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애인을 대하는 태도 변화 본문
1. 차가 지나가다가 물이 튄다.
한달 : 온몸으로 그녀를 감싼다
일년 : 한손으로 슬쩍 가려준다.
십년 : 여자를 끌어당겨 자신을 보호한다
2. 지나가는 다른 여자를 보며..
한달 : 아무리 봐도 자기만한 여자 찾아보기 힘들다
일년 : 가만히 보니까 다른 여자도 조금씩 이쁘게 보인다.
십년 : 지나가는 여자들 좀 닮아 봐라
3. 업어 달라고 하는 그녀를 한달 : 풀짝없이 몇 리 길도 마다않고 간다. 오히려 내려달랄까 봐 걱정..
일년 : 50미터쯤 가서.. 이쟈 내리불그라.. 허리 아프다..
십년 : 와? 니 다리 부러졌나? 빙신이가? 염병떨지 말고 잠자코 따라온나!
4. 꽃밭에 들어가 있는 그녀에게
한달 : 잉? 자기 어디있어? 뭐가 먼지 하나도 모르겠네.. 꽃이야 자기야~
일년 : 음 이쁜데.. 꽃처럼 이쁘게 좀 꾸미고 다니라 그러면 좋겠구먼~
십년 : 헉! 야! 얼릉 나온 나! 관리원한테 걸리갖고 뒤지게 얻어 터지지말고!
5. 아주 쬐금 무거운 가방을 들고 있는 그녀에게..
한달 : 에고~ 미쳤나? 그런 거 있으믄 당근히 나한테 줘야지 가로챈다.
일년 : 힘드나? 이거 들어주면 맛있는 거 사줘야 돼? 오케이? 오케이!
십년 : 보니 버쩍버쩍 드느게 힘이 남아 도는구먼
6. 그녀의 먹는 모습을 보며..
한달 : 아니, 이렇게 조금 먹어서 이 험한 세상을 어찌 살라고 쪼메만 더 먹그라~
일년 : 과식하지 말그라 살 안찌겠나? 다이어트 하고 있는 거지.?
십년 : 또 쳐묵나? 그래 부엌에 있는 밥솥 갖다 줄꺼구만.. 다 쳐묵으레이~
7. 그녀와 극장.
한달 : 평균 일주일에 한 두번
일년 : 평균 한달에 한 번
십년 : 니 미친나..!! 영화관 갈 돈이믄 비디오 몇 편인지 아나? 무시하긴..
그 영화들 쪼메만 기둘리믄 다 비디오로 나온다. 기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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