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정선 노추산과 모정탑 그리고 사달산 본문
■ 2020. 12. 16
■ 정선 노추산과 모정탑 그리고 사달산
■ 오장폭포》절골》이성대》아리랑산》노추산》사달산》모정탑
■ 산행거리 : 15. 75km
■ 산행시간 ; 5시간 4분
■ 노추산은 모정탑에 일찌기 관심을 가져왔으나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었는데 마침 쌓인 눈으로 올겨울 처음 눈을 보게 되었고, 덕분에 설산 산행을 하게 되면서 산행의 어려움도 따랐지만 처음 보는 눈으로 설레는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영하 18도에 강한 바람에 서서히 자리하는 추위가 힘들었지만 무엇보다도 늑막골/모정탑 분기점에서 모정탑 하산길에서 강한 골바람에 살을 에리는 듯하여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었고, 모정의 돌탑 군락지 모습은 추위를 잊게할만큼 대단한 광경이었다.
모정탑은 한 여인이 집안에 우환이 끊기지않아 가족의 안녕을 위해 26년간 홀로 쌓은 3000개의 돌탑 규모으로서 섬세하게 쌓아 올린 모습에서 여인의 소망과 정성이 느껴졌다. 노추산은 정상에 올라서야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었지만 사달산은 육산으로서 정말 볼 것 없는 산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쌓인 눈과 강한 바람으로 시간이 여의치않아 조고봉을 오르지 못하였지만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던 모정탑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오장폭포 - 절골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산행을 절골이 나닌 이곳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상류 사방댐에서 부터 흘러내려오는 물로서 비가 오면 그 모습이 장관일 듯..
▼절골 입구 - 오장폭포에서 도로를 따라 1km 정도 올라오면 된다
▼절골 산행기점
▼오장폭포 상단에서 바라본 폭포 전망대..
▼사방댐 - 이곳에 모인 물이 오장폭포 근원인 듯 싶다..
▼이성대 - 신라시대 설총 선생과 조선시대 율곡 이이 선생이 입산 수학한 곳이라 한다.
▼이성대는 아리랑산과 노추산 분기점으로 아리랑산은 종량동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이성대에서 바라본 가리왕산 방향..
▼아리랑산 오름길에 주변을 조망하고..
▼아리랑산 오름길..
▼능선에 올라서면 모정의탑과 노추산 갈림길이 이어진다
▼아리랑산 정상..
▼이성대/노추산/아리랑산 분기점 - 이성대에서 노추산으로 오르면 이곳으로 오르게 되고, 수목 사이 산은 아리랑산이다.
▼노추산
▼노추산 정상에서 보이는 주변 풍광.. 동해/옥계 방향.. 사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두타산 방향(중앙)
▼사달산 방향의 봉우리..
▼노추산 정상 이정표 - 사달산은 모정탑으로 진행..
▼모정탑과 사달산 분기점 - 모정탑으로 가기 위해서는 늘말골로 내려서야 하기에 사달산은 왕복으로 다녀와야 한다.
▼분기점에서 사달산은 고단(새목재) 방향으로 진행..
▼사달산 정상 - 이곳까지 오는 동안 주변을 전혀 조망할 수 없었고, 정산의 모습도 초라하기만 하다. 산객이 그리 찾지않는 듯..
▼모정탑 분기점으로 되돌아가며 바라본 노추산 방향..
▼분기점에서 늘말골로 내려선다.
▼이정표 뒤로 보이는 산이 조고봉이다..
▼모정탑/조고봉/늑막골 분기점..
▼분기점에서 조고봉을 다녀올까 하였지만 쌓인 눈으로 시간이 여의치않아 포기하고 모정의 돌탑으로 내려선다..
▼ 영하 18도 하산길은 강한 골바람과 함께 살을 에리는 듯하였으니 체감온도는 그보다 심하였다. 한마디로 대단하였다.
▼모정의 돌탑 군락지에 위치한 돌탑으로 어느 누군가가 쌓아 놓은 듯..
▼모정의 돌탑..
2016년 1월 5일 산림청장이 국가산림문화자산 제2015-0005호 강릉 노추산 삼천 모정탑으로 지정하였다.
집안에 우환이 끊기지않던 차순옥 여사가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26년간 홀로 3,000개의 돌탑을 쌓은 후
2011년 9월 향년 66세로 생을 마감하였고, 대기리 마을회에서 고인의 뜻에 따라 유지, 관리하고 있다. .
▼관광객들이 게곡 주변에 쌓아놓은 작은 돌탑들 또한 산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이 율곡선생 구도장원비..
▼날머리/ 뒤로 보이는 산은 조고봉..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청옥산과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1.. (0) | 2021.06.14 |
---|---|
평창 남병산, 장암산 (0) | 2021.05.31 |
평화누리길 가진항에서 삼포해변까지.. (0) | 2020.11.25 |
양구 사명산 (0) | 2020.06.28 |
삼척 두타산 베틀릿지 (0) | 2020.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