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평창 청옥산과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1.. 본문

강원도

평창 청옥산과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1..

노마GG 2021. 6. 14. 17:21

■ 2021. 06. 13

■ 평창 청옥산과 육백마지기

■ 지동리 별천지마을》청옥수 약수터》임도》용수골 갈림길》청옥산》육백마지기》임도》수리재

■ 산행거리 : 12.4km

■ 산행시간 : 4시간 58분

■ 육백마지기는 알고 있었으나 청옥산은 삼척 청옥산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봉화에도 청옥산이 있고, 육백마지기가 평창 청옥산 정상 자락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되었다. 들머리 지동리 별천지마을 등로는 선답자가 많지 않았는지 뚜렷하지 않았다.

청옥산은 취나물인 청옥나물이 많이 난다고 해서 청옥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하며, 육백마지기가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로 알려지면서 청옥산보다 육백마지기를 찾는 탐방객이 정상 400m 아래에 위치한 육백마지기 주차장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인가..?

육백마지기는 1960년대 화전민이 개간한 우리나라 최초 고냉지 채소밭으로 평원 면적이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다 하여 부르게 되었다 하기도 하고, 육백은 금성이고, 마지기는 맞이한다는 뜻으로 별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하지만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는 평원의 크기는 기대 이하였기에 별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의미가 가슴에 더 와닿지 않는가 싶다.

샤스타데이지는 대체로 6월 초순 개화하여 중순부터 7월 초까지가 절정인데 현재 7~80% 정도개화로 다음 주말경 절정일 듯  싶다.

샤스타데이지가 육백마지기 전체를 덮고 있지 않아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홀씨가 바람에 실려 평원에 뿌려지고 꽃 피우기를 반복하면 훗날 육백마지기 전체를 덮어버릴 것이고, 그 때는 한여름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육백마지기에서 수리재까지 7km 정도의 S자 도로로 일부 구간은 비포장도로이기에 차량먼지와 도로열기는 감내하여야 한다.

선답자에 의하면 차량먼지와 도로열기가 싫어 용수골로 하산하게 되면 등로는 수풀림으로 뒤덮힌 가시덩굴 험로라고 한다.

그리고 용수골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계곡을 철조망으로 막아놓았기에 차라리 계곡이 있는 지동리 원점회귀 산행이 좋지않나 싶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지동리 별천지마을 

▼버스 정류장을 지나 진행한다.

▼마을로 들어서지 않고 직진..

▼우측 도로 골방향(등산안내도)으로 진행..

▼청옥수 약수터

▼임도 - 임도를 만나게 되면 우측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용수골 갈림길

▼용수골 갈림길

   타 산악회 회원 두분이 컨디션 난조로 청옥산을 눈앞에 두고 이곳에서 탈출하였다가 도리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버스를 놓치고

   우리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용수골 코스는 등로가 흐리고 가시덩굴에 힘겨운 산행을 할 수 있으니 유의할 점이다. 

▼청옥산 - 취나물 일종인 청옥나물이 많이 난다고 해서 청옥산이라 함.

▼청옥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강원도 높은 산에 자생하는 취나물로 일반 취나물보다 부드럽고, 쓴맛이 강해 묵나물로 먹으면 맛있다 함.

▼삿갓봉 갈림길..? 이곳에 왜..? 삿갓봉 갈림길 이정표가..? 용수골 갈림길이나 용수골 갈림길은 지나 있어야 할 이정표가..? 

▼우측으로 등로를 가리키는 것을 보아서는 청옥산 정상을 우회하여 용수골 갈림길로 이어지는 것인가..? 

▼육백마지기

   평원면적이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어 부르게 되었다 하고, 또는 육백은 금성이고, 마지기는 맞이한다는 뜻으로 별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960년대 화전민이 개간한 우리나라 최초 고냉지 채소밭이었으나 지금은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샤스타데이지는 6월 초순에 개화하여 만개 시기인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육백마지기 정상까지 차량으로 오를 수 있어 많은 탐방객이 찾게 되니 지동리 등산코스로 오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보다.

▼샤스타데이지 군락지

▼하얀 눈이 내린 듯하다..

▼어느 산우님이 샤스타데이지가 계란후라이를 닮았다고 한다. 정말 계란노른자인 듯..  

▼관광객 양산이 예뻐 잠시 빌려서..

▼두 아가씨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하산길 임도에서 바라본 청옥산

▼육백마지기 카페

▼돌아본 한치동/미탄 갈림길

▼육백마지기 주차장은 25인승 이하 버스만 주차 가능하고, 대형버스는 주차할 수 없어 수리재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거나

수리재에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시즌 때에는 주차난이 심하기에 이곳까지 올라와서 잠시 산객들을 태울 수 있을 듯 싶은데..

▼두만이마을 갈림길 - 수리재가 날머리라면 두만이 마을 방향에 관심을 가지지 말고 도로를 따라 진행할 것..

▼자작나무숲 - 자작나무 숲 탐방길을 횐님들에게 안내해주고 정작 나는 예기하느라 길을 놓쳐버렸으니.. ㅠ

▼날머리/수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