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설악산 서북능선과 독주골, 독주폭포(만장폭포).. 본문
■ 2024. 09. 08
■ 설악산 서북능선과 독주골, 독주폭포(만장폭포)..
■ 한계령 휴게소》한계령》서북능선》독주골 분기점》독주골》독주폭포(만장폭포)》독주골》남설악 탐방지원센터
■ 산행거리 : 9.84km
■ 산행시간 : 6시간 50분
■ 모처럼 월출산 산성대와 장군봉 갈까 했는데 성원미달..
근교산행지 찾다가 설악산 서북능선으로..
서북능선은 그리 관심없는 코스이지만 가본지도 오래되었고..
대청봉보다는 독주폭포를 보기위해 하산길은 독주골 코스로 하였다.
독주폭포는 외설악 토왕성폭포와 내설악 대승폭포와 더불어 설악산 3대 폭포로
토왕성폭포와 대승폭포는 명승으로 지정되어 조망처가 설치되어 있지만
독주폭포는 산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에 보기 어려운 곳이기에
이를 보기 위해서는 부득이 금줄을 넘어야만 한다.
등로는 수많은 산객들의 탐방흔적으로 들머리를 찾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서북능선에서 독주골 합수점까지 등로는 무난한 육산이었고,
합수점에서 독주폭포 상단까지는 무난한 난이도의 골을 따라 내려서면 된다.
폭포 상단에서 독주폭포 하산길은 좌측 능선으로 올라 우회하여 내려서야 하는데..
9년만의 산행이라 기억이 흐려 우측으로 내려서려고 했지만 까마득한 폭포 절벽.. ㅎ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서 우측 시그널을 다시 좌측 시그널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급경사 구간인 폭포 하산길에서 이를 놓치면 본의 아니게 알바로 고생하게 된다.
너덜길이 보이면서 비로서 폭포 하단으로 내려섰음을 알 수 있었다.
독주골은 하산길 탐방은 진행방향을 가늠할 수 없어 알바의 우려가 크지만
독주폭포에서 오름길 탐방은 진행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 알바 우려가 적은만큼
하산길보다 오름길 탐방이 좋을 듯 싶다.
이후 천장폭포와 백장폭포 하산길은 안전시설(로프)이 설치되어 있어
무난하게 내려설 수 있었지만 이후 독주골 하산길은 오지산행만큼 거칠어
길을 찾아 골을 넘나들며 내려서기가 쉽지않았다.
더군다나 독주폭포에서 부터 오아파이(데이터)가 잡히지않으면서
남아있는 거리를 가늠할 수 없어 서두르기까지 했으니.. ㅠ
하지만 독주폭포에서 날머리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다.
독주골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시즌 산행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만큼
기회가 되어 9년만에 찾았지만 거친 등로로 이번 산행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ㅎ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한계령
▼한계령 - 대청봉/귀떼기청봉 갈림길..
▼곡백운/직백운 분기점(9-10)
▼독주골 갈림길 직전(대략 50m)..
▼독주골 직전(대략10m..) 안부(좌)
▼독주골 갈림길 - 우측으로 흐릿한 등로가 있고, 시그널이 달려있다. 이곳부터 독주폭포 상단까지는 무난한 육산 길이다.
▼독주골 상단으로 쌍곡(좌/우) 분기점으로 내려선다.
▼독주골 우측 골..
▼좌측 골..
▼독주폭포 상단까지 독주골을 따라 내려선다..
▼돌아보고..
▼무명폭포 우회..
▼무명폭포..
▼돌아보고..
▼독주폭포 상단으로..
▼독주폭포 상단..
▼폭포 상단 우측으로 건너가 보았으나..
▼등로가 없어 Back.. 상단 좌측 능선으로 올라(시그널 있음) 우회하여 내려서게 되어 있으나 상당히 가파른 급경사로 시그널과 등로를 잘 살펴야 한다..
▼시그널을 놓치는 알바 끝에 너덜길을 만나게 되면서 비로서 독주폭포 하단으로 내려섰음을 알았다.
▼너덜길 수목 사이로 바라본 독주폭포..
▼독주폭포(獨走瀑布/만장폭포)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병풍바위로 둘러싸인 선녀탕에 일곱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몰래 따라 내려온 선관이 가장 예쁜 두 선녀의 옷을 숨겼다. 옷을 잃은 두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한 선녀는 옥녀폭포가 되었고 다른 한 선녀는 여신폭포가 되었다고 한다. 선관은 두 선녀가 없어지자 선녀를 찾으러 대청봉으로 올라가다 힘에 부쳐 주저앉아 폭포가 되었는데 그 자리를 독주골, 폭포는 독주폭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모두 세 폭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째 폭포를 백장(百丈), 둘째를 천장(千丈), 셋째를 만장(萬丈)이라 한다. 높이 약 100m에 이르는 상단의 수직폭포와 하단의 와폭을 포함한 약 200m 정도의 연폭으로 되어 있다. 외설악의 토왕성폭포, 내설악의 대승폭포와 함께 설악산의 3대 폭포로 불린다.
- 블러거 뫼벗, 설악산 독주폭포 참조 -
▼천장폭포 상단..
▼돌아본다..
▼독주폭포와 천장폭포 상단 골..
▼천장폭포
▼돌아본 천장폭포..
▼백장폭포가 아닌가 싶은데..? 서둘러 하산하느라 백장폭포는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였다.. ㅠ
▼날머리, 남설악 탐방지원센터, 독주골 들머리는 탐방지원센터 통과하여 목교 앞에서 좌측으로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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