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태백 구문소(求門沼)/천연기념물 417호 본문
■ 2014. 01. 23
■ 태백 구문소(달바위봉과 연계)
■ 달바위봉 산행을 마치고 귀경길에..
■ 태백 구문소는 석회동굴의 땅위에 드러난 구멍을 말하며 약 1억 5000만년~3억년 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는 기이한 형상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 뚜루내 " 라고 부른다. 구문(求門)은 구멍 굴의 옛 말이며 "굴이 있는 늪"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 구문소(求門沼)의 전설
옛날 구문소에 구멍이 뚫리기 전, 석벽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철암천이 큰 소(연못)를 이루어 그 소에 청룡이 살았고 서쪽에는 황지천이 큰 소를 이루고 그 소에는 백룡이 살았다고 한다. 두 룡은 서로 낙동강 지배권을 놓고 매일 석벽 꼭대기에서 싸웠는데 그때마다 뇌성이 일고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천지를 분간치 못하여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는데 어느날 백룡이 꾀를 내어 석벽위에서 싸우다 내려와 석벽 밑을 뚫고 공격하여 청룡을 물리쳤고 그 여세로 승천하였다고 한다. 백룡이 승천할 때 지나간 산을 용우이 산으로 구문소 앞에 솟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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