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설악산 흑범길과 염라길 장비릿지.. 본문

설악산

설악산 흑범길과 염라길 장비릿지..

노마GG 2016. 8. 1. 21:08

■ 2016. 07. 28

■ 설악산 흑범길과 염라길 장비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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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트기 전 흑범길 들머리에 도착하니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비가 내린다. 결국 흑범길 중간에서 하산하고 왕관봉으로 오르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쾌청한 날씨가 자리하였다. 시간상 여유가 있어 염라길1봉을 등반하였지만 첫 피치부터 쉽지 않다. 흑범길과 염라길 풍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염라길1봉 바위에서 슬립을 먹은 후 다음 날 새벽 시골에 가야했기에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에 중도 포기하였다. 하지만 밤새 잠 한 숨 못자고 운전하였고, 귀경길에 결국 졸음 운전 사고를 내고 말았으니 무리한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감사하는 마음이지만 무리하지 말라는 교훈이 아닌가 싶다.

 

▼흑범길 들머리/날이 밝기를 기다리며..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끝내 가는 비를 뿌린다..

▼등반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고 해서 일단 진행..

▼가는 비가 지나가니 무지개가 피어올랐다.

▼다시금 먹구름이 자리하며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진행할 수 있을 때까지 진행을 해보지만..

▼마지막 봉우리를 남겨두고는 하산 결정..

▼왕관봉 직전 암봉 아래 비박지에서 하산하려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그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일단 왕관봉을 오르기 위해 비박지에서 안부로 오르고..

▼골 안부에서 왕관봉 직전 암릉을 오른다..

▼왕관봉

▼왕관봉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왕관봉 정상에서 보는 주변 풍경..

▼희야봉(좌측 맨 뒤)에서 왕관봉에 이르는 암릉길..

▼1275봉(위)과 염라길 2봉(아래)

▼1275봉과 공룡능선

▼왕관봉에서 돌아본 발가락 바위가 있는 암봉..

▼염라길 1봉

▼염라길 2봉

▼왕관봉 하강..

▼비는 그치고 푸른 하늘이 자리하니 염라길을 등반하고자 염라폭포 하산길로 하강..

▼염라길 1봉 첫 피치..

▼이 바위를 올라야 한다..

▼오를 곳을 찾아보았으나 볼트도 없고.. 오르기가 쉽지 않다.

▼바위 좌측으로 길이 보인다..

▼바위에 오르니 우측으로 날등이 있는데 건너가기가 쉽지 않을 듯..

▼안자일랜을 하고 레이백으로 지나가보지만..근력이 필요한 코스다../근력이 부족하면 슬립을 먹기 쉽다

▼ 슬립 후 다시금 레이백으로 오르지만 그로인해 근력회복이 쉽지않다./ 나 역시 슬립을 먹고는 근력부족으로 포기하고 하산.. 

▼안자일랜으로 확보해놓고.. 또 다른 로프로 빌레이를 보면서 넘어가는 것이 안전하고, 보다 손쉽게 넘어갈 수 있다.

▼여기부터는 염라길 1봉/함등한 산우님들의 사진에서 발췌..

▼기암이 멋지다/쉽게 포기해버린 것이 아쉽다

▼정 코스로 하강할 수 없었기에 길을 찾아 하산하여야만 했으니..

▼토막골 형제폭포 상단 토막봉과 죽부인전람회길도 보이고..

▼설악골 왕관봉 오름길 들머리로 하산..

▼천불동계곡/장군봉의 위용과 적벽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