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중국 사천성 성도의 문수원(文殊院)과 무후사(武侯祠) 그리고 금리(錦里) 거리 본문
■ 2018. 03. 20(6일차) - 2018. 03. 15~20(5박 6일)
■ 사천성 성도의 문수원(文殊院)과 무후사(武侯祠) 그리고 금리(錦里) 거리
■ 문수원 - 청두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불교 사원이다. 전신은 당나라 때 세워진 묘원탑원(妙圆塔院)으로, 송나라 때는 신상사(信相寺)라고 불리다가 명나라 때, 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청나라 때 어떤 이가 밤중에 붉은 빛을 목격하고 "붉은 기운 속에서문수보살을 보았다"라고 하며 1697년 사원을 중건하면서 "문수원"으로 개명했다.
■ 호텔에서 불과 10여km 떨어진 문수원까지 가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렸으니.. 성도의 러시아워 교통체증은 대단하였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문수원과 무후사는 대충 관람하였지만 무후사 바로 옆에 위치한 금리거리 만큼은 무척 매혹적이었기에.. 여유시간을 갖고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으면 하는 짙은 아쉬움이 자리하였지만 금리거리를 마지막으로 5박 6일간의 트레킹을 마무리하였다.
▼목단(모란)
■ 무후사(武候祠)
중국에는 여러 곳에 제갈공명을 기리기 위한 사당 9개가 있는데 성도의 무후사(武侯祠)는 삼국지의 시대적 배경인 삼국시대(위, 촉, 오)의 촉(蜀)나라 제갈량을 모시던 사당으로 명나라 초에 유비(劉備)를기념하기 위해 만든 한소열묘(漢昭烈廟)와 합병됨으로서 특이하게 임금(유비)과 신하(제갈량)가 하나의 사당에 모셔지게 되었다. 무후사는 메인 건물이 중심선에 죽 자리잡았는데 정문, 제2문, 유비전(劉備殿), 대청, 제갈량전(諸葛亮殿)이 있고 유비전이 가장 높고 웅장하다. 무후사에는 악비(岳飛)가 친필로 쓴 출사표(出師表)와 문장, 서예, 조각 3가지 제일로 불리우는 촉한(蜀漢) 재상 제갈량, 무후사당비(武候祠堂碑)가 소장돼 높은 문화적 가치를 자랑한다.
■ 무후사의 안내문
성도 무후사는 중국 최대의 삼국 유물박물관이며, 주로 혜릉, 한소열묘, 무후사, 삼의묘 등 문물, 고건물로 구성되었다. 당나라, 송나라 때부터 이미 명성이 자자한 명소였으며 현존의 주체 건물은 청나라 강희제 11년(1,672년)에 중건 확장되었다.사내에는 유비, 제갈량등 촉한의 영웅상 50구를 공봉하고 있다. 동측의 "금리'는 성도의 특색 음식, 특산물 및 민풍민속을 한 몸에지니고 있으며 삼국 민속문화를 재현하였다
▼악비(岳飛,)가 친필로 쓴 출사표(出師表)와 문장
■ 금리거리(锦里街 진리거리)
중국 사천성의 청두(成都,성도)에 있는 민속촌거리로 성도의 역사명소인 무후사와 맞붙어 있고, 삼국시대의 옛 거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서 만들어 놓은 전통의 거리로 여러 골목들 사이 사이로 전통 기념품과 먹거리를 팔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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