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화순 모후산(산림청 200대, 한국의산하 300대 명산) 본문

전라남도

화순 모후산(산림청 200대, 한국의산하 300대 명산)

노마GG 2017. 12. 19. 07:59

■ 2017. 12. 17

■ 화순 모후산

■ 유마사주차장》유마사》용문재》모후산》중봉》집게봉》집게봉갈림길》유마사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 8km(GPS)

■ 산행시간 : 3시간 35분

■ 전남 화순군과 순천시 경계의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한 모후산은 섬진지맥의 한 봉우리로 백아산의 산줄기를 따라 동복천 앞에서 멈춰 선 곳이다. 주암댐과 무등산, 조계산, 백아산 등이 조망되고, 6.25 전쟁 당시 빨치산 전라남도당이 유마사에 은거하면서 모후산과 백아산을 연계하여 활동하였고, 지금도 당시에 파놓은 참호가 발견된다. 산막골에는 8·15 광복 전까지 15호가량 거주하였으나 모두 분소되어 폐촌이 되었고, 빨치산의 본거지라 하여 유마사 사찰도 모두 분소되었다. 

송현에서 남쪽 순천시와 운알령을 경계로 하고 있으며 남쪽 산록에는 순천으로 넘어가는 말거리치(末巨里峙)가 있다. 일명 나복산 또는 모호산이라고도 불린다. 고려 공민왕이 난을 피하여 이곳으로 왔는데, 어머니의 품 속 같이 그 덕(德)이 모후(母后)와 같다고 하여 원래의 나복산을 모후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때, 서하당 김성원은 이곳 동복현감으로 부임하여 노모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다 순절하였다 하여 나복산을 모호산(母護山)이라 부르고, 마을도 모호촌이라고 하였다.

모후산 남쪽에 중국 당나라의 유마운이 창건한 유마사가 있고, 산행은 유마사에서 산막골과 용문재를 지나 우측 능선을 타면 상봉에 이른다. 상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가면 집게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의 집게봉에 이르고, 뱀골로 내려서면 유마사이다.

산행시간은 4시간 정도로 주변에 화순군의 물염, 적벽, 백민 미술관, 오지호화백 생가 및 기념미술관,한천 농악전수관, 사평폭포와 휴양림 등이 있다. 매년 2월 중순 고로쇠를 채취하며, 특산품으로 등복청, 삼베, 복천어, 다슬기탕, 기정떡 등이 유명하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유마사에서 바라본 모후산

▼유마사, 모후산(좌)과 집게봉(우) 갈림길

▼유마사

▼유마사 뒤로 모후산 정상이 보이고..(흰 건물이 있는 곳..)

▼집게봉 갈림길

▼전날 밤 눈이 보여 기대감이 컸는데.. 그리 많지않은 눈이 내린 듯하고 그나마도 따뜻한 날씨에 거의 녹아버렸다.

▼중봉 갈림길..

▼돌아보고..

▼원두막삼거리

▼모후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건물이 보이고..

▼용문재

▼강우레이더 관측소까지 설치된 모노레일..

▼돌아보고..

▼응달진 곳 조리대 위로 잔설이 자리하고..

▼구암리 구암저수지 방향..

▼당겨본 구암저수지

▼무등산 방향..

▼무등산 방향을 배경으로..

▼무등산..

▼백아산(중앙) 방향..

▼모후산을 배경으로..

▼모후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지나온 길 돌아보고

▼앞을 보고..

▼돌아보기를..

▼계속한다..

▼강우레이더 관측소

▼북사면 응달진 곳은 그나마 상고대를 보여주고 있다..

▼모후산

▼여수에서 오신 산우님들 덕분에 문어숙회, 삼치회, 장어, 고추짱아치, 꼴뚜기젓, 빈대떡, 배추 등 갖은 음식을 바리바리 싸오셔서 권하기에 정말 맛나게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주암호를 배경으로..

▼조계산과 주암호..

▼내리저수지 방향..

▼하산길..

▼돌아본 모후산..

▼중봉

▼집게봉 방향..

▼당겨보고..

▼집게봉..

▼집게봉 하산길에 바라본 모후산..

▼집게봉 갈림길..

▼집게봉

▼모후산(좌)과 집게봉(우)

▼날머리 유마사와 집게봉 갈림길..

▼날머리인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