》서봉(왕복)》마애여래좌상》비로봉(팔공산)》동봉(미타봉)》염불봉》도마재(신령재)》바른재》신령봉》 은해봉》노적봉》바른재》관봉(갓바위)》관음사》갓바위지구 주차장■ 산행거리 : 14.1km■ 산행시간 : 6시간 14분■ 팔공산 이름의 유래로 대구분지는 과거에 습지와 호수가 대부분이어서 호수처럼 보였다고 하며 각종 새가 많이 살았는데, 특히 ‘닭과 물닭’ 등이 많았기에 대구 예전 이름이 달구벌이 되었다. 팔공산은 봉황(鳳凰)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형상으로 예전에 꿩이 많이 살아서 "꿩산"이라고 했는데, 통일신라 경덕왕이 "꿩 치(雉)"자를 써서 ‘치수화(雉水化)’라고 불렀다. 이런 닭과 꿩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팔공산이 봉황의 모습이라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