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5대 억새군락지 정선 민둥산 억새산행.. 본문

강원도

5대 억새군락지 정선 민둥산 억새산행..

노마GG 2024. 10. 8. 07:54

■ 2024. 10. 05

■ 정선 민둥산

■ 민둥산주차장》증산초교》임도 쉼터》민둥산》돌리네》발구덕》거북이 쉼터》증산초교/민둥산 주차장

■ 산행거리 : 8.34km

■ 산행시간 : 3시간 57분

■ 당초 계획에 없던 산행.. 마땅한 산행지가 없어 근교산행을 할까 했다가 마침 민둥산 억새가 한창이겠다 싶어 민둥산으로..

민둥산 억새는 우리나라 5대 억새군락지로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으로 2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2년전에는 완경사 구간으로 올랐지만 이번에는 억새군락지 초입부터 즐기기 위해 급경사 구간으로 올랐지만 억새 군락지는 완경사 구간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2년전 보다 개체수가 줄어든 것 같았고, 조금은 실망스러운 풍경이었다.

대부분 산악회에서는 증산초교를 들머리로 하여 삼내약수로 하산하는데..삼내약수까지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어 굳이 삼내약수로 갈 필요가 없겠다 싶었는데 마침 원점회귀로 산행이코스가 바뀌어 미답지인 발구덕을 둘러보게 되었다.

주민에게 발구덕 의미를 물으니 원래 팔구덕이었는데 외지 사람들이 발음이 안되 발구덕으로 불리면서 발구덕이 되었다고 한다. ㅎ 

구멍이라는 뜻의 구덕은 돌리네를 의미하고, 돌리네는 지하 석회암 기반이 지하수에 용해되어 형성된 지형적 요지로서 독립되기보다 무리지어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돌리네는 대부분 밭으로 진행되고 경작되면서 와지가 매립되어 점차 평지화되는 경향이 있다.

돌리네는 단양, 제천, 평창, 영월, 삼척, 정선 등에서 관찰되며 평창군 미탄면 돈너미 마을과 고마루,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단양군 어상천면 무두리, 그리고 8개의 구덕’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정선군 남면 발구덕 마을 은 우리나라(남한) 5대 ‘돌리네 마을’로 알려졌다.

발구덕 마을은 8개의 돌리네 지형을 가늠할 수 없었고, 대부분 고냉지배추 경작지로 대부분 수확을 마친 상태였다.

민둥산은 완경사와 급경사 코스, 발구덕 코스, 능전마을 4곳으로 거리상으로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능전마을이 가장 쉬운 코스이다.

증산초교를 들머리로 원점회귀할 경우, 발구덕 구간이 산행난이도가 낮고, 억새군락지 대부분과 돌리네까지 둘러볼 수 있다.

하산길이 삼내약수일 경우는 시간상 돌리네를 둘러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억새군락지 탐방이 목적이라면 증산초교를 들머리로 한 원점회귀 산행을 추천한다. 하지만 날머리가 삼내약수일 경우도 발구덕으로 해서 정상으로 올라 진행하는 것도 좋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행들머리(증산초교) 방향..

▼산행들머리..

▼천불사, 들머리 우측에 위치..

▼무릉리(민둥산역) 방향..

▼급경사 구간으로.. 급경사 구간은 능선 초입 억새군락지를 볼 수 있고, 완경사는 능선상 군락지 중간지점으로 오르게 됨.. 

▼발구덕 갈림길..

▼임도 쉼터

▼완경사 분기점..

▼민둥산..

▼돌아보고..

▼민둥산

▼2년전 산행시 억새만 못한 듯 싶고.. 진행방향으로는 은빛 억새를 볼수 없지만..

▼돌아보니 태양 위치를 감안하여 바라보면 은빛 억새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다. 

▼억새시즌이어서인지 많은 탐방객이 줄서있는 모습에 포기하고 한쪽 방향에서 인증.. 

▼백운산/두위봉 방향..

▼삼내약수/화암약수 진행 방향.. 하단은 돌리내..

▼돌아본 민둥산..

▼민둥산 방향..

▼삼내약수/화암약수(좌) 갈림길..

▼발구덕 갈림길..

■ 돌리네

지하의 석회암 기반암이 지하수에 의해 용해되어 형성된 지형적 요지로서 싱크홀(sinkhole) 혹은 번역하여 낙수혈(落水穴)이라고도 한다. 돌리네는 슬라브어로 계곡(valley)이라는 뜻으로 단면 형태는 사발형, 접시형 등 다양하다. 규모는 직경 수~수백m까지 다양하나 대체로 20m 내외로 발달하고 깊이도 1~수십m에 달한다. 깊이와 직경의 비율이 대체로 1:35를 넘지 않으며 아주 얕은 것은 식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돌리네는 성인상 용식 돌리네와 함몰 돌리네로 구분되며 용식 돌리네는 석회암이 천천히 용식되면서 발달한 것이고, 함몰 돌리네는 동굴 천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만들어지는 와지이다.

▼민둥산 정상으로..

▼민둥산 또 다른 과거 정상석..

▼지나온 능선의 산행 들머리 무릉리 방향.. 

▼발구덕(하단 좌) 방향..

▼발구덕으로 가기 위해 민둥산을 내려선다.

▼돌아보고..

▼발구덕 갈림길..

▼삼내약수/화암약수 갈림길 방향..

▼발구덕 하산길..

▼능전 주차장 가림길 - 능전주차장 방향으로 진행..

■ 발구덕

구덕은 구멍이라는 뜻으로 돌리네를 의미하고, 돌리네는 지하의 석회암 기반암이 지하수에 의해 용해되어 형성된 지형적 요지로서 독립되기보다 무리지어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양, 제천, 평창, 영월, 삼척, 정선 등지에서 관찰되며 평창군 미탄면 돈너미 마을과 고마루,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그리고 단양군 어상천면 무두리, 8개의 구덕’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정선군 남면 발구덕 마을 등은 우리나라(남한) 5대 ‘돌리네 마을’로 알려졌다. 돌리네는 대부분 밭으로 이용되는데 경작이 진행되면서 와지가 매립되어 점차 평지화되는 경향이 있다.

▼증산초교 방향으로..

▼돌아본 발구덕 마을..

▼민둥산 완경사/급경사 분기점으로 회귀..

▼들/날머리 증산초교 앞 소형 주차장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