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정선 가리왕산 본문
■ 2022. 01. 02
■ 정선 가리왕산
■ 장구목이》임도》장구목이 삼거리》가리왕산》마항치 삼거리》어은골 임도》어은골》배나무 쉼터》심마니교》가리왕산 자연휴양림》
회동2교
■ 산행거리 : 11.1km
■ 산행시간 : 4시간 40분
■ 아침 눈예보에 설경을 기대하였으나 막상 들머리에 도착하니 살짝 내린 정도에 실망스러웠지만 높은 습도와 강한 바람에 영하 날씨는 멋진 상고대 풍경을 기대케 하였다. 가리왕산 정상 삼거리까지는 상고대 모습이미약하였으나 고도를 높이면서 그동안 쌓인 눈이 산객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니 비로서 겨울산행을 실감할 수 있었다. 상고대는 정상에서 만개한 모습으로 산객을 반기고 있었으나 얄굳게도 강한 바람이 산객들을 잠시도 머물수 없을만큼 심술을 부리고 있었다.
가리왕산 정상은 멀리 설악산까지 보일만큼 조망좋은 곳인데 강한 바람과 추위에 상고대 풍경만 사진에 담아내고 하산을 서두른다.
어은골 분기점인 마항치 삼거리까지 무난한 진행이었으나 뒤로 보이는 중봉 방향 상고대 풍경이 눈에 들어오니 중봉 코스가 못내 아쉬움으로 자리한다. 중왕산/마항치 방향은 탐방객이 많지 않았고, 등산화를 덮을만큼 쌓인 눈은 러셀하는 듯, 하산길이 불편하였다.
산행을 복기하면서 가리왕산 휴양림은 중봉과 하봉 하산길이 시간상 차이가 없었고, 중봉과 하봉 들,날머리가 회동2교임을 알았다.
7년전에는 중봉에서 숙암분교로 하산하였는데.. 이번 산행 코스는 미답지였기에 다음 산행은 중봉과 하봉 코스로 탐방해야겠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장구목이 입구
▼아침 눈예보가 있었는데.. 내린 눈의 양이 너무 적다..
▼장구목이 임대
▼적은 양의 눈도 아쉽지만 기대하였던 상고대가 볼 수 없으니..
▼고도를 높이면서 약하게나마 상고대가 자리하기 시작하고 있다.
▼상고대가 점차 짙어가니 정상에서의 상고대가 기대된다
▼오늘 아침 내린 눈의 양을 실감케 한다. 좀 더 많이 내렸으면 좋으련만..
▼주목
▼정상 삼거리 - 정상은 우측 200m 지점.. 좌측은 숙암분교(중봉/하봉) 코스로서 지난 산행 때, 숙암분교로 내려선 기억이 난다.
▼가리왕산 정상 방향..
▼정상 가까이 능선에 오르니 비로서 만개한 상고대가 산객을 반기고 있다.
▼하지만 강한 바람에 힘들다..
▼가리왕산 주목은 산객과 함께 담아내기에는 멀리 자리하고 있어 아쉽지만 마음으로 담아낸다.
▼가리왕산 강한 바람을 느끼게 한다.
▼카메라 줌으로 당겨 멋진 모습 담아내지만 강한 바람에 좀 더 머물수가 없으니.. ㅠ
▼중봉과 하봉 방향
▼가리왕산(加里旺山)
가리왕산은 야사(野事)에 의하면 갈(褐)왕이 난(亂)을 피해 현재 절터라고 부르는 서심퇴(西深堆)에 거처하였다 하여
갈왕산(褐王山)이라 부르던 것이 가리왕산으로 변하였다고 함.
▼산림청 가리왕산 국유림 안내 표지석
▼정상에서 바라본 중봉/하봉 방향..
▼하산길인 중왕산/마항치 방향 - 중왕산은 평창 청옥산과 남병산으로.. 남병산과 중왕산 들/날머리인 하안미리로 연결된다.
▼하산길의 사슴뿔 상고대..
▼강한 바람을 홀로 맞고 있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
▼오늘 산행은 날씨가 받쳐주지않고 있으니.. ㅠ
▼바람하면 소백산 바람이 기억되는데 이곳 가리왕산 바람도 보는바와 같이 만만치가 않았다.
▼강한 바람에 상고대는 활짝 만개하였지만 좀 더 즐기기에는 너무도 추웠다..
▼마항치 삼거리 - 어은골 분기점으로 오늘 하산길 갈림길(휴양림 매표소)이다
▼이 코스는 탐방객이 많지 않은 듯..
■ 대제학 동래 정기석묘
봉분은 무너져버렸고, 비석만 등로에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대제학(大提學)은 고려와 조선 관직으로 고려시대에는 우문관(右文館) 정2품, 집현관(集賢館) 종2품 벼슬이다. 조선시대에는 홍문관·예문관에 소속된 정2품 관직으로 권위와 명망이 높았으며 문과출신 관료의 최고 영예로 간주되었다. 대제학은 학문권위가 높다고 되는 관직이 아니라 문과 대과 급제자이면서 임금의 특명을 받은 사람들이 공부하던 호당(湖堂)출신만 가능하였다.
▼어은골 임도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휴양림 앞 용탄천 계곡..
▼날머리 - 회동2교(가리왕산 중봉과 하봉 들/날머리) - 다음 산행에는 중봉과 하봉으로 해서 이곳 회동2교로 하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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