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곰탕에 계획된 산행은 포기하고 설악산 이곳저곳.. 본문

설악산

곰탕에 계획된 산행은 포기하고 설악산 이곳저곳..

노마GG 2024. 10. 10. 21:27

■ 2024. 10. 09

■ 설악산 

■ 신흥사 주차장》비선대》세존봉 분기점》금강굴》비선대》귀면암》큰형제봉 분기점》비선대》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전망대》신흥사 주차장》B지구 주차장

■ 산행거리 : 24.59km

■ 산행시간 : 10시간 14분

■ 일찌기 계획된 큰형제봉 무박 산행..

며칠전부터 일기예보가 심상치 않아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않고 흐림이다.

새벽시간에 도착한 신흥사 주차장.. 너무 이른 시간이라 휴게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4시 출발..

하늘을 언뜻 바라보니 비올 것 같지 않는 하늘에 오늘 조망 가시거리를 기대해본다.

날이 밝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큰형제봉보다 세존봉부터 산행하기로..

서서히 날이 밝아 오고 고도가 높아지면서 가스가 산을 감싸고 있다. 

조망을 기대할 수 없는 곰탕이다. 지난 산행에서도 그랬는데.. ㅠ

세존봉 산행 들머리에서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다음으로 미루고 산행을 포기한다.

마땅히 갈곳도 없고 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하산길에 금강굴로 올랐다.

천화대와 대청봉 방향은 가스로 조망이 시원찮은데 바로 옆에 위치한 토막골 형제폭포가 보인다.

평상시 건폭이었기에 볼수도 없었고 인지할 수도 없엇는데 어제 비가 많이 내렸나 보다.

큰형제봉 산행 들머리를 확인하기 위해 천불동계곡으로 오르니 계곡 물줄기가 상당하다.

어제 종일 비예보였는데 비가 많이 내린 모양이다. 가스는 여전히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않고..

들머리를 확인한 후, 어제 비로 토왕성폭포 물줄기가 기대되어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향하였다.

육담폭포와 비룡폭포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예전같지 않으니 토왕성폭포도 기대되었다.

토왕성폭포는 몇 번릐 릿지 산행으로 건폭도 보았고, 많지 않은 수량의 모습도 가까이서 보았기에..

토왕성폭포 전망대는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어제 비도 많이 내렸기에 궁금도 해서 전망대로 향했다.

폭포는 노적봉 방향 몇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데.. 이곳 전망대가 가장 가깝고, 잘 보이는 곳이었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400m 정도 거리로 철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가파른 된비알에 많은 산객들이 등산을 하듯이 힘겨워 한다.

곰탕 날씨로 계획된 산행을 포기하게 되었지만 어제 많은 비로 멋진 폭포들을 즐길 수 있었으니..

만족스러운 산행이었다. 세존봉과 큰형제봉 산행은 날씨 좋은 어느 날을 기약해본다.     

단풍시즌인 만큼 단풍을 기대해보았지만 간간이 단풍이 보였을 뿐, 아직 이른 상황이었다.

이번 주말에는 위에서 부터 물든 모습을 볼 수 있겠고, 다음 주말에나 천불동계곡까지 내려올 듯 싶다. 

하지만 올 단풍은 물들기 전에 퇴색된 모습으로 눈에 많이 보이니 예년같지 않게 실망스러울 듯 싶다. 

 

▼개념도

▼트레킹도

▼세존봉 들머리 

▼유선대 봉우리(우)

▼유선대

▼미륵봉 금강굴

▼원효대사가 수행했던 곳으로 원효대사의 금강삼매경론의 머리를 따서 금강굴이라고 함

▼망군대 방향과 천불동계곡..

▼왕관봉과 토막골 암봉, 유선대..

▼왕관봉과 토막골 암봉..

▼금강굴에서 바라본 천화대 왕관봉 방향과 형제폭포(우)..

▼금강굴에서 바라본 토막골 형제폭포.. 평상시 건폭이라 볼 수도 없었고, 인지하지도 못했는데 어제 밤 비가 많이 내렸나 보다. 

▼금강굴 아래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대청봉 방향..

▼천화대 방향..

▼유선대

▼집선봉과 망군대 방향..

▼큰형제봉 산행들머리를 찾아 가는 길의 천불동계곡 암봉..

▼천불동 계곡

   천화대능선과 화채능선 사이 계곡으로 솟은 봉우리들이 천분의 부처님 형상을 새겨놓은 듯하여 천불동이라 부른다 함..

▼얼굴바위.. 간밤 비로 물에 빠져 괴로운 듯..

▼귀면암 -  귀산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귀면암이라고 하며 비선대와 양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칠형제봉 릿지 들머리..

▼이곳을 지나 

▼철계단 끝자락에 위치한

▼두 그루 나무 사이로 흐릿한 등로가 있는데.. 큰형제봉 산행들머리이다. 들머리를 확인하고는 소공원으로 원점회귀..

▼훤점회귀하며 바라본 천불동계곡 봉우리..

▼장군봉과 적벽(우)..

▼비선대 암각..

▼소공원가는 길에 바라본 달마봉 방향..

▼권금성

▼노적봉과 권금성..

▼신흥사 통일대불 청동좌상(천수천안 관세음보살, 1997. 08. 30~10. 25) - 높이 14.6m, 좌대조각/통일기원 16나한상

▼토왕성폭포 전망대 가는 길의 권금성..

▼노적봉(우) 암봉..

▼달마봉(좌)

▼육담폭포 - 여섯 개의 폭포와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어 육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비룡폭포 - 떨어지는 물줄기를 따라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400m로 철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당한 된비알의 등상 오름길이다.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은벽길..

▼토왕성폭포(명승 제 96호/2013)

   설악산 3대 폭포로 신광폭포라고도 하며 이름은 땅의 기운이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오행설에서 유래했다. 

▼토왕성폭포를 배경으로..

▼하산길..

▼산행 들/날머리, 신흥사 일주문

▼B지구 주차장 가는길에 바라본 노적봉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