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섬 & 산 (51)
바람결에 흐르듯

■ 2017. 11. 25 ■ 통영 연화도(蓮花島) ■ 여객선터미날》외등》연화봉》보덕암》5층석탑》전망대》출렁다리》동두마을》연화사》여객선터미날 ■ 산행거리 : 9.1 km ■ 산행시간 : 2시간 43분 ■ 무박산행으로 연화도와 욕지도를 돌아보는 오랫만의 섬산행이다. 통영항에서 아침 6시30분 출항, 8시 욕지도 도착, 오후 1시 욕지도 출항, 1시 30분 연화도 도착, 오후 5시까지 일정이다. 통영팔경 연화도 용머리는 섬 형상이 바다 가운데 한송이 연꽃처럼 생겨 연화도라 하였다는 설과 옛날 이곳에서 수도했다는 연화도사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연화봉은 깃대먼당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일제 강점기에 지형측량을 위한 깃대를 이곳 먼당(산봉우리)에 꽂아 두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개념도 ▼트레..

■ 2017. 05. 09 ■ 태안 해변길 5구간(노을길) ■ 백사장항》삼봉해변》기지포해변》안면해변》두여해변》밧개해변》두애기해변》방포해변》방포항》꽃지 ■ 트레킹 거리 : 13.57km ■ 트레킹 시간 : 4시간 18분 ■ 블친 블러그에서 정보를 얻은 후, 기상청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당장 비가 오지않으니 떠난다. 비오면 오는대로 운치있어 좋을 터이고 안오면 미세먼지가 없을 것 같아 좋겠다는 이래도 저래도 좋다는 생각이다. 요즘 기상청 예보를 믿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믿지않는 마음이었으나 바램과는 달리 도착할 무렵 비가 뿌리니 얄궂다. 그러나 이내 비는 그치고 청명한 하늘을 열어주었고, 한적한 해변은 평화롭고 호젓하였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 날 사랑하는 딸들과 함께..
■ 2016. 03. 26 ■ 진도 첨찰산(블랙야크 50 섬&산) ■ 두무골재》기상대》첨찰산》쌍계사계곡》쌍계사》운림산방》주차장 ■ 산행거리 : 5.4km ■ 산행시간 : 2시간 23분(쌍계사, 운림산방 탐방 포함) ■ 추자도에서 완도로 나오는 오후 배가 간조로 추자항에 정박할 수 없어 운항이 취소되는 바람에 진도항으로 나오는 오전 11시배를 타고 12시 30분경 진도항 도착하였다. 귀경시간이 좀 이른 듯하여 기사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진도 울들목을 거쳐 해남 첨찰산으로 향하였다. 해당화 군락지인 쌍계계곡 주변이 인상적이었으나 개화시기가 지나서인지 해당화는 볼 수 없었고, 쌍계사와 운림산방을 탐방하였다. 귀가하여 카메라 사진을 다운받으니 첨찰산 정상 이후로 사진이 없다.. 어찌된 일인가..? 저장 용량부족..
■ 2017. 03. 25~26 ■ 추자도/제주올레길 18-1구간 ■ 완도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기상청은 예보는 9시까지 비인데 쉽게 그칠 것 같지도 않고, 얄궂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비는 추자항에 도착해서도 그칠줄 모르고, 바람까지 자리하니 트레킹이 쉽지 않을 듯하다. 우연찮게 일행과 이탈하게 되어 역으로 진행하던 차.. 비바람이 쉽게 길을 내주지 않으니 결국 트레킹을 포기하고 숙소인 에코하우스로 돌아와 점심을 하고, 계획된 상추자도 트레킹을 위해 추자교로 이동한다. 여전히 비바람은 자리하였지만 트레킹 코스에는 별 관심이 없었기에 다음 날 계획된 나바론 절벽 절경을 보기위해 용듬봉으로 오를 즈음에는 비가 그치었고, 나바론 하늘길에서는 햇살이 자리한다. 내일 코..

