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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흐르듯
■ 2015. 01. 04 ■ 백덕산/사자산 ■ 법흥사》널목재》1070봉》사자산 2봉》사자산 1봉》사자산》백덕산》관음사 ■일반적으로 문재를 들머리로 하여 운교리나 묵골로 하산하는데.. 이번 코스는 신선바위봉 전망을 즐기기 위해서 관음사》신선바위봉》백덕산》사자산》연화봉》법흥사로 정했지만 가스가 가득한 기상관계로 사자바위봉 전망이 불투명해서 법흥사》연화봉》사자산》백덕산》관음사 코스로 변경되었다. 공지와 달리 연화봉으로 하산하지 않고 널목재에서 하산할까 했지만 역으로 종주할 생각에 인솔대장에게 양해를 구한 후, 구봉대산 9봉으로 해서 사자산까지 올라 백덕산 진행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는데..? ▼개념도 ▼법흥사에서 바라 본 연화봉(좌) ▼법흥사 ▼좌측 계곡 방향은 구봉대산/ 직진은 연화봉, 사자산 방향 ▼역으로 ..
■ 2015. 01. 01 ■ 화진포 해수욕장, 강릉 최선평 가옥.. ■ 주문진 장덕리 최선평 가옥(2014. 12. 31 탐방) ▼장덕리 은행나무
■ 청학동 주인없는 집, 무아정/옮겨온 글 지리산에 가면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는 집이 있다. 하룻밤은 물론 닷새까지는 침식이 무료로 제공된다.더 묵고 싶다면 닷새가 지나 아랫마을에 내려가 하루를 보내고 다시 찾으면 그만이다. 그것도 진정 필요한 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편이다. 주인은 있으되 주인 행세를 하지 않는다. 밥 해주고 이부자리 챙겨주고 술이나 차를 따라주니 자신을 스스로 남자 기생이라 부른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단 말인가. 사람들은 으레 의아해할 수밖에 없다. 청학동 박단골 상투머리에 자리잡은, 그야말로 모두가 주인인 ‘주인없는 집’ 무아정(無我亭)이다.절 같은 한옥 건물 두 채엔 6개의 방이 있어 비좁게는 40명까지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마루에 앉으니 겹겹으로 ..
■ 2014. 12. 16 ■ 주문진 소돌항 아기바위와 강릉 경포대 ■ 주문진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는데.. 바위의 형태가 무척이나 기이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 강릉 경포대 ■ 오랜 시간동안 많은 추억이 자리한 곳이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즐겨찾던 곳으로 자주 찾았으면서도 경포호는 그리 유심히 둘러보지 않았는데.. 지금은 강원도 순찰사 박신과 기생 홍장의 사랑을 그린 조각물이 경포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었다. 해수욕장은 포항 보경사에서 이곳까지 히치 하이킹하였고, 지난 여름 무릉계곡에서 만났던 여학생들을 만나 대접을 받았던 젊은 시절 추억이 있던 곳이다. 당시에는 소나무밭이 무척 컸었고, 야영을 하였는데 이제는 야영을 할 수 없고 크기도 작아진 모습이다. 그러나 바다 앞 작은 바위 섬..
■ 2014. 12. 16 ■ 강릉 정동진 ■ 참으로 오랜만에 찾았다. 크루즈 리조트가 생기기 전 기차카페가 있을 때부터 찾은 곳이니 오랜 추억이 자리하는 곳으로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변화를 보아왔다. 이번에는 참으로 많은 외형상의 변화보다는 리조트 상술이 보이는 변화에 실망이 자리한다. 전에는 입장료를 받지않았는데 무려 5000원이나 받고 있는 것이었다. 정동진이 일출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리조트가 들어섰고, 더불어 명소로서 자리하게 된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5000원이라는 입장료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다. 5000원의 가치를 따지기 보다 이곳까지 와서 어쩔 수없이 들어가야만 하는 현실에 조금은 화가 나는 것이었다.
■ 2014. 12. 10 ■ 주문진 휴휴암과 낙산사 ■ 휴휴암 휴휴암은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1997년 홍법스님이 창건한 이곳은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시작되었으나 1999년, 바닷가에 누운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기도처로 유명해졌다. 묘적전 아래 바닷가에는 활짝 핀 연꽃을 닮아 연화대라는 너른 바위가 있다. 연화대에서 관세음보살 바위, 거북이 바위, 발가락바위, 발바닥바위, 주먹바위 등 신비감을 더하는 기암괴석을 찾아볼 수 있다. ▼연화대 - 연꽃을 닮았다 하여 연화대라는 너른 바위.. ■ 낙산사 오봉산은 낙산이라고도 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본사인 신흥사(新興寺)의 말사이다. 해변에 위치한 특이한 구조를 갖춘 사찰로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
■ 2014. 05. 29 ■ 춘천 삼악산 ■ 의암댐》상원사》깔딱고개》용화봉(삼악산)》흥국사》등선폭포》매표소 ■ 37년만인가..?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찾은 삼악산.. 지난 날 기억은 없고 모든 풍경이 새롭기만 하다. 등산지도도 변변치 않던 시절에 등선폭포로 올라 어찌하다 의암댐으로 하산하였고, 의암댐으로 오르면서 이리 험한 길을 내려왔던가 싶은데 전혀 기억이 없다. 등선폭포도 기억이 없고.. 강촌 현수교 아래 강가에서 야영하는데 밤에 의암댐 방류로 물결 소리에 아침에 눈을 뜨니 물이 텐트 앞까지 차올라있는 것이었다. 놀라서 허둥지둥 텐트를 걷어내던 기억만이 자리하고 있다. ▼개념도 ▼상원사 ▼의암댐 ▼붕어섬 ▼용화봉(삼악산) ▼흥국사 ▼등선폭포
■ 2014. 03. 30 ■ 춘천 용화산 & 오봉산 연계산행 ■ 큰재》용화산》고탄령》사여령》배후령》오봉산》청평사》소양강댐 ■ 지난 목요일 산행에서 지독한 알바하면서 조금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 번 용화산 산행에서 눈보라로 인해 용화산 정상까지만 산행하였기에 토요 산행은 포기하고 산행에 나섰다. 용화산 정상에서 고탄령 구간에서 릿지 코스는 나름 스릴이 있었다. 사여령 구간은 무난하였지만 배후령 구간은 육산으로 지루하였고, Up-down에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고, 큰재에서 배후령령까지 4시간 가까이 걸리었으니 목요 산행의 피로가 쌓이지 않았나 싶다. 청평호에서 막 배 시간이 5시30분으로 조금은 여유가 있어 오봉산까지 올랐고, 한 두 달전에 와 본 곳이기에 나름 여유있게 산행을 마치었다. 많은 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