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머 (21)
바람결에 흐르듯
두 목 : 아그들아! 이 번에 홍콩에서 사업상 중요한 손님이 오기로 했는디... 영어가 쪼까 되는 아그들 없냐? 일 동 : 조~용~ 두 목 : 갈치! 너 영어 좀 하냐? 갈 치 : 형님! 죄송합니다~ 저는 초등학교밖에 안 나와서.. 두 목 : 가물치! 너는? 가물치 : 형님... 저는 중학교 때 사고쳐서 짤렸는데여.. 두 목 : 어휴~ 저런 생선대가리들 하곤.. 쯧..쯧.. 여기 고등교육 좀 받았던 아그들 없냐? 고등어 : 형님.. 여기 있지라잉~ 두 목 : 엉! 고등어.. 니가 고등교육까징 수료했냐? 고등어 : 어따! 형님~ 고등학교까지 나왔으니 별명이 고등어 아니오 우리 식구중 지가 젤 인테리어(인텔리)요... 두 목 : 오호~ 짜슥.. 허풍떨기는... 고등어 : 형님! 그런 말 하면 지가 쪼까 섭하..
1. 차가 지나가다가 물이 튄다. 한달 : 온몸으로 그녀를 감싼다 일년 : 한손으로 슬쩍 가려준다. 십년 : 여자를 끌어당겨 자신을 보호한다 2. 지나가는 다른 여자를 보며.. 한달 : 아무리 봐도 자기만한 여자 찾아보기 힘들다 일년 : 가만히 보니까 다른 여자도 조금씩 이쁘게 보인다. 십년 : 지나가는 여자들 좀 닮아 봐라 3. 업어 달라고 하는 그녀를 한달 : 풀짝없이 몇 리 길도 마다않고 간다. 오히려 내려달랄까 봐 걱정.. 일년 : 50미터쯤 가서.. 이쟈 내리불그라.. 허리 아프다.. 십년 : 와? 니 다리 부러졌나? 빙신이가? 염병떨지 말고 잠자코 따라온나! 4. 꽃밭에 들어가 있는 그녀에게 한달 : 잉? 자기 어디있어? 뭐가 먼지 하나도 모르겠네.. 꽃이야 자기야~ 일년 : 음 이쁜데.. 꽃..
설악산 공룡능선 1. 산은 언제나 나를 반겨주며 안아준다 마누라는 안아주고 싶을 때만 안아준다 2. 산은 내가 바빠서 찾아 주지 않아도 아무 말없이 나를 기다려 준다. 마누라는 내가 야근만해도 전화통이 불통난다. 3. 산은 사계절 새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기다린다. 마누라는 사계절 몸빼입고 나를 기다린다. 4. 산은 나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마누라는 내가 만능 맥가이버가 되길 바란다 5. 산은 10년이 흘러도 제 자리에 있다. 마누라는 오늘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 6. 산은 꾸미지 않아도 이쁘다. 마누라는 화장 안하면 무섭다 7. 산은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노래가 있다. 마누라는 잔소리와 바가지가 전부다 8. 산은 맑은공기와 흙내음, 초목의 향기가 있다. 마누라의 향기는 ..
마누라가 외국 여행길에 오르면서 남편에게 메모를 남기기를.. "까불지 마라" 까스 조심하고, 불조심하고, 지퍼 조심하라 마누라는 돌아오니 라면이나 끓여 먹고 있어라 남편이 이를 보고 답장하기를.. "웃기지 마라" 웃음이 절로 난다 기뻐 죽겠다 지퍼는 내 자유다 마누라는 오던지 말던지.. 라면도 끓여 먹든지 말든지..
옛날도 한참 옛날.. 어느 나라에 한 여왕의 성욕이 어찌나 왕성한지 도데체 만족을 몰랐다. 나라를 온통 다 뒤져도 자기를 만족시켜줄 사람이 없자 여왕은 전세계에 방을 붙였다. 누구든 자기를 100번 만족 시켜준다면 자기 나라 절번을 떼어주고, 또한 자기와 결혼도 약속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전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힘센(?)자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그러나 여왕 얼마나 센지 그 난다 긴다하는 람보나 카사노바도 50번을 넘기질 못하고 모두 나가 떨어졌다 마침 한국의 변강쇠도 늦게나마 소식접하고 그 나라로 부리나케 달려갔다 역시 대~한민국의 변강쇠였다!!!!.............! 변광쇠는 여유있게 일을 치르기 시작하여 어느 덧 98번에 이르렀다 여왕에게는 너무나도 황홀한 순간의 시리즈였고, 연속상영 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