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소백산 철쭉과 야생화 본문
■ 2023. 05. 21
■ 단양 소백산
■ 죽령휴게소->제2연화봉->천문대->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북봉(어의곡삼거리)->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
어의곡리(새밭공영주차장)
■ 산행거리 : 21.2km
■ 산행시간 : 6시간 26분
■ 소백산 철쭉은 그동안 산행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보지못하였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었지만 좀 이른감이 있어 염려되었기에 소백산 철쭉 뉴스를 검색하니 개화는 제1연화봉이 가장 빠르고 국망봉이 조금 늦게 개화한다는 기사이다. 올해는 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7~10이 정도 빨랐고, 선답자 블러그를 보니 이번 주말경에 만개를 예상하고 있어 은근히 이번 산행이 기대되었다.
전날 선답자에게 개화상황을 물으니 연화봉 철쭉이 8~90% 정도 개화되었고, 아직 개화되지 않은 꽃봉우리가 많다고 한다. 이번 산행은 가장 규모가 크고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국망봉과 상월봉 구간 철쭉군락지를 둘러보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산행공지는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리 코스와 천동-비로봉-어의곡리 코스였지만 철쭉 군락지를 둘러볼 수 있는 천동-비로봉-국망봉-상월봉-어의곡리 변형코스가 가능하였다. 하지만 죽령에서 국망봉까지 산행함으로서 소백산 모든 철쭉군락지를 둘러보려는 산행 욕심을 떨 굴 수 없었다. 주어진 7시간의 산행시간은 작년 6월 4일 산행에서도 어렵지않게 완주하였기에 이번에도 별다른 고민없이 산행할 수 있었다. 작년에는 냉해로 철쭉이 개화되지않아 철쭉을 볼 수 없었는데 올해는 만개한 철쭉은 아니었지만 개화된 철쭉을 볼 수 있었다.
연화봉과 제1연화봉 철쭉군락지 규모는 기대이하였고, 연화봉 철쭉은 거의 만개한 상황이었고, 제1연화봉 아래에서 바라본 철쭉 군락지 역시 규모는 작았지만 데크길을 오르면서 보여지는 철쭉은 아름다웠다. 하지만 비로봉 철쭉은 강한 능선 바람탓인지 아직 개화가 늦어지고 있었으며 그나마도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국망봉에 이르러서야 상월봉 방향 철쭉군락지가 눈에 들어왔지만 개화는 50% 이하로 돌아오는 주말경에 만개할 듯 싶어 이른 산행이 못내 아쉬웠다. 연화봉과 비로봉 철쭉은 가까이서 즐길 수 없었지만 국망봉, 상월봉 철쭉은 등로를 중심으로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가까이서 볼 수 있기에 소백산 철쭉을 즐기고자 한다면 국망봉 상월봉 구간을 산행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번 산행에서는 생각치 못한 야생화를 볼 수 있었는데 특히 국망봉 구간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지난 주 곰배령 산행 때보다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었는데 특히 날머리인 어의곡리 율전 마을 팬트하우스 주변으로 그동안 보지못했던 많은 야생화가 심어져 있었다. 야생화에 문외한인 나는 야생화 이름을 알 수 없었지만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 야생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국망봉, 상월봉 구간 철쭉과 율전마을 야생화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죽령휴게소
▼기상관측소(제2연화봉 대피소)
▼기산관측소
▼연화봉/천문대 방향
▼천문대
▼연화봉
▼연화봉 정상석
▼연화봉에서 바라본 제2연화봉과 천문대
▼연화봉 철쭉
▼제1연화봉
▼제1연화봉 철쭉군락지
▼제1연화봉을 오르며 바라본 연화봉 방향..
▼제2연화봉 방향..
▼돌아보고..
▼제1연화봉, 정상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비로봉 방향을 배경으로
▼돌아본 제2연화봉
▼돌아보고..
▼돌아본 제1, 2, 연화봉..
▼비로봉과 북봉(좌)
▼천동삼거리에서 바라본 비로봉
▼비로봉 정상, 늘상 와도 인증하기가 쉽지않아 비번에도 포기..
▼북봉으로..
▼북봉/어의곡삼거리
▼북봉에서 바라본 연화봉 방향..
▼어의곡 삼거리로..
▼어의곡 삼거리에서 국망봉으로..
▼돌아본 북봉(좌)
▼소백산성
▼돌아본 비로봉(좌)
▼초암사 삼거리에서 바라본 국망봉
▼돌아본 초암사 삼거리 봉우리..
▼국망봉 정상
▼국망봉에서 바라본 상월봉 방향 철쭉군락지 - 소백산 철쭉은 국망봉, 상월봉 구간 철쭉이 가장 밀도가 높고 아름담다.
▼상월봉 방향 철쭉 군락지 - 개화는 50% 이하로 이번 주말경에 만개할 듯 싶어 못내 아쉬운 산행이다.
▼돌아본 국망봉과 철쭉군락지
▼소백산 철쭉터널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다.
▼상월봉
▼돌아본 국망봉 방향 철쭉군락지
▼상월봉
▼혹자는 주먹바위 같다고 한다..?
▼상월봉과 고치령(좌) 갈림길.. 상월봉은 정상석도 없고 딱히 볼 것도 없어 우회길인 고치령 방향으로..
▼늦은맥이재 - 어의곡주차장(새밭공영주차장)/고치령 분기점
▼산행 날머리, 율전
▼날머리, 어의곡주차장(새밭공영주차장)
■ 소백산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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