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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용화산과 오봉산 연계산행

노마GG 2014. 3. 31. 12:04

■ 2014. 03. 30

■ 춘천 용화산 & 오봉산 연계산행

■ 큰재》용화산》고탄령》사여령》배후령》오봉산》청평사》소양강댐

■ 지난 목요일 산행에서 지독한 알바하면서 조금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 번 용화산 산행에서 눈보라로 인해 용화산 정상까지만 산행하였기에 토요 산행은 포기하고 산행에 나섰다. 용화산 정상에서 고탄령 구간에서 릿지 코스는 나름 스릴이 있었다.

사여령 구간은 무난하였지만 배후령 구간은 육산으로 지루하였고, Up-down에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고, 큰재에서 배후령령까지 4시간 가까이 걸리었으니 목요 산행의 피로가 쌓이지 않았나 싶다. 청평호에서 막 배 시간이 5시30분으로 조금은 여유가 있어 오봉산까지 올랐고, 한 두 달전에 와 본 곳이기에 나름 여유있게 산행을 마치었다.

많은 산우님들이 선착장에 도착하지 못해 청평사에서 버스를 타고 뒷풀이 장소로 간다는 연락이 왔다. 뒷풀이 장소에 도착하니 중도에 포기한 몇몇 산우님들이 보였고, 함석하기 보다는 조용히 있고 싶어 홀로 자리에 앉았지만 미안한 마음이었다.

요즈음 잘 어울리지 않으니 뒷풀이에서 어느 산우님이 왜 그리 혼자 빡세게 산행하느냐 물었고, 미소로 답하였다. 나도 혼산이 싫었지만 요즈음 외로워 하면서도 희희낙락하고 싶지도 않아 빡세게 혼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냥 함산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쉽지않다. 인기도 없거니와 노력하지도 않으니.. ㅎ 젊은 시절 호기심에 당사주를 본 적이 있는데 스님 팔자라 하던 말이 생각나니 팔자인 모양이다. 감기에 몸살에 병원에 다녀왔고, 이럴 때 외롭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한다. 

 

▼개념도

▼들머리, 큰고개 주차장

▼용화산 들머리

▼하늘벽과 촛대바위

▼촛대바위

▼하늘벽 위 암릉을 걷는 산우님들

▼858봉

▼큰바위

▼큰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본 용화산 하늘벽

▼용화산

▼858봉/고탄령 마루금

▼돌아본 촛대바위

▼촛대바위(좌)/용화산(우)

▼불알바위

▼촛대바위

▼815봉

▼810봉/858봉

▼양통

▼810봉/858봉

▼등산로 폐쇄 구역 - 조금은 위험하지만 릿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을 듯..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었다.

▼삼거리

▼운동화 바위..?

▼830봉

▼810봉/858봉 마루금

▼770봉(좌)과 730봉(우)/고탄령 마루금

▼고탄령

▼770봉 아래 갈림길

▼사여령/이곳부터 배후령까지는 그리 볼 것도 없고, 크고 작은 봉우리로 업다운..

▼배후령

▼배후령 오봉산 들머리

▼용화산과 마루금/용화산《》배후령

▼고목 사이로 청평호가 보이고...

▼오봉산 마루금과 청평호

▼오봉산 마루금

▼청솔바위

▼진혼비

▼오봉산

▼오봉산 정상

▼오봉산 마루금

▼구멍(홈통)바위

▼청평사 갈림길 - 우측 급경사 지역으로 진행/로프와 암릉이 어우러져 스릴도 있고 전망도 좋음

▼돌아본 오봉산

▼소요대

▼소요대에서 바라본 청평호

▼천단

▼청평사가 보이고..

▼이구아나

▼청평사

■ 청평사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新興寺)의 말사로서 973년 영현선사(永賢禪師)가 창건하여 백암선원(白岩禪院)이라 하였다.

그 뒤 폐사가 되었다가 1068년(문종 22) 이의(李顗)가 중건하고 보현원(普賢院)이라 하였으며, 1089년(선종 6) 이의의 아들인 이자현(李資玄)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이에 산이름을 청평(淸平)이라 하고 절 이름을 문수원(文殊院)이라 한 뒤, 견성암(見性庵)·양신암(養神庵)·칠성암(七星庵)·등운암(騰雲庵)·복희암(福禧庵)·지장암(地藏庵)·식암(息庵)·선동암(仙洞庵) 등 8암자를 짓고 크게 중창하였다.

1327년(충숙왕 14)원나라 황제 진종(晉宗)의 비가 불경·재물을 시주하였고, 1367년(공민왕 16)에 나옹(懶翁)이 복희암에서 2년 동안 머물렀다. 1555년(명종 10) 보우(普雨)가 이곳에 와서 청평사로 개칭하였고, 대부분 건물을 신축하였다.

 

청평사에 있는 고려선원(명승, 2010년 지정)은 지금까지 밝혀진 정원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일본 교토[京都]의 사이호사[西芳寺] 고산수식(枯山水式) 정원보다 200여 년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1981년 조사단의 지표발굴 및 측량조사에서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연못인 영지(影池)와 거기서 400m쯤 떨어진 청평사 계곡 하류에서 정원 조성용 암석 및 석축을 발견하였다. 

그곳에서 다시 2㎞ 떨어진 상류에서는 이 정원을 만든 이자현이 새긴 ‘청평식암(淸平息菴)’이라는 각자(刻字)가 발견되어 기록상에 나타나 있는 영지 중심의 대규모 고려 정원임이 확인되었다. 또, 구성폭포에서 식암에 이르는 2㎞ 9,000여 평의 방대한 지역에는 계곡을 따라 주변 자연 경관을 최대한으로 살려 수로를 만들고, 계곡의 물을 자연스럽게 정원으로 끌어들여 영지에 연결시켰고, 주위에 정자와 암자 등을 세우는 등,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여 선(禪)을 익히는 정신수양의 도량으로 짜임새 있게 가꾸어졌음이 밝혀졌다.

영지는 청평사 뒤 오봉산이 비치도록 되어 있고, 연못 가운데 3개의 큰 돌이 있고, 그 사이에 갈대를 심어 아름답게 꾸몄다.

 

▼영지 - 고려시대 이자현이 조성, 직사각형 연못으로 부용봉에 있던 견성암이 연못에 비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성폭포

▼거북바위 - 거북이가 물을 바라보게 되면 청평사가 크게 융성할 것이라는 전설을 지니고 있다.

   바위 아래 이름 신규선은 1915년 청평사를 정비하고, 청평사 역사책인 청평사지를 편찬토록 한 사람이다

▼공주굴

▼공주설화

▼소양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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