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야츠카다케(八ヶ岳/중앙알프스)-아카다케(赤岳), 4일차 산행 본문

일본

야츠카다케(八ヶ岳/중앙알프스)-아카다케(赤岳), 4일차 산행

노마GG 2023. 10. 13. 14:42

■ 2023. 10. 05

■ 야츠카다케(八ヶ岳/중앙알프스) - 아카다케(赤岳) 산행 

이오다케산소(硫黃岳 山莊)요코다케(黃岳)산유미네(三又峰)23 Night Peak(二十三夜峰)아카다케(赤岳)나카다케

      (中岳)미다다케(阿陀岳)오코야야마(御小尾山)미호토 등산구(美濃戶登山口)

■ 산행거리 : 11.2km

■ 산행시간 : 6시간 35분

■ 야츠가타케(八ヶ岳)는 일본 100명산의 하나로서 야츠가다케(八ヶ岳)라고 명명된 산은 없고, 나가노겐(長野県/나가노현)과 야마나시겐(山梨県/야마나시현)에 걸친 산 전체를 일컫는 명칭이다. 야츠가다케(八ヶ岳) 유래는 산과 산들이 연속으로 이어져 있는 모습에서 "많다"라는 의미로 야쯔(八)라고 했다는 설과 겹겹의 골짜기가 펼쳐져 있는데서 야토(谷戸)라는 말에서 붙여졌다고도 한다.

또는 글자 그대로 8개의 봉우리가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등 여러가지가 있다. 산세는 나쯔자와도우게(夏沢峠)를 경계로 나쯔자와고우센(夏沢鉱泉)과 혼자와온센(本沢溫泉)을 잇는 기타야츠가다케(北八ヶ岳)와 미나미야츠가다케(南八ヶ岳)로 크게 나누어져 있지만 일반적으로 야츠가타케(八ヶ岳)라 함은 미나미야츠가다케(南八ヶ岳)만을 일컫는다

미나미 야쓰가타케(南八ヶ岳)주봉인 아카다케(赤岳, 2899m)를 중심으로 8개 산들로 구성되어 있고, 기타 야쓰가타케(北八ヶ岳)덴구다케(天狗岳, 2646m), 다테시나산(蓼科山, 2530m) 등 11개 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둘을 합쳐서 야쓰가타케 연봉(八ヶ岳連峰)이라 부르며 단순히 야쓰가타케(八ヶ岳)라 하면 미나미야쓰가타케(南八ヶ岳)만 가리키는 경우이다.

남 야쓰가다케(南八ヶ岳)는 아까다케(赤岳)를 중심으로 요코다케(横岳), 이오다케(硫黄岳), 아미다다케(阿弥陀岳)의 날카로운 준봉들과 요코다케(横岳), 서쪽의 大同心, 小同心 등 험준한 암봉군이 있어 암벽등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주봉 아카다케(赤岳)는 산표면이 산화되어 적색을 띤 갈색이기에 거기에서 유래한 이름이고 아미다다케(阿弥陀岳)는 산악신앙을 구현화한 지명이다

야쓰가타케 연봉(八ヶ岳連峰) 길이는 남북 30km 정도이고, 야시가미네(八子ヶ峰, 1833m)를 제외하면 모두 2000m가 넘는다.

 

■ 6일 이오다케산장(硫黃岳山莊) 아침 날씨는 산악예보대로 초속 4~5m 바람에 쾌청하였고, 산장 주변 풍경은 밤새 내린 서리로 마치 눈이 내린 듯 설경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요코다케(横岳)를 오르며 서리는 상고대로 바뀌어 더욱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으니 밤새 추위와 강풍을 가늠할 수 있었다. 요코다케(横岳)에서 바라보는 야츠카다케(八ヶ岳 ) 멋진 풍경은 늘 산행을 기대케 하였다. 아카다케(赤岳)로 향하며 보여지는 야츠카다케(八ヶ岳) 풍경과 다이나믹한 코스는 산객의 마음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특히 상고대로 연출된  아까다케(赤岳), 나까다케(中岳), 아미다다케(阿弥陀岳) 구간의 다이나믹한 풍경과 코스는 가히 일품이었다.

4일과 5일 산행에서 곰탕 산행으로 마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자리하였는데 3일 밤 6일 산악예보를 믿고 과감하게 산행코스를 역으로 바꿈으로서 멋진 아까 다케(赤岳)를 중심으로 야츠카다케(八ヶ岳) 풍경을 즐길 수 있었으니 하늘은 무심하지 않았다. 6일 쾌청한 날씨와 함께 전 날 강한 바람으로 야츠카다케(八ヶ岳)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연출되었으니 이보다 더한 행운이 있을까 싶다.

