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대둔산 돛대봉 코스, 마천대와 서각봉까지.. 본문
■ 2020. 03. 28
■ 대둔산 돛대봉 코스, 마천대와 서각봉..
■ 수락 전원마을》돛대봉》태고사갈림길》낙조대》용문골삼거리》왕관바위》칠성봉》대둔산(마천대)》안심사 갈림길》서각봉》깔닥재》
새리봉 갈림길》수락주차장
■ 산행거리 : 10.60 km
■ 산행시간 : 6시간 35분
■ 대둔산 돛대봉 코스는 기회가 닿지않았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뜻맞는 산우님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돛대봉 암릉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바위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오를 수 있지만 암릉인 만큼 조심스러운 반면 조망은 오르지않고는 얻을 수 없는 풍경이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볼 수 있듯이 낙조대, 마천대 구간은 가능한 암릉으로 오르며 주변 풍경을 만끽하였다. 특히 왕관바위는 용문골 삼거리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야 하고, 대둔산 중심에 위치한 내탑은 대둔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니 꼭 올라야 할 곳이다.
내탑은 가을에 오르면 암릉과 어우러진 단풍을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푸른 솔과 어우러진 설경의 선계를 연출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조금 삭막한 때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천대를 중심으로 대둔산을 한껏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마천대 이후 루트는 2015년 11월에 산행을 하였지만 기억이 없어 지난 산행기록을 보니 이번 산행 코스와 동일하였다. 지난 산행기록을 좀 살펴볼 걸.. ㅠ
서각봉 가까이 천등산이 있었고, 멀리 운장산, 구봉산, 진악산은 미세먼지로 인해 흐릿한 산그리메로 보여지고 있었다. 서각봉에서 대전 산우님이 수락재에서 수락계곡 방향으로 200여 m 정도 내려서면 야생화 군락지가 있다며 수락재로 하산할 것을 권하기에 깔딱재로 내려서려던 생각을 접고 수락재로 내려섰다. 깔닥재 앞 봉우리에 오르니 샛길 출입금지 현수막이 있어 지름길이라 판단하고 들어섰는데 샛길은 수락재가 아닌 월성봉 갈림길이었고, 야생화는 볼 수 없었다. 이상하다 싶어 산객에게 물으니 월성봉 갈림길에서 월성봉 방향으로 오르면 야생화 군락지가 있다는 것이다. ㅠ 되돌아가서 볼까 했지만 왕복하기에는 짧지않은 거리라 포기하였다.
귀경하여 복기해보니 수락재는 새이봉이 분기점으로 우측 샛길로 들어서지 말고, 좌측 새이봉으로 진행했어야 했고, 수락재에서는 월성봉 방향이 아닌 우측 솔로골로 내려서야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월성봉에서 수락마을로 내려서는 곳이 수락계곡이고, 수락재에서 수락주차장 하산길은 우측 솔로골이다.
그동안 가고 싶었던 돛대봉 코스를 좋은 분들과 함께 함으로서 즐거운 산행이었고, 더불어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둔산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었으니 행복한 시간이었다. 잘못된 판단으로 보지못한 야생화와 깔닥재 하산 코스는 다음 기회로 하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 수락전원마을 주차장
▼돛대봉 오름길에 바라본 월성봉과 수락저수지 - 산행 내내 보여지는 풍경이다.
▼에딘버러 CC
▼월성봉을 배경으로..
▼지난 주에 이어 산행을 함께 하고 있다. 다음 주에도 함산을 기약하고..
▼돛대봉 오름길 - 오래전부터 오고 싶엇던 코스였는데 오는 비로서 돛대봉을 오르고 있다.
▼지나온 오름길 능선 - 함께 하니 즐겁고, 추억도 담아지는구나..
▼로프에 의지하여 힘껏 오르고.. 오른만큼 멋진 조망을 어찌 아니담겠는가..
▼암릉이 주는 다이나믹함과 조망은 산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돛대봉 전위 암봉에 올라..
▼돛대봉으로 향하는 산우님을 담아낸다.
▼돛대봉 오름길에서 뒤따라 오르는 나도 카메라 앵글에 잡혔지만 좀 멀다..
