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와 협곡 마천루.. 본문
■ 2021. 08. 28
■ 동해시 두타산 베틀바위와 협곡 마천루
■ 무릉계곡주차장》베틀릿지 첫피치 암봉》회양목군락지》베틀바위 전망대》미륵봉/미륵바위》베틀봉》산성터 갈림길》두타산성》
산성 12폭포》수도골/석간수》마천루》박달계곡》쌍폭포》용추폭포》학소대》삼화사》무릉반석》무릉계곡 주차장
■ 산행거리 : 12km
■ 산행시간 : 5시간 45분
■ 39년전 무릉도원으로 알려진 두타산은 추억이 어린 곳으로 당시는 삼척에서 버스가 하루에 두 번밖에 다니지 않앆고, 정류장에는 구멍가게 하나밖에 없었다. 돌이켜보면 격세지감이다. 그 때 만난 강원대와 관동대 여학생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을까..? 엉뚱하고 아름다운 젊은 시절이었다. 지금은 백대명산, 백두대간, 베틀바위 등으로 알려진 두타산.. 7년전 베틀릿지 등반 중 산우님 한분이 낙상하는 사고로 등반하지 못한 아픈 기억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당시만 해도 베틀바위는 트레커들이 쉽게 차탐방하기 어려워 주로 클라이머들 탐방코스였는데.. 중국의 장가계와 비견되며 점차 많은 트레커들이 찾기 시작하였다.
작년 봄 트레킹으로 베틀바위를 찾았을 때만 하여도 이정표도 없었고, 등로도 뚜렸하지 않아 조금은 우왕좌왕 어렵사리 베틀바위와 두타산성을 탐방하였는데.. 베틀바위와 두타산성을 가는 길에서 보았던 산허리에 길을 내던 임도공사가 작년 여름(8월)에 오픈한 베틀바위산성길 공사였던 것이었다. 산성길 오픈에 이어 금년 1월 두타산 협곡 마천루(금강바위길)가 개방됨으로서 두타산 비경을 둘러볼 수 있게 되었고, 수많은 탐방객들로 북적이는 핫한 코스가 되었다. 나 역시 작년 봄에는 마천루를 탐방하지 못하였기에 이번에는 카페 횐님들을 인솔하며 지난 산행에서 미진하였던 베틀바위와 마천루를 섭렵할 수 있었다.
더불어 베틀바위 산성길 기암인 암탉바위, 미륵바위, 주먹바위, 코끼리바위, 백곰바위, 거북바위와 수도골/마천루의 고릴라바위를 보는 즐거움도 소소하였다. 무엇보다도 거대한 암릉과 어우러진 산성12폭포와 용추폭포, 그리고 쌍폭포가 지난 한 주동안 내린 비로 폭포수가 되어 쏟아지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정보부족으로 발바닥바위와 번개바위는 인지하지 못하였지만 금강바위길 두타산 협곡 마천루를 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늦게나마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시간에 쫒겨 가면서 굳이 볼 것 없는 베틀봉까지 올랐고, 금강바위길/마천루 풍경을 보다 여유롭게 즐기지 못해 못내 아쉬운 마음이다. 그리고 용추폭포 상단을 조망하려고 힘겹게 철계단을 올라갔으나 우거진 수목으로 폭포를 볼 수 없는 곳에 조망처를 설치해놓았는지.. 탐방객들이 실망하지 않고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폭포 아래 암반에 안전시설과 함께 조망처를 설치했으면 좋았을 터인데..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무릉계곡 매표소
▼산행 들머리 - 신선교 건너자 마자 좌측으로.. 작년에는 이 길이 없었고 등로 정비공사중이었는데 작년 8월에 개통되었다.
▼작년에는 문화관광해설장소 좌측능선으로 올랐지만 거치른 너덜길에 후회.. 정탐으로 오를 것을 권한다.
▼정규등로에서 등산로 아님 방향으로 진행하였지만 다시금 정규등로와 만나게 되는 만큼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음..
▼정탐 제1전망대로서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무릉계곡 상가..
▼이정표 "내려오는 길"로 진행하게 되면 베틀릿지 첫피치 암릉으로 오르게 된다..
▼내려오는 길로 올라서게 되면 만나게 되는 베틀릿지 첫피치인 암봉이다..
몇 년전 베틀릿지 클라이밍을 하다가 함산 산우님 한분이 2피치 절벽에서 낙상하는 사고를 당하였는데.. ㅠ
▼트레커가 오를 수 있는 베틀릿지 첫피치 암릉에서 박달령 방향을 배경으로... 우측은 청옥산이다
▼베틀릿지..
▼미륵봉의 암탉바위도 보이고.. 미륵봉 중앙에 살짝 튀어오른 것이 미륵바위이다.. 미륵바위가 암탉을 바라보는 듯..
