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산행이 가능한 최북단 해산, 재안산.. 그리고 비수구니계곡.. 본문

강원도

산행이 가능한 최북단 해산, 재안산.. 그리고 비수구니계곡..

노마GG 2017. 5. 22. 11:08

■ 2017. 05. 18

■ 해산(일산), 재안산, 비수구미계곡

■ 해산령》재안산》적설봉》해산(일산)》해산6봉》4봉》2봉》주봉》비수구미계곡》선착장

■ 산행거리 : 16.80km

■ 산행시간 : 5시간 46분

■ 민통선에 있는 한북정맥 적근산(1,071)m에서 분기하여 우리나라 산중에서 가장 붂쪽에 위치한 산으로 북한강 상류인 평화의댐과 파로호 방향으로  뻗어내린 한북정맥 지능선상에 위치한 해산(1,194m)은 산꾼들 조차 잘 모르는 산으로 강원도 화천군내에서 가장 높은 대성산(1,175m) 보다도 높다. 주민들은 가장 먼저 아침 해를 맞이한다고 해서 해산이라고 부르며 신성시하고 있다. 6.25 전쟁중에는 화천댐을 차지하기 위한 격전장이었기에 전투 중 많은 희생자 무덤을 만들지 못해 임시로 세운 비목이 즐비하였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가까운 평화의댐 호수가에 비목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해산은 전방에 위치해 그동안 찾는 사람들이 적어 자연 그대로 모습을 지니고 있기에 한적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할만한 산이다. 화천군 자료에는 1,194m봉을 정상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실제 정상 푯말은 1,100m봉에 해산 주봉으로 설치되어 조금은 혼란스럽다. 해산 북쪽 평화의댐, 재안산과 해산 사이의 오지인 비수구미계곡이 있고 남쪽으로는 파로호를 안고 있다. 화천의 오지계곡인 비수구미계곡과 평화의댐을 연계한다면 나름 여름산행의 멋을 보다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평화의댐은 시간상 여의치가 않아 다음 기회로 미룬다.

 

▼개념도

▼트레킹도(GPS)-나들이

▼들머리/해산령,해산터널 입구에 위치..

▼해산터널 입구/해산령에서 조금 내려가서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우측으로 오르기 전에 돌아본 해산터널/해산령

▼산객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어서인지 등로는 아직 뚜렷하지 않고.. 나뭇가지가 길을 막아서지만 찾아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헬기장/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재안산, 이 곳은 유독 봉우리마다 헬기장이 있다..

▼재안산

▼북쪽/휴전선 방향..

▼이정표는 없고 오직 선답자의 시그널만이 갈 길을 알려준다..

▼적설봉

▼방카 위가 정상..

▼돌아보고..

▼진행 방향

▼헬기장과 진행 방향..

▼헬기장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비수구미계곡 분기점/참호 좌측 등로가 비수구미계곡, 우측으로는 해산 방향..

▼헬기장/이 곳은 유독 헬기장이 많고, 헬기장에서야 주변 조망을 살필 수 있다.

▼헬기장과 진행 방향..

▼헬기장..

▼해산..

▼해산 정상

▼파로호 방향 조망..

▼산행 내내 처음 보는 바위이다..

▼오직 선답자의 시그널만이 갈 길을 알려주고 있다..

▼해산6봉

▼6봉에 설치된 시그널/해산주봉(1100m)이라는 별도의 봉우리가 있는데.. 누군가 잘못 이해하고 설치한 듯 싶다.

▼파로호 방향을 내려다 보고..

▼해산4봉/그런데 5봉이 없었다. 분명.. 6봉과 4봉 사이를 두러보아도 5봉은 보이지 않는다.. ?

▼해산2봉/3봉 역시 보이지 않았으니..

▼해산 주봉/비수구니 계곡 갈림길, 이 곳에서 좌측 능선길이 비수구니계곡 하산길이다..

▼돌아본 주봉..

▼주봉에서 비수구니 하산길 경사도가 만만치 않아 예상외로 힘들다..

▼능선을 따라 하산하다 보면 우측의 계곡 접점을 만나게 되는데 그 곳에서 다시 좌측 능선으로 오르고 다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계곡 접점을 만나게 되는데.. 등로가 명확하지 않아 주변을 잘 살피며 계곡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이렇듯 등로는 선답자의 발길이 느껴지지 않고 등로는 자연 그대로 자생식물이 차지하고 있다..

▼좌측으로 계곡을 두고 따라 내려서면..

▼비수구미계곡 접점 지점../앞에 보이는 계곡이 비수구미이다..

▼돌아본 계곡 능선길 입구..

▼비수구미계곡/크기도 형상도 수량도 기대했던만큼 미치지 못하였다..

▼계곡을 벗어나면 임도가 나오고.. 선착장까지 이어진다..

▼잠깐씩 보여주는 계곡은 기대가 커서인가 조금은 실망스럽다..

▼마을 입구..

▼금산동교/ 다리를 건너 좌측 능선으로 해서 선착장으로 내려서야 한다. 임도로 따라 내려서지 말고..

■ 다리 좌측 하단에 큰 암반이 있는데 그 곳에 안내문이 보여 저 곳에 왜 안내문이 설치되었는가 궁금하여 다리 위에서 당겨보니 황장금표 안내문이었다. 비수구미마을 하천변에 非所古未禁山 東標(비소고미금산 동표)라는 글자가 새겨진 바위로서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되는 소나무(황장목)의 벌목을 금지하는 표지석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황장목의 벌목을 금하는황장봉산이 둘 있는데 하나는 서쪽 30리, 다른 하나는 동북 4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그중 동쪽에 있던 곳으로 추정되어 산림문화자산으로 가치가 큰 곳이라는 설명..

▼다리에서 데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면 선착장으로 갈 수가 있다

▼내려다 본 선착장..

▼도로에 내려서서 바라본 파로호..

▼차량이 주차한 곳에서 산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