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완주 대둔산 비경을 찾아.. 본문
■ 2017. 06. 29
■ 완주 대둔산
■ 케이블카 능선》케이블카 탑승장》용문굴》칠성봉 전망대》신선암》신선암장》개구멍바위》너럭바위》돼지바위 정상》낙조대 갈림길》
태고사 주차장
■ 산행거리 : 6.43 km
■ 산행시간 : 6시간 23분
■ 우연히 대둔산 비경코스를 접하고 블러그를 검색하여 보았지만 정확한 코스를 알기 어려웠지만 일단 들머리부터 찾아보았다. 오랫만에 함산하는 산우님을 비롯 4명이서 용문골 매표소로 출발하였고, 네비가 가리키는 곳의 길건너 식당에서 신선암 방향을 물어 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털칠 수 없었다. 되돌아갈 수도 없어 일단 능선으로 오르니 케이블카 탑승장이다. 비로서 들머리가 잘못되었음을 알았고, 칠성봉 전망대에 올라 대둔산을 조망하고 신선암으로 내려선다.
신선암 스님이 반기며 우담바라를 보고 가라 하여 어두운 동굴속으로 들어가니 우담바라가 보인다. 의심이 가는 형상이지만 동굴속에 그러한 형상이 발견되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였다. 스님의 지나온 삶을 유쾌하게 들은 후, 신선암장으로 향하였고, 신선암장 좌측으로 우회하면 개구멍바위가 보였다. 개구멍을 통과한 후 너럭바위(마당바위)에 오른 후 내려서서 너덜길을 따라 오르니 정규등로였다.
순간 돼지바위를 지나쳐버린 듯 싶어 뭔가 잘못되었다. 정규등로에서 돼지바위 방향(우측) 우측 암릉으로 내려서니 블러그에서 본 로프구간이 낯익다. 돼지바위에서 오르는 구간이었기에 돼지바위로 내려설 수 있었고, 우리가 오른 너덜길 우측으로 돼지바위를 오름길이 보이는 것이었다. 이를 보지 못하고 멀리 돌아 내려섰으니..오늘 산행코스는 처음부터 알바의 연속이다.
블러그에서 본 마지막 로프구간을 찾기 위해 다시 암릉길로 올랐지만 찾지못하였고, 낙조대 갈림길에서 배티재로 하산한다고 한 것이 태고사 주차장으로 하산하였으니 대략난감.. 마침 승용차가 있어 염치불구하고 부탁하니 반대 방향임에도 흔쾌히 차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신다. 어찌나 고마웠던지..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 전한다. "덕분에 편하게 귀경할 수 있어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즐산,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코스 정보없이 찾아나선 루트였기에 알바의 연속이었지만 유쾌하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귀경하여 마지막 로프구간을 검색하니 돼지암장 좌측 너덜길이 아닌 우측 길이 아닌가 싶다. 출발 전 블러그 검색에서 위치를 가늠할 수 없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이리 탐방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A. 용문골 입구》신선암장》개구멍바위》너럭바위》로프구간》돼지암장 정상》암릉》용문골 삼거리》칠성봉 전망대》신선암》용문골 입구
B. 대둔산공원 주차장》케이블카 탑승장》칠성봉 전망대》신선암》신선암장》개구멍바위》너럭바위》로프구간》돼지암장》암릉》용문골
삼거리》마천대》삼선계단》금강구름다리》대둔산공원 주차장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네비가 알려준 용문골 매표소가 이곳.. 길건너 가게 아주머니에게 건너편 계곡이 용문골이고 신선암을 갈 수 있다 한다.
▼계곡을 따라 오르며 뭔가 잘못 올랐다는 생각이 든다.
▼안되겠다 싶어 계곡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야 전혀 엉뚱한 곳으로 올랐을을 알게 되었으니.. ㅠ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오른 것이었다.
▼탑승장 맨 우측 봉우리 방향으로 올랐어야 하는데.. ㅠ
▼돼지암장 방향으로 올랐어야 하는 것이었다.
▼칠성봉 전망대 방향으로 내려선다.
▼전망대 갈림길 안내판..
▼용문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돼지바위와 마당바위..
▼전망대 뒷편 암봉을 오르고..
▼암봉에서 바라본 대둔산 전경
▼천년송
▼천년송과 돼지바위를 배경으로..
▼돼지바위와 너럭바위
▼돼지바위
▼구조대릿지 봉우리를 배경으로..
▼오대산 방향..
▼암봉을 내려서서..
▼용문골로 되돌아 나간다..
▼신선암으로 돌아내려오니..
▼스님이 반긴다..
▼스님의 지나온 삶을 재미있게 듣고..
▼신선암 토굴에 들어가서..
▼우담바라..? 를 보았다
▼관련 신문기사
■ 신문 기사
전북 완주군 대둔산 정상 가까이 위치한 신선암에서 전설의 꽃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피어 화제다. 산악인 이상윤씨(58) 등 4명의 등산동호회 회원들은 22일 대둔산 등정길에 들린 신선암에서 우담바라를 볼 수 있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우담바라는 신선암에서 수행중인 스님들이 기도를 위해 들어가는 동굴안 천정쪽 바위에서 피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우담바라처럼 긴 줄기는 보이지 않았지만 하얀 결정체가 꽃처럼 피어난 모습이 확연했다.
