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봉화 청량산, 지난 추억을 상기하며.. 본문
■ 2024. 05. 15
■ 봉화 청량산
■ 선학정》청량사》산꾼의집》자소봉》탁필봉》연적봉》뒤실고개》하늘다리》선학봉》청량산(장인봉)》금강대》청량산 도립공원주차장
■ 산행거리 : 7.0km
■ 산행시간 : 4시간 28분
■ 봉화 청량산은 다이나믹한 산세와 단풍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그동안 오랫동안 잊혀졌기에 신록의 계절 풍경을 보기 위해
때마침 석가탄신일을 맞아 10년전과 4년전에 이어 3번째 탐방이다.
화려한 가을 단풍이 인상적이었지만 상큼한 푸르름이
부처님의 자비와 함께 어우러진 풍경 역시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다.
요즘 산행은 대부분 지난 추억산행이기에 청량산은
10년전에 들른 산꾼의집이 궁금하였다.
주인은 건강하신 모습으로 무료로 따뜻한 차 한잔을 주고 있는지..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따뜻한 차 한잔과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담소 중 나이가 들면 3가지 할 일을 예기하셨는데..
첫번째는 몸을 깨끗히 하고..
두번째는 옷을 깨끗이 입고..
세번째는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변한 것이 있다면 10년전에는 주인께서 어코디언 연주가 없었는데..
그동안 배우셨는지 어코디언 연주를 하고 계셨고..
그냥 나와도 무방하지만 차값으로 약소한 금액을 놓으니
답례로 시집 한권을 사인과 함께 건네 주신다.
그동안 틈틈히 시를 써오신 모양이다.
실례를 무릅쓰고 춘추를 물으니 이팔청춘이라고 하신다.
1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건강하고 정갈한 모습에서
삶의 여유와 철학이 인상적이었다.
속세에 찌들어 아웅다웅하며 살아오며 겹겹히 쌓여있는
나의 이 두꺼운 삶의 때는 어떻게 씻어낼꼬..?
노력도 의지도 없으니 씻어낼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ㅠ
시집은 아직 읽어보지 못하고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시집을 읽은 후, 현실 속 감성은 어디로 흐를까..?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청량사 입구 - 석가탄신일을 맞아 많은 참배객 차량으로 일주문을 지나 이곳에서 진입통제..
▼산행 들머리, 선학정..
▼공지 코스 들머리는 반석이었으나 차량 진입금지로 선학정에서 시작..
▼선학정-청량사 구간 S자 도로 입석을 들머리로 한 등로에 비해 된비알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청량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로 청량산 연화봉(蓮花峰) 기슭에는 내청량사(內淸凉寺)가, 금탑봉(金塔峰) 아래에는 외청량사(外淸凉寺)가 있다. 두 절은 모두 663년(문무왕 3)에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창건연대로 볼 때 의상은 중국에 있었으므로 원효가 창건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창건 이후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었기 때문에 중건 등의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다만, 창건 당시 승당(僧堂) 등 27개의 부속건물을 갖추었던 큰 사찰이었다는 것만 전하여지고 있다. 현재의 두 절은 비록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지만 상호 연관적인 관계에 있다.
▼향로봉과 연화봉..
▼향로봉..
▼금탑봉
■ 산꾼의 집(2014. 11. 07 자료) - 닥차 한잔 하고 나오면서 깜박 사진을 찍지 못헤 10년전 사진능 가져왔다
10년전 방문한 곳으로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주인은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방문객에게 무료로 차를 제공하고 있었다.
10년의 세월속에 변한 것은 주인께서 그동안 어코디언을 배우셨는지 연주를 하고 계셨고, 따뜻한 차 한잔과 담소를 나누고 나오는 길에 차값으로 약소하게 지불하니 답례로 시집 한 권을 선물로 주시는 것이었다.
▼답례로 받은 시집
▼경일봉 갈림길.. 응진전은 반석에서 올라오는 길로 4년전에는 이곳에서 경일봉으로 올랐지만 이번에는 자소봉으로..
▼청량사
▼김생굴
▼만월암지
▼경일봉, 자소봉 분기점 - 자소봉은 왕복으로 다녀와야 한다.
▼자소봉(보살봉)
▼맞은편 축융봉 능선..
▼경일봉 방향 능선..
▼자소봉(보살봉)
▼돌아본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 등로 옆 오름길로 위치해 있기에 지나치지 말고 왕복할 것..
▼연적봉에서 바라본 자소봉과 탁필봉..
▼청량상(장인봉/우) 방향..
▼연화봉과 향로봉(우)
▼뒤실고개 - 청량사 갈림길..
▼하늘다리
▼선학봉(우)
▼돌아본 하늘다리 - 자소봉이 보이고.. 우측은 자란봉이다.
▼자란봉
▼청량산(장인봉)
▼장인봉 갈림길 - 장인봉 직전에 위치한 청량폭포 갈림길..
▼장인봉(청량산) - 장인봉 갈림길로 내려서지 않고 직진 방향 금강대/안내소로 진행..
▼전망대에서 바라본 맞은편 은장골 방향..
▼하산길의 전망쉼터 봉우리.. 금강대는 전망쉼터 봉우리 하산길에 위치해 있다.
▼축융봉 - 10년전에는 축융봉과 청량산을 환종주하였다.
▼하산길 철계단
▼전망쉼터에서 청량산(장인봉)을 배경으로..
▼축융봉
▼금강대 하산길..
▼청량상 도립공원주차장
▼금강굴
▼삼부자송
▼청량교에서 바라본 금강대/전망쉼터 봉우리..
▼청량산 도립공원주차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청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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