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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흐르듯
■ 2013. 12. 19 ■ 홍천 금학산 ■ 큰말》금학산》468봉》고드래미》고주암교》큰말 ■ 금학산 공지가 눈에 띄어 검색을 해보니 홍천강의 수태극(水太極) 문양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좌석이 만차라 대기신청하였는데 취소자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다. 행운이다. 함산한 산우님들 모두가 낯설다. 그동안 산행이 많지 않았기에 어색하여 조용히 있다보니 함산 산우님들은 말없는 모습에 가까이 하기 어려운가 보다. 점차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내가 워낙 붙임성이 없고, 말이 없으면 찬 바람이 느껴질 정도로 차갑다고 한다. 시끌벅적한 것이 싫어 조용히 있지만 뒷풀이에서는 몇 마디 정도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서먹한 분위기가 연출되니 미안한 마음이다. ▼개념도 ▼금학산 ▼수태극 전망대 ▼전망대와 수태극 ▼수태극
■ 2013. 12. 14 ■ 춘천 용화산 ■ 큰고개 들머리》용화산》안부》폭발물 처리반》양통 ■ 엊그제 내린 눈이 제설되지 않은 큰고개를 오르면서 버스가 미끄러졌고, 순간 좌측 계곡으로 떨어질까 걱정되었는데 다행이 산기슭에 멈추면서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눈바람이 불고, 많이 쌓인 눈으로 배후령 코스는 포기하고 양통마을로 하산하기로 하면서 노송이 많은 산이기에 솔잎 쌓인 호젓한 능선을 걷고 싶었지만 늦가을이나 이른 봄 쯤에 다시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산행을 마칠 때까지 버스 견인이 안되어 양지바른 곳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춥고 지루했지만 따스한 햇살이 이리 고마웠던 적이 있었을까..? 자꾸 늦어지는 버스 견인으로 뒷풀이 식당으로 이동하였고, 버스는 오후 8시 30분에 식당으로 왔다. 다행히 귀가..
■ 산행일자 : 2013. 06. 06 ■ 산 행 명 : 춘클릿지 ■ 바위를 처음 접한 것이 5월 16일 삼각산 생활릿지이니 한 달이 채 안되었는데 다이나믹함에 흥미롭다는 생각과 함께 삼각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두려웠는데 모두가 잘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지만 무작정 따라 붙으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어느날 암벽대장이 암장 구경오라고 해서 갔다가 암벽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장비를 마련해버렸으니.. ㅠ 이후 암장에서 연습하라 하였지만 연습은 안하고 구경만 하였고, 생활릿지는 열심히 쫓아 다녔지만 무슨 생각으로 참석한 것인지.. 춘클릿지에 참석하라는 연락에 고민하다가 마감되어 버렸는데 대장 배려로 참석하게 된 것이다. 암벽화도 처음 신어보고 연습도 해보지 않았는데 무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