돌이켜보면 4일과 5일 산행날씨가 아쉬웠지만 4일에는 돌에 걸려 넘어지면서 좀 다치기도 하였고, 5일에는 바람에 벗겨진  모자를 주으려고 허리를 굽히는 순간 강한 바람에 360도 덤블링하듯 넘어진 일도 있지만 이 모든 일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

하늘의 도움으로 행복한 산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7일 북알프스 노리쿠라다케(乗鞍岳) 산행도 기대해본다.

 

▼개념도

▼트레킹도

이오다케산소(硫黃岳 山莊)

▼밤새 강풍과 영하 기온으로 서리가 내려 온통 산장 주변이 눈이 내린 듯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바람을 등지고 있는 산장의 모습에서 이곳 바람의 세기가 느껴진다.

요코다케(黃岳) 오름길..

▼돌아본 이오다케(硫黃岳) - 전날 민둥산 능선에서 강한 바람과 맞서 싸우며 오른 기억이 생생하다.

미다다케(阿陀岳) 방향..

요코다케(黃岳) 오름길..

▼밤새 연출된 멋진 상고대에 오늘 산행이 기대된다.

▼돌아본 이오다케(硫黃岳)..

아카다케(赤岳, 좌측 맨 뒤 봉우리) 방향 무루금을 배경으로.. 우측은 미다다케(阿陀岳)이다

이오다케(硫黃岳/우측 봉우리) 방향, 좌측은 히가시덴구다케(東天狗岳)가 아닌가 싶다..? 전날 곰탕 날씨로 보지못하였으니..

요코다케(黃岳)

요코다케(黃岳) - 직등이 아닌 우측 골로 해서 봉우리를 우회하여 오르게 되어있다.

요코다케(黃岳) 우회길..

요코다케(黃岳) 우회길에서 바라본 이오다케(硫黃岳)..

요코다케(黃岳) 정상

요코다케(黃岳)에서 이오다케(硫黃岳) 방향을 배경으로..

▼진행방향..

▼돌아본 요코다케(黃岳)

▼진행방향..

미다다케(阿陀岳/우)

▼기암..

진행방향의 산유미네(三又峰)..

▼산유미네(三又峰) 오름길에 돌아본 요코다케(黃岳)

▼산유미네(三又峰) - 소마뎅미네(杣添尾根) 분기점

돌아본 요코다케(黃岳)와 산유미네(三又峰)

▼돌아보고..

돌아본 요코다케(黃岳/좌 뒤)와 산유미네(三又峰/중앙)

돌아본 요코다케(黃岳/중앙)와 산유미네(三又峰/우)

▼후지산(富山/3,776m) 방향

▼ 후지산(富山)과 남알프스/중앙알프스 산군)

▼뒤 좌로부터 남알프스 기타다케(北岳/3,193m ), 중앙알프스 호켄다케(寶劍岳/2,931m) , 기소고마가다케 (駒ケ岳/2,956m)이다.

▼야츠카다케(八ヶ岳) 주봉인 아카다케(赤岳)를 배경으로..

아카다케(赤岳)와 미다다케(阿陀岳/우)

▼돌아보고..

▼우회길 - 뒤는 미다다케(阿陀岳)

아카다케(赤岳/좌)와 미다다케(阿陀岳우)를 배경으로..

▼지나온 봉우리

▼지나온 봉우리를 배경으로..

▼돌아보고..

아카다케(赤岳)와 미다다케(阿陀岳/우) 중앙은 나까다케(中岳)

▼돌아본 23 Night Peak(二什三夜峰)

▼23 Night Peak(二什三夜峰) 정상석(우) - 정상에서 굴러 떨어진 듯..

▼23 Night Peak(二什三夜峰)

▼돌아보고..

아카다케(赤岳)

나까다케(中岳/좌)와 미다다케(阿陀岳/우)

▼죠노시라(地蔵の頭) - 地藏尾根 분기점

아카다케(赤岳)

▼돌아본 이오다케(硫黃岳), 요코다케(黃岳), 산유미네(三又峰) 방향..

아카다케(赤岳)

▼지나온 이오다케(硫黃岳), 요코다케(黃岳), 산유미네(三又峰) 방향을 배경으로..

아카다케덴보산장(赤岳天望莊)

미다다케(阿陀岳/우)

▼겐카이오네(県界尾根)릿지 분기점

아카다케(赤岳)..

아카다케(赤岳) 오름길..

