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부안 내변산은 어느덧 봄기운이.. 본문

전라북도

부안 내변산은 어느덧 봄기운이..

노마GG 2023. 3. 2. 16:42

■ 2023. 03. 01

■ 부안 내변산

■ 내변산 주차장(탐방지원센터)》가마터 삼거리》가마소 삼거리》와룡소 삼거리》와룡소》와룡소 삼거리》세봉 갈림길》세봉삼거리》

      세봉》관음봉》관음봉 삼거리》벌통봉》내소사》내소사 주차장

■ 산행거리 : 11.1km

■ 산행시간 : 4시간 33분

■ 내변산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세운 절로 원래 이름은 소래사이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신 불전으로 조선 인조 11년(1633) 청민대사가 절을 고칠 때 지은 것이라 전한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지붕은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는 장식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밖으로 뻗쳐 나온 부재들의 포개진 모습은 조선 중기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웅보전의 꽃문살은 당시 뛰어난 조각 솜씨를 엿볼 수 있으며, 불상 뒤쪽 벽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백의관음보살좌상’이 그려져 있다. 대웅보전 현판은 원교 이광사((圓嶠 李匡師 1705~1777)가 쓴 글씨이며, 부속암자로는 지장암과 청련암이 있다.

내소사 일원은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일주문에서 시작되는 600m의 전나무숲길은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현존하는 당우 및 중요 문화재는 대웅보전(大雄寶殿), 고려동종(高麗銅鐘), 법화경절본사경(法華經折本寫經), 괘불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요사채, 설선당(說禪堂), 삼층석탑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이다.

■ 이번 휴일은 쉬어야지 하면서도 끝내 베낭을 꾸렸고, 용화산 버스 빈자리가 있어 사당역에 도착하니 만석이란다. ㅠ 마침 내변산에 빈자리가 있어 생각치 않게 내변산 산행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내변산은 남여치와 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폭포로 올랐기에 미답지인 가마소와 와룡소를 탐방할 생각에 내변산 들머리 바로 바로 앞에 있는 바람꽃다리를 건너니 좌측에 변산 바람꽃 군락지가 있다. 

군락지는 작은 면적에 자생하고 있었고, 처음으로 변산바람꽃을 보게되었는데 개화된 개체수는 많지 않았다. 가마소 삼거리에 도착해서 계곡 하류 방향에 위치한 가마소를 찾아나섰지만 가마소 풍경은 정말 기대이하였다. 가마소 삼거리는 세봉 분기점으로 와룡소는 왕복으로 다녀와야 한다. 가마소에 실망하여 와룡사도 실망스러울까 해서 잠시 망설였지만 코스도 짧은만큼 일단 와룡소로 향하였다.

와룡소는 거대한 바위 협곡에 위치해 있었고, 작은 폭포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은 기대이상이었다. 가마소 삼거리로 돌아와 세봉으로 오르며 보여지는 변산 의상봉과 쇠뿔바위봉 방향 풍경은 흐린 날씨로 가시거리가 좋지않아 아쉬웠지만 그동안 산행에서 보지못한 풍경으로 추천해도 괜찮겠다 싶은 코스였다. 세봉 갈림길 능선에서 세봉으로 진행해야 했는데 순간 착각하여 가마터 삼거리로 이어지는 인장암을 지나서 잘못되었음을 인지하였다. 덕분에 인장암 방향의 조망과 다양한 내변산 코스를 이해하였으니 나쁘지만은 않았다. 

이후 세봉과 관음봉은 무난한 진행이었고, 하산길은 미답지인 벌통봉으로 내려서기 위해 관음봉을 지나 관음봉 삼거리에서 내소사로 내려섰다. 벌통봉은 등로에서 조금벗어나 위치해있었고, 정상석도 조망도 없는 평범한 육봉이었다. 벌통봉을 마지막으로 내려서니 내소사 경내 재백이재 탐방로 입구였다. 남쪽 지방은 봄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산행하기 좋은 포근한 날씨였으나 점차 가시거리가 좋지않아지니.. 쾌청한 날씨에 다시 오늘 산행코스를 둘러보아야겠다. 내소사를 마지막으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내변산 탐방지원센터 

▼거문소 가는길, 다리 건너자 마자 좌측에 변산바람꽃 군락지가 있다.

▼변산 바람꽃

▼가마터 삼거리 - 가마소 삼거리(좌), 세봉삼거리(직진) 갈림길..

▼숯가마터

▼가마소 삼거리 - 와룡소 삼거리(좌) 세봉 삼거리(우) 

 

▼가마소 - 가마소 삼거리에서  계곡 하단 2-300m 에 위치해 있었지만 등로도 없었고, 딱히 볼 것이 없었다.  

▼와룡소 삼거리 - 굴바위, 와룡소 갈림길

▼와룡소는 계곡 끝 좌측에 위치해 있다. 

▼와룡소

▼뒤쪽으로 작은 폭포수가 있으나 사진에 담아내지 못하였다. 

▼와룡소 좌측에 위치한 굴..

▼변산 쇠뿔바위봉(뒤) 방향

▼당겨본 변산 쇠뿔바위봉(뒤)

 

▼부안호와 변산 의상봉(우) 방향..

▼의상봉(중앙)과 쇠뿔바위봉(우) 방향..

▼옥녀봉(우) - 옥녀봉 능선 좌측 하단 계곡에 와룡소가 위치해 있다.

▼진행 방향(세봉 갈림길)..

▼인장암(좌)과 부안호 방향..

▼옥녀봉(중앙)과 용각산(우)

▼인장암(우)

▼진행 방향, 세봉 갈림길 봉우리

▼세봉 갈림길.. 이곳에서 세봉 삼거리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순간 착각하고 인장암(내변산 주차장)방향으로 진행하였으니.. ㅠ

▼인장암 방향 능선..

▼인장암(좌)과 의상봉/쇠뿔바위봉 방향..

▼우측 능선은 가마소 삼거리에서 지나온 능선이다

▼당겨본 변산 의상봉과 쇠뿔바위봉 방향..

▼인장암 암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우측 봉우리가 세봉 갈림길이다.

▼세봉삼거리

▼세봉

▼관음봉

▼세봉 지능선, 뒤는 인장암..

▼좌측부터 세봉 갈림길과 세봉 삼거리 봉우리.. 아래는 청련암이다

▼지나온 능선..

▼관음봉 전위봉

▼관음봉

▼관음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부안호 방향..

▼내소사와 곰소항 방향 진서리

▼돌아보고..

▼관음봉

▼직소폭포로 이어지는 능선

▼분옥담 - 상류에 직소폭포가 위치해 있다

▼관음봉 삼거리 - 내소사(벌통봉), 직소폭포 갈림길..

▼내소사 방향..

▼진서면 왕포항 방향

▼관음봉

▼내소사

▼벌통봉과 진서면..

▼철책을 넘어 벌통봉 왕복.. 벌통봉 정상은 아무 표식도 조망도 없음..

▼벌통봉을 오르며 바라본 관음봉..

▼산행 날머리, 내소사 경내에 위치해 있다.

▼내소사

▼뒤는 관음봉이다

▼대웅전

▼대웅전 천정

▼내소사 동종 - 보물 277호(1963년 지정),

   고려 후기에 제작되었으며 원래는 청림사에 봉안되었던 동종으로 사찰이 폐사된 이후 1850년에 내소사로 옮겨졌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내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