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일본 자유여행 2일차 - 오사카, 교토(京都) 둘러보기.. 본문
■ 2017. 08. 04
■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
■ 1. 교토 - 아라시야마(風山) 공원과 치쿠린(竹林), 텐류지(天龍寺), 금각사(金閣寺), 기요미즈데라(淸水寺), 산넨자카(三年坂),
니넨자카(二年坂), 고다이지(高坮寺), 야사카신사(八坂神社), 기온.
2. 오사카 -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전원과 HEP Five(쇼핑센터)의 관람차
■ 교토는 당초 자전거를 빌려 교토역에서 부터 둘러볼 생각이었으나 여의치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다. 교토 시내관광을 한 후, 아라시야마로 이동하기보다는 아라시야마를 먼저 보고 교토 시내를 여유있게 둘러볼 생각으로 한큐우메다역에서 아마시야마역으로 직접 이동하였지만 교통노선을 잘 이해하고 간다면 어느 곳에서 시작하여도 무방할 듯 싶다.
혼잡한 오사카를 벗어나 아라시야마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에 비로서 여행다운 여행을 실감케 한다. 아라시야마공원 치쿠린(竹林)에 도착하니 멋스럽게 잘 조성된 대나무 숲을 보러 온 중국과 한국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중국 사람들은 세계 어디를 가도 많은 것 같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제는 해외여행이 일상 생활화된 듯싶다. 아라시야마에서 관광열차와 버스를 이용, 교토로 이동하였다. 금각사, 청수사, 산넨자카, 니넨자카, 고대사, 기온을 둘러보았는데 교토는 우리나라 경주처럼 도시 곳곳에 산재해있는 많은 유적들과 옛모습이 보존되어 있어 너무도 정겹게 다가온다. 특히 기모노를 입고 교토를 걷는 아가씨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그 자체가 관광상품이었다. 우리도 기모노를 빌려입어볼까 하였지만 큰 애가 너무도 더운 날씨에 쉴새없이 움직이니 무척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 둘러보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오사카 우메다로 가서오사카 야경을 보기로 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면서 교토 일정을 마치며 마무리하였다
■ 오사카 우메다로 돌아와서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을 방문하니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았고, 해질녁 무렵에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공중정원에서 바라보는 오사카 석양은 정말 아름다워서인지 시간에 맞춰 관광객들이 찾는가 보다.
이어서 HEP Five의 관람차를 타기 위해 와보니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포기하고픈 마음도 든다. 더군다나 4~6명 정도 탈 수 있음에도 한사람만 태우기도 하였으니 다른 일행과 같은 공간에서 불편함을 주지않으려는 배려인 듯 싶다. 덕분에 우리도 단 둘만이 탈 수 있었고, 마음껏 편하게 오사카 야경을 즐길 수 있었다. 이어서 9층 죠이폴리스로 이동하여 3D 가상공간체험인 Wild River를 마지막으로 2일차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교토 관광지도
■ 당초 계획은 교토역을 둘러볼 생각이었으나 시간상 아라시야마를 못 볼 것 같아 첫 코스로 아라시야마를 선택하였고, 교토 아라시야마를 가기 위해서는 가츠라역에서 가와라마치행 쾌속급행열차(한큐 우메다역에서 탑승)를 타고 환승하여 종착역인 아라시마역에서 하차하였다.
▼가츠라역 이곳에서 환승하여 아라시마역으로
▼가츠라역/환승 열차를 기다리며
▼한큐 아라시야마역
▼아라시야마 치쿠린(竹林)을 가기 위해 아라시마역 정면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된다. 치쿠린까지는 대략 1km 정도..?
▼일본풍의 멋스러운 다리가 반긴다
▼가츠라강과 도게츠교
▼가츠라강의 도게츠교(渡月橋)를 건너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치쿠린(竹林)에 도착하게 된다
▼가츠라강(柱江)
▼강 우측 도로를 따라 곧장 가면 아라시야마공원.. 공원 정상 조망처에서 조망하고 치쿠린으로 내려설 수 있다
▼돌아본 도게츠교(渡月橋)
▼번잡한 도시 오사카와는 달리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이 가슴에 와닿는다
▼길가의 카페도 부산하지 않아 좋다
▼오사카에서는 뭐가 그리 바쁜지..? 바쁘게만 돌아 다녔는데.. 이곳 역시 보고 싶은 곳이 많지만 마음은 한결 여유롭다
▼아라시야마 공원 조형물
▼딱히 물을 사람도 없고 그냥 길을 따라 걷다보면 치쿠린이 나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공원 정상으로 향하였다.
