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중국 차마고도(호도협) 트레킹.. 본문
■ 2018. 03. 16~17(2-3일차) - 2018. 03. 15~20(5박 6일)
■ 차마고도(호도협) 트레킹
■ 교두진》일출소우》나시객잔》28밴드》차마객잔》중도객잔(Half way, 1박)》장선생객잔》중호도협》여강 고성으로 이동
■ 차마고도(茶馬古道)
중국의 차(茶)와 티베트의 말(馬)을 교환하기 위해 개통된 교역로로 중국과 티베트 네팔 인도를 잇는 육상 무역로로서 실크로드보다 200여 년이나 앞선 기원전 2세기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 무역로로 알려져 있다. "마방(馬幇)"이라 불리는 상인들이 말과 야크를 이용해 중국 차와 티베트 말을 서로 사고 팔기 위해 지나다녔다. 이곳을 통해서 문화교류도 활발하였으며, 전성기에는 유럽까지 연결된 적도 있었고, 해발고도 4,000m가 넘는 험준하고 가파른 길이지만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길로 유명하다. 2,007년 KBS에서 6편으로 구성된 차마고도에 관한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아시아-차마고도"를 제작하면서 한국에 널리 알려졌다. 동양에서 제일 오래 되었된 무역 상업이라고 추측이 될 뿐, 중앙아시아나 유럽에는 미노안 등을 포함하여 보다 오래된 무역로 기록들이 잇으므로 차마고도가 세게 최초는 아니다.
■ 호도협
옥룡설산(5,596m)과 하바산(5,398m) 사이 16km 협곡으로서 진사 강(金沙江, 호도협)이 포효하듯 흐르는데, 그 폭이 무척 좁아서 "호랑이가 뛰어넘는 협곡" 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 여행자들이 드문 드문 걷던 트레킹 루트였는데 어느덧 세계적으로 유명해져서 리장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필수 코스가 되었고, 6~8월 우기를 피하면 걷기 좋은 길이다.
호도협은 상호도협(上虎跳), 중호도협(中虎跳), 하호도협(下虎跳) 구간으로 나뉘며 구간마다 여행자들이 머물 수 있는 객잔이 포진해 있고, 오후 5시 이후로 날이 급격히 어두워지니 늦어도 5시까지는 트레킹을 마쳐야 한다. 트레킹 시작점은 상호도협 교두진(桥头)과 하호도협 다쥐(大具)에서 시작할 수 있는데.. 개별 여행자는 절대 다수가 교두진(桥头)에서 시작한다. 이유는 리장에서 다쥐로 가려면 옥룡설산 풍경구를 지나면서 고성 유지비와 옥룡설산 입장료를 반드시 지불해야 하며 교통편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교두진에서 중호도협까지 1박 2일 걷는 것으로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 15일 인천공항에서 사천항공 20시 55분 비행기에 탑승하여 중국 성도공항에 도착, 밤 12가 넘어 세렝게티 호텔에 투숙하였다. 16일 아침 성도공항을 출발 오전 10시경 여강공항에 도착한 후, 대기하고 있던 전용버스를 타고 교두진으로 이동 점심식사를 하고 그곳에서 미니밴을 타고 호도협트레킹 시작점인 나시객잔까지 이동하는 도중에 얄궂게도 비가 뿌리기 시작하는데 이곳 날씨는 강한 비보다는 가랑비와 같은 비가 내리고 멈추기를 반복한다고 하는데 트레킹 중 그와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나시객잔에서 가파른 28밴드로 오르는 동안 비는 멈추었고, 흐린 날씨는 나름 멋진 풍경을 연출하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28밴드 정상에 올라 우측 옥룡설산 풍경을 보고 비로서 이곳을 찾은 이유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기대하였던 호도협은 사진에서 보았던 모습은 아니었고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옥룡설선 모습에서 3일차 옥룡설산 산행을 기대케 하였다.
28밴드를 지나 차마고도 객잔에서 휴식을 취하고, 중도객잔에서 1박을 하였다. 다음 날(16일) 아침 일찌기 장선생객잔으로 향하였고 객잔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아래에 위치한 중호도협 협곡으로 내려서니 거대하고 멋진 중호도협 풍경에 비로서 호도협에 왔음을 실감하였다.중호도협 안내석 뒷편으로 출렁다리가 보여 그곳으로 가니 15위안의 돈을 내야만 했는데 진정 다리는 출입금지였다.
다리 뒤 좌측으로 트레킹로가 이어지고 끝지점에 집이 있었는데 사전정보 부족과 가이드 안내에 따라 그곳까지는 가보지 못하였다. 개념도에서 볼 수 있듯이 협곡을 따라 올라서면 장선생 객잔 뒷편으로 오를 수 있었는데..? 중호도협 풍경을 보다 즐길 수 없었던 것이 못내 아쉬운 점이다
■1박 2일 호도협 트레킹 정리..