▼이번에는 내가 돛대봉 오름길에 다시금 담아본다
▼돛대봉을 넘어오고..
▼돛대봉에서 앞서 진행하는 산우님들을 담아낸다.. 멀리 낙조대도 보이고..
▼월성봉과 수락저수지
▼지나온 능선길을 돌아본다 - 우측 작은 암봉위에서 음식을 나눈 곳이다. 중앙 암봉은 돛대봉..
▼당겨본 돛대봉..
▼진행 방향 낙조대와 직전 암봉 - 암봉은 뒷편으로 오를 수 있다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이곳으로 오르게 된다..
▼앞 봉우리로 오른 산우님이 건너올 수 없었지만 추억은 남기고..
■ 태고사와 오대산(우)
태고사는 지난 새천년릿지 초등할 때, 길을 잘못들어 이곳 태고사로 하산한 추억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서 신라시대 원효(元曉)가 창건하였고, 고려 말 보우(普愚)가 중건, 조선 중기 진묵(震默)이 중창하였다. 송시열(宋時烈)의 수학지(修學地)로도 유명하며 6·25 때 전소된 것을 주지 김도천(金道川)이 30년 동안 이 절에 머무르면서 대웅전, 무량수전, 요사채 등을 중건하였다. 대웅전은 충정남도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락저수지 방향..
▼낙조대를 배경으로..
▼대둔산 암릉.. 앞 쪽 암릉은 새천년릿지의 돼지바위에서 오르는 암릉인 듯 싶은데..? 뒤로는 구조대릿지..?
▼서로 서로 추억을 담아내기 바쁘다..
▼암봉을 올라서고..
▼돌아도 본다..
▼넘어온 암봉을 배경으로..
▼다이나믹한 암릉은 산객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하니 카메라 앵글도 자연스럽게 다가간다
▼낙조대
▼낙조대에서 바라본 오대산 능선.. 배티재 휴게소 건물도 살짝 보인다.
▼지나온 능선길을 바라보니 돛대봉이 살짝 보이고.. 포토존 암릉도 눈에 들어온다.
▼대둔산(마천대) 모습도 자리하니 당겨본다..
▼태고사/낙조산장/마천대/낙조대 갈림길..
▼진행방향 암봉..
▼암릉은 마천대로 이어지고..
▼암릉 표정이 대조적이다..
▼용문골 갈림길 - 용문골에서 우측 우회 정규등로로 진행하지 않고 왕관바위를 보기 위해 좌측 능선 암릉으로 곧장 오른다.
▼푸른 솔과 어우러진 암릉이 아름답다.. 흰 눈이 자리하면 더욱 아름다울 터인데.. 올 겨울에..?
▼푸르름이 자리하는 5월이 기다려진다..
▼생명을 다한 듯한 소나무인 듯 싶은데 죽어서도 그 자태를 잃지않고 당당하게 모델이 되어주는구나..
▼두꺼비바위 앞에서.. 산우님은 앞에 위치한 바위가 두꺼비를 닮았다고 하여..
▼낙조대 아래 낙조산장도 보이고..
▼낙조산장
▼오대산과 배티재(중앙)도 조망한다..
▼암릉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산객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지나온 낙조대(우)와 석천암 능선 암릉 - 암릉 뒤로는 월성봉과 바랑산..
▼월성봉과 석천암능선 암릉..
▼한껏 조망을 즐기고 앞으로 나아간다..
▼멋진 조망처는 놓치지않고 추억을 담아낸다.
▼지난 겨울 추위와 삭풍은 어찌 견뎌내고 그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있는 솔의 생명력이 놀랍고 신비롭기만 하다..
▼요즘 산행을 무척 힘들어 한다. 한 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여전사였는데..
▼이끼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고드름은 이끼를 벗 삼았지만 겨울을 못내 보내기가 아쉬운 듯..
▼고드름은 이끼의 강한 생명력을 어찌하지 못하고 제 생명 끈을 놓지않고 있다.
▼돌아보고..
▼진행방향의 왕관바위와 마천대 - 지난 산행 때는 무심히 지나치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신경써서..
▼왕관바위를 배경으로..