▼아라시야마 공원 정상에서 바라본 가츠라 강 상류 사가노아라시야마 모습에 가을이면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츠라 강 상류 계곡을 따라 운행하는 관광열차가 있는가 보다
▼치쿠린(竹林)/공원 정상 아래 길을 따라 내려오니 제대로 길을 찾은 것이었다
▼잘 조성된 대나무 숲길이 시원스러울 정도로 멋스럽다
▼대나무 숲길 멋스러움이 많은 관광객을 불러 들이는 것 같다
▼쓰레기통도 치쿠린(竹林)답다.
▼노노미야궁
▼"진학기원" 일본인도 우리들처럼 대학 진학에 많은 정성을 드리는가 보다.. 아직 수능 시즌이 아닌 듯 싶은데..?
▼일본의 공동묘지는 생활속에 밀접해있는 것 같다
▼아라시야마 마을 풍경.. 교토로 나가기 위해
▼텐류지(天龍寺)도 둘러보고
▼아라시야마에서 금각사(金閣寺)로 가기위해 93번이나 53번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환승할 곳을 몰라 망설이던 참에 도로코
아라시야마역을 발견 관광열차를 타고 사이인역(西院驛)까지 이동한 후, 버스로 환승하여 금각사로 이동하였다.
▼사이인역(西院驛) 사거리에서 금각사(205번 버스)로.. 아라시야마에서 버스보다 관광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지 않나 싶다
▼금각사 입구
▼건축양식이 독특하다
■ 금각사 구경을 마치고 버스로 교토역까지 가서 다시금 버스를 타고 청수사로 이동하여 그곳부터 둘러보았는데.. 그러지 말고 중간지점인 시조(七條)에서 내려 그곳부터 둘러보는 것이 좋지않았나 싶다.
▼금각사 구경을 마치고 교토역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바라본 건물 시치조(七條) 근처
▼교토역
■ 교토역에서 도보로 기요미즈데라(淸水寺)로 갈까 했으나 멀다는 예기에 버스로 고조(五條)까지 가서 도보로 이동하였다.
▼개념도/교토여행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면 "간사이 블러그"에서.. 다녀오고 나서 정보를 알았으니
■ 교토국립박물관..?
■청수사 길목의 공동묘지..
주택가와 가까이 혼재되어 있는 모습에 문득 우리네 풍습이 생각난다. 우리는 부모님 생전에는 가까이 하지만 돌아가시면 멀리 떨어진 곳에 모신다. 묘지가 생활터전 가까이 있는 것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은 생활터전과 사후세계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사후에도 불편하거나 터부시하게 느껴지지않고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사후에는 가까이 모시지 않으면서 조상님에게 복을 바라는 마음을 어떻게 설명하여야 할까..?
▼기요미즈데라(청수사/淸水寺)
▼산넨자카(三年坂)
▼교토에 와서는 기모노를 입을 아가씨들을 흔히 볼 수가 있다. 다음에 다시 찾게 된다면 빌려 입고 싶다
▼니넨자카(二年坂)
▼고다이지(高坮寺)
▼달랑 이것 하나 보려고 우리 돈으로 3,000원을 내고 들어갔으니
▼야사카신사(八坂神社)
▼기온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이들의 문화와 삶의 현장을 보고 싶어 기온 시내 뒷 골목을 거닐어 보았다
▼좁은 공간임에도 잘 정돈된 청결한 모습에서 삶을 엿볼 수가 있어 좋았다. 시간이 된다면 좀 더 돌아다녔으면 좋으련만
▼시내를 돌아보다가 가와라마치역(河源町驛)에 이르렀고, 큰 애가 무더위에 다리까지 아프다며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에 관광을 마치고 가와라마치역에서 한큐우메다역까지 직통이니 우메다에서 오사카 야경을 구경한 후, 교토 둘러보기 일정을 마친다.
▼1번 홈의 쾌속급행
▼오사카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바라본 풍경
■ 도시 전체가 볼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유적들과 문화, 풍습이 인상적이었던 교토는 계획했던만큼 둘러보지 못하였기에 아쉬움이 남았기에 기회가 되면 교토를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늘 일본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들의 친절함과 서비스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관광 상품개발과 홍보가 뛰어났고, 관광객의 쇼핑 동선을 살펴보면 무엇 하나 소흘함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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