리장에서 교두진까지 2시간이 걸리니 오전 9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교두진에서 미니밴으로 나시객잔까지 이동하여 그곳에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는데.. 차마고도 분위기도 체험하고, 체력을 아끼고 싶다면 28개의 굽잇길인 28밴드 정상까지 말 트레킹을 해 볼 수도 있다. 다랑논과 진사강 협곡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옥룡설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중호도협까지 걷는 내내 우측에는 옥룡설산, 좌측에는 하바설산이 반긴다. 해발 2,670m의 28밴드 정상에 도착하면 옥룡설산이 성큼 다가와 있고,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차마객잔(茶马客栈)이 나온다. 오후 3시가 넘었다면 이곳에서 묵는 것이 좋고, 3시 전이라면 2시간 정도 트레킹하여 중도객잔(中途客栈)에서 첫날을 마무리할 수 있다 둘째 날은 관음폭포(观音瀑布)를 지나 중호도협 장선생객잔으로 하산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리며 중호도협 입구에 위치한 장선생 객잔 아래 호도협 협곡으로 내려서면 거대한 호도협 협곡 풍경과 세찬 물살과 을 감상할 수 있다
▼차마고도 개념도
▼성도 세렝게티 호텔 로비
▼성도 국내선 공항/성도->여강
▼기내에서
▼여강공항
▼차마고도(호도협) 들머리인 교두진으로 이동 중.. 버스안에서 바라본 옥룡설산
▼휴게소
▼휴게소 노점상
▼이동중 바라본 금사강
▼교두진
▼이곳에서 식사한 후 미니밴을 타고 나시객잔으로 이동
▼나시객잔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는데 이곳 날씨는 강한 비는 오지않고 가랑비 같은 비가 내리다가 멈추기를 반복한다고 한다
▼28밴드로 이동 중 돌아보고
▼체력에 문제가 있는 횐님은 말을 타고 이동한다
▼28밴드 시작점에서 비는 멈추었다.
▼28밴드를 오르며 돌아보는 풍경은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28밴드 길에서 바라본 옥룡설산 풍경은 살짝 설레게 하였다
▼28밴드 정상
▼28밴드 정상에서 바라보는 옥룡설산 모습에서 비로서 이곳을 찾은 이유를 실감한다
▼28밴드를 내려서서 차마객잔으로
▼시시각각 구름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호도협 - 탁한 물의 호도협은 사진에서 봐왔던 거대한 모습은 아니었다.
▼차마객잔이 위치한 마을
▼차마객잔
▼차마객잔에서 휴식을 취하고.. 1박 장소인 중도객잔(Half way)으로 향한다
▼묘지
▼차마객잔을 뒤로 하니 비는 다시금 뿌리기 시작한다.
▼당겨본 호도협과 마을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호도협과 마을을 따라 형성된 도로 모습이 멋스럽다
▼중도객잔 마을
▼뒤로는 하바설산
▼호도협 우측 옥룡설산, 좌측 하파설산으로 옥룡설산 풍경은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하바설산은 이곳 중도객잔에서 볼 수 있었다
▼중도객잔, 이곳에서 1박
▼중도객잔에서 바라본 마을 뒷편의 하바설산
▼돌아본 중도객잔
▼아침 풍경
▼중도객잔 이후 2일차 트레킹(16일)
▼돌아보았다
▼관음폭포
▼하바설산
▼하바설산
▼물고기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
▼장선생 객잔이 위치한 마을로
▼하바설산은 옥룡설산과는 또 다른 풍경이다
▼장선생객잔이 위치한 마을로 내려선다
▼호도협을 배경으로
▼중호도협 입구
▼중호도협 입구에 위치한 장선생 객잔..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장선생객잔에서 바라본 옥룡설산
▼장선생 객잔에서 호도협을 배경으로
▼중호도협으로 내려선다
▼옥룡설산
▼거대한 호도협 모습이 자리하기 시작한다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갔으나 15위안을 받으면서 출입금지였다.
