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남설악 만경대와 주전골 본문
■ 2016. 10. 19
■ 남설악 만경대와 큰고래골
■ 10일 전 만경대왔다가 워낙 많은 탐방객으로 포기하였는데 다녀온 분들 "왈" 한결같이 가지말라니..어느 정도 이길레..? 미련이 남는다.. ㅎ 마침 속초에서 모임이 있어 어제 북설악 산행을 마치고, 평일이고 하니 귀경 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모임 회원님과 함께 탐방.. 아~ 이래서 모두들 그랬구나..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데체 이 곳을 46년간 묶어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마치 대단한 것이 있는 양 수선을 떨어놓고는.. 원성이 자자하자 흘림골과 주전골 등로가 훼손되어 폐쇄시키니 지역민 요청에 의해서 한시적으로 개방하였다고..? 지역민을 탓하는 공영방송 KBS의 모습에서 요즘 우리나라 지도자의 모습과 오버랩되니.. 좀 과한 표현일까..? 언론이 올바르게 제 역할을 하지못하니 지도자는 올바른 모습을 보일리 없고,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싸움질이나 하고, 재벌은 제 배불리기에 바쁘니 힘없는 국민들 등골만 빠지는구나.. 시골서 쌈짓돈 가지고 속초에서 이른 아침 택시타고 가셨다 구경하고는 화가나서 귀가하신 어르신들 지금쯤 화는 좀 풀리셨는지 모르겠네요~ 힘들게 오르내리셨는데.. 만경대 탐방갔다 와서 어제 뉴스를 보고 나서 나라꼴이 한심스러워 예기가 엉뚱한 곳으로 튀고 말았다.. ㅎ 도데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개념도
▼만경대 탐방안내도/지난 번 워낙 많은 인파로 탐방을 포기하였고, 또 볼 것도 없다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을 듯해서 다시금 탐방에 나섰다.
▼만경대에서 바라본 망대암산 방향..
▼ㅎ 역시 볼 것이 없다.. 고작 이 것을 보기 위해 그리도 난리가 낫단 말인가..?
▲고작 이 광경을 보기위하여 많은 수 사람들이 먼 곳에서 그토록 잠 못자고 와서는 그 긴 줄을 힘들게 기다리다 보고 갔단 말인가..?
지역 이기주의와 공영방송의 유착 결과로 원성이 자자하자 뒤늦게 흘림골과 주전골 폐쇄로 인하여 볼 것이 없음에도 지역 주민의
요청으로 개방한 것이라고 지역민을 탓하는 공영방송 모습이 요즘 꼭 누굴 닮은 듯하다.
▼날씨도 화창하고 시간도 여유롭고 하니 큰고래골 탐방에 나선다. 차도 한계령 용소골 가까이 주차시켜 놓았기에..
▼평일임에도 큰고래골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아마도 만경대를 가기 위해서 일터인데..?
▼성국사 담쟁이 넝굴이 한창 가을빛을 발하고 있다.
▼푸른 하늘.. 거대한 암봉.. 아래.. 가을이 내려오는 암반위의 평화로움이 아름답다..
▼이곳이 어찌 만경대 보다 부족할까..? 어리석은 중생은 눈으로 귀에 현혹되고는 꼭 눈으로 확인해야만 하는가 보다..
▼저들도 나처럼 속았다는 생각을 들겠지..? 말리고 싶다..
▼금강문
▼용소폭포 출렁다리
▼용소폭포
▼만경대 들머리(용소골 탐방지원센터)/평일임에도 이리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ㅠ
▼용소골에서 오색 방향의 한계령에서 바라본 남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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