▼돌아본 아카다케덴보산장(赤岳天望莊)

▼야츠카다케(八ヶ岳) 마루금..

아카다케(赤岳)

아카다케(赤岳) 오름길에 바라본 미다다케(阿陀岳/2,805m )

미다다케(阿陀岳/2,805m)

▼겐카이오네(県界尾根)릿지 분기점

▼돌아보고..

아카다케 정상 산장(赤岳頂上山莊)

아카다케(赤岳/2,899m)

아카다케(赤岳)는 산표면이 산화되어 적색을 띤 갈색이기에 거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돌아본 아카다케 정상 산장(赤岳頂上山莊)

▼곤겐다케(權現岳/2,715m) 방향..

▼하산길..

▼곤겐다케(權現岳), 나까다케(中岳)/미다다케(阿陀岳) 분기점

▼돌아보고..

미다다케(阿陀岳)

▼곤겐다케(權現岳), 나까다케(中岳)/미다다케(阿陀岳) 분기점

▼곤겐다케(權現岳/2,715m )

▼아까다케(赤岳), 나까다케(中岳)/미다다케(阿陀岳), 미호토(美濃戶)/분자부로오네(文三郞尾根) 분기점

   분자부로오네(文三郞尾根) 방향은 미다다케(阿陀岳)우회길이다.

미호토(美濃戶)/분자부로오네(文三郞尾根) 하산길 - 자고야(行者小屋/하단) 뒤는 지나온 능선..

미다다케(阿陀岳)

▼돌아본 아까다케(赤岳)

돌아본 아까다케(赤岳)와 미호토(美濃戶)/분자부로오네(文三郞尾根) 분기점

▼나까다케(中岳) 오름길..

▼나까다케(中岳) 오름길에 바라본 아까다케(赤岳)

미호토(美濃戶)/분자부로오네(文三郞尾根) 하산길에 바라본 고자고야(行者小屋/하단),

   뒤 중앙은 이오다케(硫黃岳), 우측으로 요코다케(黃岳)와 산유미네(三又峰) 능선..

나까다케(中岳)에서 바라본 미다다케(阿陀岳)

▼돌아본 아까다케(赤岳), 비석이 있는데 무슨 글인지 확인못하였다.. 

▼돌아본 나까다케(中岳)

▼돌아본 아까다케(赤岳)와 나까다케(中岳)

미다다케(阿陀岳)

▼후지산(富山/3,776m) 방향

▼곤겐다케(權現岳/2,715m ) 

    뒤 좌로부터 남알프스 기타다케(北岳/3,193m ), 중앙알프스 호켄다케(寶劍岳/2,931m) , 기소고마가다케 (駒ケ岳/2,956m)이다

요코다케(黃岳), 산유미네(三又峰), 아까다케(赤岳)에 이르는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아까다케(赤岳)

미다다케(阿陀岳) 오름길..

이오다케(硫黃岳/좌), 요코다케(黃岳), 산유미네(三又峰) 방향

▼곤겐다케(權現岳)

요코다케(黃岳), 산유미네(三又峰) 방향

아까다케(赤岳)와 나까다케(中岳)

미다다케(阿陀岳/2,805m) - 아미다다케(阿弥陀岳)는 산악신앙을 구현화한 지명이다

▼오코야오네(御小屋尾根) - 미다다케(阿陀岳) 정상에서 갑자기 가스가 미다다케(阿陀岳)를 감싸버리는 것이었다.

▼돌아보고..

▼돌아보고.. 암릉은  생각보다 짧았고 험하지 않았다

▼하산길

▼돌아본 미다다케(阿陀岳)

▼하산길 능선..

▼하산길에 바라본 아까다케(赤岳)

▼후도 Spring Water(不動淸水) 분기점

▼돌아본 미다다케(阿陀岳)

이오다케산소(硫黃岳 山莊) 도시락 - 지금껏 일본 산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다.

미호토(美濃戶), 丹山十字路 분기점

미호토(美濃戶) 별장지역로 미호토 등산구(美濃戶登山口)까지 한 참을 걸어가야 한다

미호토 등산구(美濃戶登山口)

■ 11.2km/6시간 35분 간의 산행을 마치고 콜택시로 치노역(茅野驛) 으로 이동, 다시 열차를 타고 마츠모토역(宋本驛)으로 가서

      숙소인 Trend 호텔에 베낭을 놓고 마츠모토(宋本) 시내관광..

▼치노역(茅野驛)

▼마츠모토역(宋本驛)

▼호텔 Trend

▼나카마치(中町) 중심가

▼나와테거리

▼사주신사(四柱神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