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라남도 (67)
바람결에 흐르듯
■ 2017. 12. 17 ■ 화순 모후산 ■ 유마사주차장》유마사》용문재》모후산》중봉》집게봉》집게봉갈림길》유마사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 8km(GPS) ■ 산행시간 : 3시간 35분 ■ 전남 화순군과 순천시 경계의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한 모후산은 섬진지맥의 한 봉우리로 백아산의 산줄기를 따라 동복천 앞에서 멈춰 선 곳이다. 주암댐과 무등산, 조계산, 백아산 등이 조망되고, 6.25 전쟁 당시 빨치산 전라남도당이 유마사에 은거하면서 모후산과 백아산을 연계하여 활동하였고, 지금도 당시에 파놓은 참호가 발견된다. 산막골에는 8·15 광복 전까지 15호가량 거주하였으나 모두 분소되어 폐촌이 되었고, 빨치산의 본거지라 하여 유마사 사찰도 모두 분소되었다. 송현에서 남쪽 순천시와 운알령을 경계로 하..
■ 2017. 05. 04 ■ 흑석산, 가학산, 별매산 ■ 밤재》별뫼산》질재》가학산》가래재》호미동산》가래재》흑석산》바람재》전망대》가리재》가학산 휴양림 관리사무소 ■ 산행거리 : 12.23km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으로 차창가로 보이는 별뫼산 전위봉 모습이 참 멋지다. 별뫼산 정상에서 무심코 좌측 등로로 진행하면서 잠시 알바하였는데 갈림길에서 살펴보았으면 좋았을 터인데 무엇이 그리 바쁜지 고쳐야 할 점이다. 별뫼산에서 가학산에 이르는 암릉 조망은 더위를 잊게할만큼 시원스러웠고, 가학산 독특한 형상에 쉽게 오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로프가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었다. 가학산 정상 조망은 가히 일품이었고, 호미동산 모습에 관심이 갔지만 숲넝쿨로 뒤덮인 호미동산 등로가 만만치..

■ 2017. 04. 08 ■ 고흥 마복산 ■ 흥양 농협주유소》향로봉》임도사거리》마복사》459봉 삼거리》마복산》마복송》해재》외산마을 갈림길》흥양 농협주유소 ■ 산행거리 : 10.35km ■ 산행시간 : 3시간 17분 ■ 무박산행으로 고흥까지 와서 팔영산만 산행하기는 그렇고 해서 오전에 팔영산 산행을 마치고 다도해 조망을 위해 마복산으로 이동하였다. 팔영산 산행을 마친 후 심신이 풀려서인가 마복산 오름길이 힘들게 느껴졌고, 낮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니 더위에 조금은 짜증스럽기도 하였다. 하산하여 쉬고 싶은 마음에 다도해 조망도 깊이 감명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459봉 오름길 주변 암릉이 나름 시선을 즐겁게 하였지만 미세먼지로 청명한 모습을 보기도 어려웠고, 청명한 하늘은 이제 어린시절 추억으로 남아가는 것..

■ 2017. 04. 08■ 고흥 팔영산■ 곡강(강산초교)》강산폭포》선녀봉》유영봉(1봉)》성주봉(2봉)》생황봉(3봉)》사자봉(4봉)》오로봉(5봉)》두류봉(6봉)》칠성봉(7봉)》 적취봉(8봉)》팔영산(깃대봉)》560봉》바른등재》남포미술관■ 산행거리 : 9.24km■ 산행시간 : 4시간 48분■ 이번 산행은 모(母)봉인 깃대봉과 팔영산의 백미인 팔형제봉을 볼 수 있는 선녀봉코스이니 더할나위없이 기대되는 산행이다. 다이나믹한 암릉을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도 선녀봉과 팔형제봉, 그리고 깃대봉을 바라보면 선남선녀 짝사랑을 보는 듯하다. 팔형제는 모(母)봉인 깃대봉을 외면하고 오직 한결같이 선녀만을 바라보고 있기에 이를 바라보는 선녀의 마음은 누구에게 가있을까..? 또 팔형제와 선녀를 바라보는 어머니 깃..

■ 2017. 04 . 04 ■ 여수 영취산 ■ 돌고개 주차장》가마봉(457m)》영취산(진례봉,510m)》베틀산》도솔암》봉우재》시루봉》영취봉》흥국사》중흥지 ■ 산행거리 : 8.58km ■ 산행시간 : 4시간 17분 ■ 계절산행으로 진달래 시즌에 맞춰 산행한 적이 있었으나 항상 때를 잘못 맞춰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봄이 되면 영취산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작년에 많은 인파로 인하여 정상에 오르지못한 사진을 보고 왜들 가는 것이지..?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선분홍빛 산등성이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으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를 알 듯 싶었다. 축제(3/31~4/2)가 끝나서인지 인파가 많지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고, 언제 다시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만큼 타이밍이 좋았다. 아직 개화..

■ 2017. 04. 01■ 해남 주작산과 덕룡산 종주■ 소석문》덕룡산 동봉》서봉》주작산》작천소령》남주작산》427.7봉》암릉》오소재■ 산행거리 : 16.14km■ 산행시간 : 9시간 43분(휴식시간 포함)■ 야간 산행이 싫어 두륜산 산행을 포기하였고, 후미에서 우보 산행으로 어둠이 걷히었지만 얄궂게 온 산야를 감싸않은 무심한 안개는 태양 아래 서서히 소멸되었고, 암릉 사이로 보석처럼 박힌 진분홍 진달래를 기대하였지만 아직은 일주일정도 빠른 듯하다. 덕룡산 서봉을 지나고부터 짙게 드리웠던 안개도 서서히 걷히었지만 흐린 날씨는 못내 아쉬운 조망이었다. 작전소령에서 남주작산 암릉을 지나면서 맑은 날씨가 자리하였으니 우보산행이 행운을 준 듯 싶다. 하지만 암릉구간 정체로 결국 오소재 3km 남긴 지점에서 1시간..

■ 2016. 11. 12■ 해남 두륜산, 투구봉■ 쇠노재》위봉》투구봉》두륜봉》만일재》가련봉》노승봉》오심재》고계봉》오심재》북미륵암》일지암》대흥사》주차장■ 산행거리 : 12.90km(GPS)■ 산행시간 : 6시간 57분■ 두륜산은 대둔사(大芚寺)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칭하다가 대둔사가 대흥사(大興寺)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대둔산의 명칭은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사방으로 둘러서 둥글게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 넓적한 모습이다해서 연유한 것이다. 또한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딴 이름이..
■ 2016. 07. 31 ■ 장성 축령산 ■ 추암마을 주차장》임종국선생 공덕비》축령산》건강숲길》하늘숲길》산소숲길》임종국선생 수목장》숲내음숲길》임종국 공덕비》 안내센터》숲내음숲길》추암마을 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 계속되는 폭염에 힐링산행으로 국내 최고 산림욕장인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길을 찾았다. 축령산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한국판 흑림(黑林)으로 불린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우거진 편백나무 숲은 "피톤치드"가 다량으로 뿜어져 나오며 암 투병환자들에게 '치유의 숲'으로 각광받고 있다. 축령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대부분 추암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공덕비가 위치한 곳에서 임도 좌측으로 축령산을 오르고, 하산은 공덕비에서 좌측에 위치한 능선길로 하산함으로서 모든 편백나무 숲길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