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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흐르듯
꼽추였던 여자와 꼽추였던 남자가 서로 사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 부부는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혹시나 부모의 유전을 받아 꼽추가 되지 않을는지... 그러나 부부의 걱정과는 달리 무척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꼽추 엄마는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살폈고, 착한 아이도 엄마를 잘 따르며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이제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게 된 엄마는 다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철이 들어감에 따라 엄마를 외면할까봐... 그런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엄마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한 번도 학교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도시락을 놓고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고민하기 시작했죠..
■ 프랭크 게리(Frank Owen Gehry, 1929년 2월 28일 ~ )는 캐나다 출신 건축가이다. 건축학계에서 최고의 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여한 바 있으며, 현재 로스엔젤레스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USC를 졸업하고, 현재 UCLA 건축대학원에서 톰 메인(프리츠커 상 수상자)와 Gregg Lynn과 함께 대학원생을 지도하고 있다. 베너티 페어지에서는 그를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건축가"로 선정하였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Museo Guggenheim Bilbao)은 스페인 바스크 지방 빌바오에 있는 근현대 미술관이다. 미국의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이 설립한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의 분관의 하나이다. 1997년 10월 18일 개관하였다
묻으며 살아왔다 잊으며 살아왔다 때로는 버리며 그래도 늘 그리워하며 중년의 그리움처럼 비는 내리고 무엇이 이토록 텅 빈 가슴인가 하염없이 고여드는 이것을 어떻게 말할까 이만큼 살고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여태껏 살면서 어느 날에도 웃어준 적 없는, 먼 어제로 내가 두고 온 내가 그립다 내가 나를 그리워하는 것보다 쓸쓸한 일도 행복한 일도 없겠지만 소리쳐 불러도 닿지 않는 그 곳에 언제나 그대로 나는 서있고 몸 따로, 마음 따로 비처럼 그리움처럼 그렇게 흘러왔다 스스로 가볍지 못하여 쌓이는 무게로 내가 무거워 말라버린 자존심 빗물에 젖어가네 에머랄드 빛 향수, 강에 이를 때까지 흘러가는 빗물이 이런 마음일까 이제는 낮아진 어깨, 그 위로 중년의 그리움처럼 비는 내리고 아, 조금만 더 나를 사랑했더라면 한 번..
■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벤스킨드(Daniel Libeskind)가 설계한 유태인 박물관은 1992년 11월에 시작하여 2001년에 개관하였다. 전신이었던 유태인 박물관은 1993년에 설립되었으나 나치에 의해 1938년에 폐쇄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같은 자리에 다시 유태인 박물관이 문을 열었고, 1989년 베를린 시정부는 대대적인 새 유태인 박물관의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다니엘 리벤스킨드의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 다니엘리베스킨트는 1946년 5월 12일 폴란드(유대계 폴란드인)에서 출생, 미국으로 이민가 1965년 미국인으로 귀화하였다. 이스라엘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1970년 뉴욕 쿠퍼 유니온(Cooper Union)에서 건축학사 학위를 획득하였고, 1972년 엑세스 대학교(Essax University) 대학원 건축이론 및 건축역사 전공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그는 북미, 유럽, 일본, 호주, 남미의 대학들에서 많이 강의하였다. 1978년에서 1985년에는 크랜브룩 예술 아카데미 건축학부 학장을 지냈으며, 1986년에서 1989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영리 사립건축학교의 인터문디움을 설립, 디렉터로 활동하였다. 1985년에는 존 파울게티 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당시 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였고, 또한 1..
▼5천명을 먹임(마가복음 6장 41절)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마태복음 26장41절) ▼동방박사들의 경배(마태복음 2장2절) ▼마귀에게 시험받다(마태복음 4장3절) ▼막달마 마리아와 만남(요한복음 20장18절) ▼물위를 걷다(마태복음 14장26절) ▼병자 고치다(마가복음 2장41,42절) ▼부활(누가복음 24장7절)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요한복음 4장14절) ▼산상설교(마태복음 7장 8절) ▼소년예수 선생들과 문답(누가복음 3장46,47절) ▼수난당하다(마가복음 15장19절) ▼승천(마가복음 16장15절) ▼시체를 옮기는 제자들(마태복음 27장59,60절) ▼십자가를 지고(누가복음 23장28절) ▼십자가에 못박힘(누가복음 23장46절) ▼아기예수 이집트로 피하다(마태복음 2장13절) ▼아기예수 탄생(..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 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개 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빨간 밑줄 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 놓아도 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 온 보람이며 살아 갈 이유되어 ..
사람 사는 거 거기서 거기더라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기고 다 그렇더란 말입니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밥 네끼 먹는 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던가요.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입니다. 길에 돈 다발을 떨어뜨려 보면 개도 안 물어 갑니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이랍니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씬 나은 인생이지요. 남에 눈에 눈물흘리게 하면 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말 입니다. 내 꺼 소중한 줄 알면 남의 꺼 소중한 줄도 알아야 하고 네 꺼. 내 꺼 악 쓰며 따져 봤자 관속에 넣어 가는 것은 똑같습니다. 남 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