▼왕관바위 뒷모습 - 불경임을 알려주니.. ㅎㅎ
▼칠성봉과 마천대.. 트랭글에서 뱃지를 주는 칠성봉이 두곳이 있는데..?
▼돌아보고..
▼칠성봉과 마천대
▼오대산 방향..
▼내탑봉..
▼내탑봉 들머리..
▼내탑봉을 배경으로..
▼내탑봉을 오르고..
▼내탑봉 정상..
▼내탑봉에서 바라본 마천대로 이어지는 암릉 군락..
▼내탑 좌측으로 보여지는 마천대와 칠성봉
▼내탑에서 바라볼 때 우측에 위치한 또 하나의 칠성봉..?
▼오대산 방향..
▼내탑봉에는 두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앞에 위치한 봉우리이다.
▼탑이 위치한 내탑봉..
▼내탑봉 아래에 위치한 암릉..
▼삼선철계단..
▼금강구름다리
▼내탑에서 바라본 내탑 들머리.. 좌측 오름길은 칠성봉..
▼칠성봉으로 오르고..
▼칠성봉에서 대둔산(마천대) 배경으로..
▼마천대를 중심으로 좌측에 위치한 암릉..
▼천등산(중앙) 방향..
▼내탑과 금강구름다리를 배경으로..
▼금강구름다리와 삼선철계단(우)..
▼금강구름다리
▼낙조대를 돌아보니 왕관바위도 보인다..
▼대둔산(마천대)
▼지나온 암릉..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내탑이다..
▼마천대에서 당겨본 금강구름다리..
▼칠성봉과 내탑(중앙)..
▼진행 방향 암릉..
▼돌아본 마천대
▼암릉 뒤로 천등산이 보인다
▼진행 방향..
▼송신탑으로..
▼안심사/수락주차장 갈림길..
▼송신탑 오름길에 바라본 마천대
▼송신탑에서도 바라본 낙조대와 마천대.. 좌측 암릉은 돛대봉 능선이다
▼마천대를 배경으로.. 마천대 우측 뒤로 보이는 암봉이 내탑이다
▼내탑(좌)과 삼선철계단, 금강 구름다리
▼삼선철계단(좌)과 금강구름다리..
▼돌아본 송신탑과 마천대..
▼진행 방향..
▼진행 방향의 서각봉(좌)..
▼돌아보고..
▼서각봉
▼맨 뒤 보이는 마루금이 운장산 - 익산 산우님이 알려준 정보이다..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천등산 - 현재 댐공사가 진행중인데 댐공사가 완료되면 들머리가 수몰된다고 하며 그 전에 올라보라고 함
▼맨 뒤 흐릿한 마루금에서 볼록한 곳(중앙)이 진악산이라 함..
▼새리봉에서 이어지는 큰 짜개봉과 작은 짜개봉 - 대전 산우님이 알려줌..
▼마천대에서 서각봉까지 이어지는 능선
▼진행방향 능선.. 능선 우측으로 내려서면 깔닥재이고, 뒤로 보이는 산이 천등산이다..
▼천등산
▼마천대/안심사/수락계곡 갈림길..
▼돛대봉 암릉, 낙조대. 마천대..
▼돌아본 서각봉..
▼월성봉 방향으로 진행..
▼월성봉과 수락저수지..
▼깔닥재
▼이정표 또한 수락주차장을 가리키고 있어 별다른 생각없이 진행하였고.. 깔닥재 바로 앞에 위치한 봉우리에 오르니..
▼우측으로 샛길 출입금지가 지름길인가 싶어 금줄을 넘은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 수락재 가는 길이 아니고 수락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었다. 수락재는 좌측 새리봉에서 내려서야 했는데 이를 몰랐기에.. 결국 야생화는 보지못하였다. ㅠ
▼이곳에서 우측 등로로 내려서고..
▼월성봉(좌)/마천대/수락주차장 갈림길
▼야생화 군락지로 오르는 산우님께 물으니 월성봉 갈림길에서 월성봉 방향 1km 정도 오르면 군락지가 있다고 하기에 포기하였다.
귀경하여 복기해보니 수락재는 우리가 내려선 샛길이 아니라 좌측 새리봉까지진행했어야 했다.
▼월성봉
▼날머리/수락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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