▼당겨본 암탉바위 - 미륵봉에서 볼 때는 전혀 암탉의 모습이 아니다..
▼베틀바위 전망대를 배경으로..
▼당겨본 베틀바위 전망대.. 작년 8월에 오픈한 곳으로 내가 탐방하였을 때만 하여도 공사중이었는데..
▼베틀릿지 첫피치 암봉.. 좌측 소나무 있는 곳이 트레커가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암릉에서 바라본 박달령과 청옥산(우) 방향
▼청옥산(좌) 방향의 백두대간길 마루금..
▼무릉계곡 상가와 동해시 방향..
▼정탐으로 내려서서 베틀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내려가는 길(옛길)이 암릉 하산길인데.. 왜 이런 이정표를 ..?
▼손가락바위.. 하늘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듯..
▼베틀바위 전망대 기암..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베틀바위..
▼미륵봉..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미륵바위(미륵봉)로 오른다..
▼미륵봉의 미륵바위
▼미륵바위 뒷편 암릉에서 베틀릿지를 배경으로..
▼미륵봉에서 내려다본 베틀릿지
▼미륵봉에서 바라본 무릉계곡 상가와 동해시 방향..
▼어느 산우님이 키스바위라고 하는데..?
▼암탉바위에서.. 하지만 미륵봉에서의 암탉바위는 암탉의 모습이 아니다.. 베틀릿지 첫피치 암릉에서 바라볼 때, 암탉 모습이다.
▼미륵봉에서 두타산 협곡 마천루(수도골 방향)로 진행..
▼등산로 아님 방향은 베틀봉 오름길로서 베틀봉으로 진행한다. 우측 마천루 방향은 베틀봉 우회길이고..
베틀봉은 육산으로 딱히 볼 것이 없기에 조망산행이라면 우측 마천루 방향으로 마천루 방향으로 진행할 것을 권한다..
▼베틀봉 정상.. 간혹 혹자는 이곳을 미륵봉이라고 하는데.. 미륵바위가 있는 곳이 미륵봉이다..
▼산성터, 베틀봉(등산로 아님) 갈림길..
우측은 베틀봉 갈림길(등산로 아님)로 이어지는 베틀봉 우회길이다. 두타산성을 보고자 한다면 산성터로..
▼산성터..
▼두타산성길의 고목과 암반.. 이곳을 지나 석문이 나오면 석문을 빠져나오자 마자 좌측으로 주먹바위와 코끼리바위가 있다..
▼주먹바위
▼코끼리바위
▼두타산성을 내려다 보고..
▼두타산성..
▼두타산성 맞은편의 전망바위 - 뒷편으로 산성 12폭 가는 길이다
▼두타산성
▼백곰바위와 전망바위..
▼전망바위를 배경으로..
▼지나온 길을 배경으로..
▼산성 12폭포 가는 길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두타산성..
▼거북바위와 산성12폭포로.. 지난 산행에서는 이정표가 없었기에 산성12폭포와 거북바위 정보가 없어 이를 보지 못하였다.
▼수도골 산성 12폭포와 거북바위
▼거북바위
▼수도골 산성12폭포 - 마천루를 가기 위해서는 산성12폭포로 올라 폭포 상단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산성12폭포 상단 이정목 - 산성터 갈림길에서 마천루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곳으로 이어진다.
▼수도골 산성12폭포 상단 계곡
▼폭포 하단..
▼산객이 보이는 곳은 거북바위와 산성12폭포 조망바위이다
▼수도골(석간수) 방향 진행 길에 수목 사이로 맞은편의 거북바위와 산성12폭포 조망바위..
▼산성터 하산길 기암군락도 당겨보고..
▼당겨본 수도골 산성12폭포.. 거북바위와 산성12폭포 조망처인 바위 상단에 산객들 모습이 보인다
▼수목 사이로 당겨서 바라본 두타산성
▼석간수 - 물을 담으면 뿌였다고 하는데 석회암 성분이 아닌가 싶다 삼척과 도계에 석회암이 많은 지역으로 시멘트공장이 많다.
▼정탐에서 조금 벗어난 곳으로 역시 지나치지 못하고..
▼마천루에서 바라본 용추폭포
▼마천루 길에서 다시금 바라본 용추폭포..
▼병풍바위
▼고릴라바위
▼좌측은 박달령으로 이어지는 길로서 박달령은 현재 통제구간이다
▼신선봉 병풍바위가 아닌가 싶은데..?
▼박달계곡의 쌍폭..
▼용추폭포(하단)
▼용추폭포(상단)
하단폭포에서 철게단을 힘겹게 올랐지만 수목으로 볼 수 없엇고 내려서서 보려고 했지만 안내원이 지키고 있었다.
▼선녀탕..
▼학소대
▼삼화사
▼무릉반석
▼무릉계곡을 바라보고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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