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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흐르듯
■ 2021. 03. 21■ 임실 고덕산■ 고덕마을 고덕주차장》1봉》2봉》3봉》4봉》5봉》6봉(왕복)》7봉》8봉(고덕산)》덕봉사 갈림길》고덕주차장■ 산행거리 : 3.16km■ 산행시간 : 2시간■ 진안 내동산 산행 후, 임실 고덕산으로 이동하는 길은 여전히 가스가 자리하고 있지만 점차 물러나는 모습에 기대감이 자리한다.들머리 고덕주차장에 도착하니 구름속에 간간이 푸른 하늘이 자리하고 있기에 고덕산 주변 풍경을 조망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고덕산 산세는 능선이 서쪽을 향해 말발굽처럼 생긴 바위산으로 고덕산 1봉의 암릉 모습에 오늘 산행을 가늠케 하니 살짝 흥분된 마음이 자리한다 능선에는 총 8개의 암봉이 솟아 있고, 이외에도 남근바위, 산부인과바위, 촛대바위, 통천문, 마당바위, 전망바위 등 다수의 기암괴..
■ 2021. 03. 13■ 강진 만덕산과 석문산■ 소석문》석문산》구름다리》바람재》신선대》만덕산(깃대봉)》백련사》다산초당》다산초당 주차장■ 산행거리 : 10.53km■ 산행시간 : 4시간 41분■ 지난 날 주작덕룡 산행을 하면서 소석문 맞은편 암릉을 보고 산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기회가 닿지 않다가 이번에 비로서 산행을 하게 되었다. 미세먼지로 주변 풍광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였지만 나름 다이나믹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산행시간은 시간당 2km를 기준으로 주어지는데 코스가 Up-Dowm이 잦은 만큼 5시간의 주어진 산행시간에 완주하지 못하고 만덕산 직전에서 중탈한 산우님들이 의외로 많았기에 30분 정도 더 주어지면 충분할 듯 싶다. ▼개념도▼트레킹도▼들머리 소석문에서 바라본 ..
■ 2020. 12. 25 ■ 고흥 천등산, 딸각산(월각산), 별학산.. ■ 백석3거리》별학산(왕복)》사스목재》장계지맥 분기점》벼락산(왕복)》천등산》앙천잇재》월각산》가시나무재》송정마을회관》주차장 ■ 산행거리 : 9.77km ■ 산행시간 : 4시간 10분 ■ 4시간 가까이 달려온 버스 차창밖 고흥 풍경이 낯설지가 않다. 고흥은 부모님 고향이고 내가 태어난 곳으로 동강 국민학교 1학년에 입학한 후, 2-3달 다니고, 안성 국민학교로 전학하였기에 고향에 대한 기억은 많지 않다. 이후 성장과정은 경기도로 모든 추억이 자리하고 있다. 고향 기억은 동네 대나무숲을 태워 혼났던 기억, 학교가는 길에 문둥이가 간을 빼어먹는다는 이야기에 혼자 다니는 경우가 없었고 항상 몰려다니며 산등성이 언덕베기를 지날 때, 달려 지나..
■ 2020. 12. 20■ 보성 오봉산■ 득량남초교》도새등》조새바위》칼바위》청암갈림길》풍혈》오봉산》용추폭포》칼바위 주차장■ 산행거리 ; 9.82km(실제 코스거리는 8.4km 정도)■ 산행시간 : 4시간■ 대부분 용추교를 들머리와 날머리로 하여 코스를 잡는데 우리는 득량남초교를 들머리로 하였는데.. 득량남초교로 오르게 될 경우에는 오봉산 조망권을 모두 섭렵할 수 있기에 탁월한 코스인 듯 싶다. 능선에 오르게 되면 시원스러운 남해 득량만 풍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니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간간이 등로에 설치된 수많은 돌탑들은 득량만을 배경으로 산객에게 추억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고, 근래들어 오래간만에 조망을 즐긴 산행이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오봉산 맞은편에 위치한 용추산성과 용추봉 능선에 올라 조망을..
