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강화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진달래 산행.. 본문

서울,경기

강화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진달래 산행..

노마GG 2017. 4. 19. 20:01

■ 2017. 04. 18

■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 미구지고개》낙조봉》고려산》고비고개》혈구산》퇴모산》고천교

■ 산행거리 : 16.20km

■ 산행시간 : 4시간 45분

■ 몇년 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으로 그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비가 온다는 기상청 일기예보다. 다음 주는 철이 지날 듯하고, 오늘밖에 시간이 안되는데 구라청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들머리에 도착하니 8시로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시원하니 산행하기 덧없이 좋은 날씨다. 솔나무 푸른 빛과 어우러진 고려산 진달래 선분홍빛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니 얼마전 여수 영취산 진달래산행과 또 다른 감흥으로 자리한다. 솔나무가 바위하고만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혈구산도 고려산과 또 다른 느낌이니 관점의 차이가 아닌가 싶지만 혈구산에서 갑자기 하늘이 예사롭지 않더니 결국 천둥소리와 함께 먹구름이 자리하였다. 그나마 뒤늦게 기상청 예보가 맞았으니 다행이다 싶었고, 혈구산 산행을 마친 마음은 한결 여유로웠지만 퇴모산에서는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촉촉히 젖어가는 솔밭길을 걷는 호젓함이 싫지만은 않았다. 내려선 마을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지만 미꾸지고개까지 힛치하이킹으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개념도

▼트레킹도(GPS

▼들머리/미꾸지고개 임시 주차장 앞

▼오름길에 바라본 봉천산

▼고려저수지/조금은 흐린 듯하지만 이만하면 가시거리도 좋고..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진달래 군락지..

▼태양을 등진 모습에서 화사하게 비쳐진 모습이 곱다..

▼비록 나즈막한 산이지만 오를수록 조망권도 일품이다..

▼두꺼비..?

▼반대편 모습..

▼진행 방향.

▼다시금 돌아본 고려저수지

▼낙조봉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봉천산

▼진행 방향의 고려산

▼혈구산 방향..

▼기암

▼고천리 고인돌군..

▼기암..

▼어제 내린 비탓일까..? 푸른 솔빛이 상큼하게까지 느껴진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화려한 듯 수수한 모습이 아름답다..

▼진달래 사이사이에 위치한 푸른 솔빛과 진달래 선분홍 빛이 무척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소나무 스카이 라인도 아름답고..

▼군락을 이루니 대비되는 모습에 화려함도 더하고..

▼듬성듬성 자리한 진달래도 세월이 흐르면서 채워지고 그 빛은 더욱 선명해지겠지.. 

▼여수 영취산 진달래 군락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여수 영취산만큼 군락지는 덜하지만. .나름 제 멋을 뽑내고 있는 모습은 손색이 없다..

▼대비되는 푸른빛과 선분홍빛.. 그리고 중간톤.. 조화로운 모습이 아름답다~

▼여수 영취산과 다른 모습으로 비쳐진 것은 솔나무와 진달래가 조화롭게 제 멋을 뽑내고 있다는 느낌..

▼돌아보고..

▼고려산 정상../혈구산은 우측으로 돌아내려서야 한다..

▼멀리 낙조봉에 이르는 지나온 길 돌아보고.. 솔나무는 바위하고만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조금은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아직은 구경하기에 여유롭다..

▼수풀 대신 키작은 소나무가 있었다면..

▼정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운이 따랐다.. 기상청은 아직은 믿을 곳이 못되는 곳인가..?

▼이리도 보고.. 저리도 보고..

▼가야할 곳..

▼고비고개 현수교

▼낙조봉 방향.. 고려산 진달래는 남사면보다 북사면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달래빛이 보이지 않는 고려산 남사면..

▼혈구산 선분홍빛이 서서히 자리하고..

▼다시금 돌아본 낙조봉 방향..

▼고려저수지 방향..

▼혈구산을 배경으로..

▼고려산과 달리 솔나무가 없어 조금은 아쉽다..

▼지나온 능선..

▼혈구산 오름길을 돌아보고..

▼진행 방향의 하산길..

▼갑자기 남쪽 하늘 짙은 먹구름이 예사롭지 않다..

▼서서히 바다를 삼키려는 듯하니..

▼이내 빗방울이 스치기 시작한다..

▼돌아본 혈구산..

▼외포리로..

▼강화지맥의 퇴모산..

▼비구름은 대지를 삼키고 세차게 비를 뿌린다. 대지는 촉촉히 젖어들고.. 비오는 호젓한 솔길을 얼마만에 걸어보는 것인가..?

▼염전이 보이는 것을 보면 바다인데.. 조용한 모습이 평화롭게 느껴진다..

▼고천저수지..

▼고천리마을

▼더불어 사는 나뭇꾼..?

▼평화롭고 고즈넉하다..

▼미꾸지고개는 멀고, 이어지는 농로에 자동차 도로는 보이지 않지만 이를 즐기며 고천교에서 힛치하이킹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