■ 2016. 09. 18 ■ 무의도 호룡곡산 ■ 큰무리 선착장》국사봉》구름다리》호룡곡산》광명선착장》소무의도 해안 일주트레킹》광명 선착장》무의도 해안트레킹(시계방향)》 하나개 해수욕장》셔틀버스》큰무리 선착장 ■ 산행거리 : ? ■ 산행시간 : 6시간 30분 ■ 어디 갈까..? 이천 도드람산과 설봉산..? 오랫만에 섬 트레킹 할 생각에 무의도로 떠난다. 시간이 된다면 소무의도는 물론 무의도 해안선을 따라 트레킹해 볼 생각이다. 큰무리 선착장에서 시작한 산행은 별다른 특징은 없었고, 중간중간 전망처에서 서해바다를 조망하며 국사봉, 호룡곡산까지 무난한 산행이었다. 국사봉 정상을 오른 후 다시 정상 직전 삼거리(호룡곡산 이정표가 있슴)로 Back했어야 하는데 직진하면서 우회한 꼴이 되어버렸다. 호룡곡산에서 바라..

■ 2016. 09. 04 ■ 남해 금산(블랙야크 50 섬&산) ■ 두모계곡 들머리》부소암》헬기장》상사바위》헬기장》단군성전》금산》흔들바위》금산산장》화엄봉》보리암》쌍홍문》탐방지원센터 ■ 산행거리 : 7.67 km(GPS) ■ 산행시간 : 4시간 ■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35년이라는 세월이..? 상주해수욕장과 단애의 사찰 보리암을 오르던 중, 컵라면에 들어갈만큼 커다란 두꺼비가 신기해서 잡았다가 두꺼비는 영물이라는 어느 선생님 말씀에 놓아주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개구리 조차도 보이지 않고, 부소암과 기도발이 좋다는 상사암은 낯설기만 하다. 보리암 비구니 스님의 낭낭한 염불소리가 마음을 깨우니 산신각과 대웅전에 올라 부처님께 삼배하며 염치없다는 생각에 "산신령님 뜻대로 하시옵소서" "부처님 뜻대로 ..

■ 2016. 04. 1 ■ 육로관광/A코스 ■ 저동항》통구미 거북바위》현포항》삼선암》관음도》나리분지》저동항 ■ 모두들 오늘은 출항을 기대하고 있건만 오전에도 풍랑주의특보가 해제되지 않고 있다. 동해 먼바다 풍랑은 4000명 관광객 마음속에 전달되고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이다. 전날 풍랑으로 다리와 차가 파손되어 육로관광도 할 수 없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할 수 있다는 연락에 준비하고 숙소를 나선다. 배 출항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서두른다. 관광객 모두가 동시에 육로관광을 나서서인지 좁은 도로가 붐비고 있어 일부 코스는 돌아오는 길에 보기로 하고 앞서가니 여유롭다. 차창밖 해안선 풍경과 화산지질대가 아름답건만 버스에서 봐야하는만 하니 안타깝다. 울릉도를 제대로 보려면 버스보다는..

■ 2016. 04. 17 & 18 ■ 울릉도 행남옛길 트레킹 ■ 저동항》행남옛길》행남마을》도동 해안산책로》살구남》도동 울릉도 군청 ■ 당초 계획은 첫날 독도관광과 행남산책로였으나 강릉에서 출항시간이 늦어져 오후 1시경에 울릉도 도착하였고,독도 유람선은 저동항에서 2시 40분에 출항하였다. 독도관광을 마치고 7시경 저동 해안산책로 야간 트레킹을 계획하였으나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해안산책로가 폐쇄되어 무산되었다. 이후 더욱 거세진 바람과 풍랑으로 17일 귀경 선편마져 출항금지되었다. 18일에는 현장 일이 있는데 18일 출항도 불투명하니 대략난감이다. 거센 바람으로 제주도 항공편과 울릉도 모든 선편이 출항금지된 상황이었으니 18일에는 귀경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뿐이었다. 결국 클라이언트에게 양해를 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