■ 2020, 12. 05■ 순천 제석산■ 동화사》제석산》신선대》대치제》운동시설 삼거리》태백산맥문학관 주차장■ 산행거리 : 8.41km■ 산행시간 : 2시간 36분■ 제석산은 "임금 제(帝) 해석할 석(釋)"으로서 불법을 이행하는 사람을 수호하고 인간과 신의 혼혈이며 싸움을 일삼는 아수라(阿修羅)를 정벌하며, 사천왕(四天王)을 통솔하는 하늘의 임금인 제석천(帝釋天)에서 온 이름으로 제석이라는 불가의 용어 제석천에서 온 명칭이다. 제석산은 금전산과 서로 가까이 마주보고 있기에 먼 길 원정 산행인만큼 1타2피 산행으로 적격이지만 산 자체로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육산이다. 하지만 남해안 여자만 풍경을 시원스럽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인만큼 한 번쯤은 탐방해볼만한 산행지이다. ▼개념도▼우렁재에서 제석산을 오르는 ..
■ 2020. 12. 05 ■ 낙안읍성 민속마을 ■ 읍성은 지방 군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행정 기능을 담당하던 성으로 종묘와 왕궁이 있는 도성과는 구별된다. 읍성의 원류는 중국이며 청동기 시대부터 축조되었는데, 우리나라에도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에 낙랑의 치소였던 토성이 있고, 대방군의 치소로 알려지는 토성도 사리원 동쪽에 남아있던 시기에는 현에도 작은 읍성이 있었고, 주로 넓은 구릉이나 평야지대에 토루로 쌓았다. 읍성은 부, 목, 군, 현 등 행정 구역의 등급에 따라 크기에 차이가 있었고, 크기는 주민의 수와 관계있었다. 조선시대 내륙 지방에는 비교적 큰 고을에만 읍성이 있었고, 해안 근처에는 거의 모든 고을에 읍성이 있었다. 크기는 큰 읍성은 900미터 이상이었고, 중간 규모는 약 450~900미터..
■ 2020. 12. 05■ 순천 금전산■ 불재》구능수》휴양림 갈림길》오공재 갈림길》금전산》헬기장》금강암》의상대》극락문》성북마을 갈림길》낙안온천 주차장■ 산행거리 : 4.34 km■ 산행시간 : 1시간 37분■ 산행지를 찾던 중 찾던 중 숨겨진 우리 산 금전산 바위가 눈에 들어왔다. 들머리인 불재에서 금전산 정상까지는 볼 것 없는 평범한 산으로 이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나 싶었지만 의상대를 보고 숨겨진 우리 산임이 이해되었다. 사전 정보가 없어 원효대에 오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낙안읍성을 포기했다면 오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지만 주어진 2시간 30분 산행시간은 금전산과 낙안읍성 두곳을 둘러보기도 버겨운 시간이었다. 낙안읍성은 좋은 기억이 있어 오래전부터 다시 찾고 싶었던 곳으로 시간이 여의치 ..
■ 2020. 04. 25■ 담양 병풍산, 삼인산■ 송정》천자봉(옥녀봉)》병풍산(깃대봉)》투구봉(신선대)》만남재》삼인산 숨터》삼인산》대각동 대방저수지 주차장■ 산행거리 : 9.27km■ 산행시간 : 4시간 28분■ 2014년 4월 산행 이후 2번째 산행이다. 대체적으로 처음에는 강한 인상을 받지만 마음이 여유롭지 못해 놓치는 것이 많아 단편적인 기억이 자리한다. 하지만 다시 찾게 되는 경우, 지난 산행에서 놓친 풍경들이 눈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코스 이해도가 높아지고 한결 여유로운 마음이다. 처음에는 싱그러운 모습이었다면 이후 산행은 농염한 모습으로 자리하니 서로 다른 즐거움이 자리한다.처음에는 병풍산을 삼방골에서 올랐는데 이번에는 들머리가 송정이었기에 먼저 삼방골에서 하차하여 지난 산행코스인 용구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