▼출렁다리는 가지 못하고 앞에 위치한 계곡으로 내려선다
▼돌아보았다
▼다시금 바라본 중호도협.. 출렁다리 뒷편으로도 갈 수 있으나 가이드의 안내와 시간상 가지못하였는데.. 못내 아쉬운 점이다
▼어제와 달리 따듯한 날씨 탓인지 또 다른 모습의 옥룡설산
▼호도협 트레킹을 마치고 여강 세렝게티 호텔로 가던 중 들른 휴게소
▼휴게소에서 당겨본 옥룡설산 방향
▼트레킹 준비사항
준비물 | 특기사항 |
등산화/샌들 | * 가능한 중등산화와 가벼운 샌들도 준비하시면 편합니다 |
트레킹복 | * 옥룡설산 트레킹 - 승마(5시간) & 트레킹(5시간) * 운남성과 여강지역(고도/2,500m)은 일교차가 크기에 트레킹과 숙박을 위해 가을 상/하의와 고어쟈켓.. 그리고 경량패딩, 보온장갑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
배낭/케리어 | * 배낭은 중형(35L 정도)과 케리어 또는 세컨백을 준비하고, 트레킹시 1박 당일 배낭으로서 여벌옷, 간식, 수통, 비상약품, 세면도구, 휴대폰, 배터리, 우비, 패딩, 자켓, 스틱, 여권 등을 지참하고.. 그외 준비물은 케리어 또는 세컨백에 보관한다. |
준비물 | * 여벌옷(가을/상하의1벌/속옷/양말 등), 목도리(버프), 방한 모자와 장갑, 스틱, 수통, 배낭, 경량패딩, 고어자켓(방수자켓), 세면도구, 물티슈, 마스크, 스카프, 선크림, 립크림, 경량샌들 등을 준비한다.. * 고산지역은 자외선이 강하기에 트레킹시 모자는 챙이 넓은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옥룡설산코스(망설대협곡과 모후평/샹그릴라)를 최고도까지 오를 예정이기에 아이젠, 스패츠, 해드렌턴은 비상용으로 준비한다. |
비상약품 | * 타이네놀, 고산증완화제(아세타졸 또는 비아그라), 지사제, 두통약, 이완제, 밴드,휴대용산소(현지구매) 등 각자 필요에 의해 준비.. |
간식/반찬 | * 행동식(2일분 정도), 고추장, 김, 장조림, 즉석 식품(컵라면, 떡국 등은 호텔사용 가능) 등을 준비한다.. |
환전 | * 카드사용은 한정적이므로 어느 정도 위안화로 환전할 필요가 있다(한화 10만원 정도) |
여권사본 | * 여권 분실시를 대비하여 여권사본과 사진을 준비하여 별도 보관함으로서 비상사태에 대비합니다. |
참고사항 (차마고도) |
* 1일차는 일출소우부터 중도객잔까지 진행되며 나시객잔 - 28밴드 구간은 오르막으로서 약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되며 이 구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평지 구간입니다. * 가장 힘든 28밴드 구간에서 체력저하로 호객 말을 탈 경우 필히 가이드를 통해 적정 가격으로 이용하시며 비용은 현지에서 직불한다. * 2일차는 장선생 객잔 도착 후 중호도협(진사강 물줄기)까지 왕복(2시간)합니다. * 운남성 여강의 날씨는 3월 기준 최고 17도 최저 5도로 한국의 봄 날씨와 유사합니다. * 객잔에서는 조석으로 초겨울 날씨가 예상되기에 필히 보온 자켓을 준비해야 하고, 객잔에는 방마다 전기장판에 설치되어있기에 숙박시 추위는 걱정 안해도 됩니다. * 먼지가 많고, 자외선이 강한 곳이기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하며, 긴팔 의류(춘추복)와 마스크, 버프등을 착용하면 좋다. |
참고사항 (옥룡설산) |
* 옥주경천부터 전죽림까지 3시간 정도 말을 타고 이동하는데 움직임이 적어 생각보다 춥기에 보온 의류와 장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중식 후 각자 체력에 따라 대략 3시간 정도 망설대협곡을 왕복 트레킹하는데.. 고산증이나 체력저하가 발생하면 되돌아가야 한다. * 미미한 고산증일 경우 두통약을 복용하면 증세완화는 더 빠르다. * 옥룡설산은 고도가 높아 해질 무렵 기온차가 심하기에 전죽림부터는 보온 자켓과 모래,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스패츠를 착용한다.. |
배낭 팩킹 | * 차마고도/옥룡설산 트레킹 일정은 기내박 없는 호텔 5박6일의 일정으로서 1일차는 현지 운남성까지 항공이동과 호텔1박 그리고 여강까지 항공환승 일정입니다. * 2일차 새벽에 도시락(조식) 지참, 전용버스로 호도협(차마고도) 들머리인 교두진으로 이동, 1박 2일 트레킹 시작.. 1박에 필요한 물품만 배낭에 넣고 나머지는 버스에 보관합니다. * 호도협 트레킹(2~3일차)을 마치고, 전용버스로 여강으로 이동하여 관광과 호텔투숙.. * 옥룡설산 코스(4일차)는 승마와 트레킹(총 10시간 정도)으로 배낭은 최대한 간결하게.. 나머지는 호텔 또는 버스에 보관한다. * 차마고도(2/3일차) 트레킹시에만 1박 배낭이 필요하고 나머지는 당일 배낭으로 준비한다. |
■ 성도 현지 가이드/김동춘/159-2865-2376
여강 현지 가이드/김경선/187-8765-6626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여강(麗江) 나시족의 성산, 옥룡설산.. (0) | 2018.03.28 |
---|---|
중국 리장(여강) 고성과 흑룡담 공원.. (0) | 2018.03.26 |
중국 장가계 인공호수 보봉호와 대협곡 유리다리.. (0) | 2016.11.14 |
세계 제일 관광지 중국 원가계/백룡엘리베이터.. (0) | 2016.11.14 |
중국 장가계 천자산 하룡공원과 십리화랑.. (0) | 2016.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