동호회원 이석찬씨(50)는 “기도동굴입구에 놓여진 시주함에 시주돈을 넣었더니 관리인으로 보이는 분이 귓속말로 우담바라가 피었으니 들어가 보라고 귀뜸해 줬다”면서 “암자측에서 신비의 꽃 우담바라가 훼손되는 것을 우려해 외부인들에게 공개하지 않으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우담바라는 불경에서 여래(如來)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만 핀다는 상상의 꽃이다.
3000년 만에 한 번 꽃이 피는 신령스러움과 희귀성을 갖고 있다. 학계에서는 우담바라를 ‘풀 잠자리 알’이라고 보는 학자 견해도 있다. 한국불교대사전에서도 ‘풀에 청령(잠자리)의 난자(알)가 붙은 것이 우담바라’라고 정의하고 있으나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일이 생길 징조라고 적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충북 제천의 한 어린이집 화단 장미꽃잎에서 우담바라가 피었고, 3월에는 부산 성봉사 약사여래불상에 우담바라가 피어 관심을 모았다.
윤봉림씨(44)는 “동굴에 핀 꽃이 우담바라인지 아닌지 여부를 떠나 산행중 신비한 꽃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흥분되는 일”이라면서 “올해는 국민들에게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신선암장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신선암 우측 뒷편 능선으로 올라 좌측으로 돌아가면..
▼신선암장..
▼신선암장을 보고 좌측으로 돌아야 하는데 우측으로 돌았으니..
▼다시금 좌측으로 돌아서면 개구멍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올라가서 우측으로 돌아들어가야 한다..
▼우측으로 돌아들어가면..
▼겨우 한 사람 빠져나갈만한 구멍이 보였고, 들어가니..
▼개구멍을 통과하고 나면..
▼구멍을 빠져나오면 다시금 바위 틈새로 빠져나와야 한다.
▼마당바위로 오른다.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구조대릿지..
▼전망대 방향..
▼천년송과 칠성봉
▼구조대릿지와 칠성봉 전망대를 배경으로..
▼돼지바위암장
▼너럭바위를 내려선다.
▼너덜길을 따라 오르다가..
▼이곳에서 우측으로 돌아오르면 바로 돼지바위인데..
▼우측 길을 보지못하고 계속 올랐으니..
▼능선에 오르게 되고 능선에서 우측능선을 따라 진행하다면 다시금 우측 으로 암릉이 나타나는데.. 돼지바위 암릉이다.
▼돼지바위 암릉에 올라서서..
▼바라본 칠성봉과 케이블카 탑승장 방면..
▼대둔산 전경..
▼돌아본 암릉길.
▼우회길도 있고..
▼암릉으로 넘어와도 무방하다..
▼암릉을 내려서면..
▼거대한 바위가 반기고 바위 아래로 내려서면..
▼로프구간이 이어지고..
▼이어지는 로프구간..
▼로프구간을 내려서면 직벽 로프구간이 이어지지만 내려서기가 힘들 것 같아 구멍으로 내려서면..
▼옆으로 겨우 빠져나올만한 틈새가 있다.
▼돼지바위에 올라..
▼바라본 대둔산 전경..
▼구조대릿지..
▼내려다 본 너럭바위
▼돼지바위에서 바라본 너덜길 갈림길../너덜길 우측에서 돼지바위로 오를 수 있는데 우리는 이를 보지못하고 직진하였으니.. ㅠ
▼돼지바위를 내려서면 좌측으로 구멍이 있는데 이곳으로 너덜길로 내려설 수 있고..
▼너덜길에서 돼지바위로 오르는 구간인데 이를 모르고 이 구간을 찾아나섰으니.. ㅠ
▼우리는 내려왔던 길로 BacK../다시금 구멍으로 들어서고..
▼로프구간을 오른다.
▼이어지는 로프구간..
▼오르기가 만만치않다.
▼다시금 암릉구간을 넘어 좌측 암봉으로 진행해야할 듯 싶은데..
▼다시금 암릉을 넘어오는 산우님들..
▼정규등로를 만나게 되고, 이곳에서 문득 블러그에서 본 낙조암으로 진행한다. 결과는 먼 거리로 돌아가야 했으니.. ㅠ
▼하산길인가 싶어 둘러본 기암..
▼돌아보고..
▼마천대로 이어지는 대둔산을 돌아보고..
▼주능선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바라본다.
▼진행 방향의 기암..
▼오대산 방향..
▼얄궂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낙조대 갈림길에서 배티재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태고사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ㅠ
▼배티재를 지나 주차시킨 곳에서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와버렸으니.. 이를 어찌한담..? ㅠ
▼마침 공터에 승용차 한 대가 있어 염치불구하고 승차를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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