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속리산 문장대 백두대간길 & 산수유릿지 본문
■ 2021. 06. 27
■ 속리산, 문장대 백두대간길 & 산수유릿지(칠형제봉)
■ 장암1리》견훤산성》백두대간길》문장대》문수봉》청법대》산수유릿지》선주벽》성불사》오송폭포》화북탐방지원센터
■ 산행거리 : 11.3km
■ 산행시간 : 5시간 20분
■ 얼마전 견훤산성을 들머리로 백두대간길 암릉 루트를 알게 되었고, 탐방계획을 준비하던 참에 마침 속리산 산행공지에 참가, 교통 편의만 이용, 들머리 견훤산성 입구에서 하차하였다. 700m 정도 오르면 둘레 길이는 1km 정도의 후삼국 시대에 축성된 견훤산성을 만나게 되는데 동쪽은 잘 보존되어 있었지만 서쪽은 대부분 파괴되어 흔적만 남은 상태였다.
산성 이후 등로는 흰 나이론 줄이 길을 안내해주고 있었고, 백두대간 등로는 뚜렸하여 알바할 걱정은 없었다. 들머리에서 5km 정도 숲길을 지나 암릉구간에서 보여지는 문장대와 칠형제봉 암릉은 마치 서로 경쟁하듯 자신을 한껏 뽑내고 있었지만 구름낀 잿빛 하늘은 산객의 마음은 아랑곳 하지않고 이를 시샘하듯 잔뜩 찌푸리고 있었으니 3년전 동릉산행에서 비를 만난 기억이 되살아난다.
문장대와 칠형제봉 암릉은 위험스러운 비탐방 구간으로 암릉에서 바라보는 속리산 모습은 멋지고 다이나믹한 아름다운 풍경이었지만 날머리 장각폭포 주차장까지 가야하기에 산행을 서두른다. 날씨좋은 날 여유있게 즐기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멋진 코스였다.
문장대를 거쳐 산수유릿지 들머리인 청법대를 오르면서 바라보는 풍경은 지난 산행 기억이 흐릿해서인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흐린 날씨에 조급한 마음이 자리하니 예전 같으면 올라봤어야 할 곳도 생략하고 다음 기회로 미루며 진행한다.
GPS에서 경고음이 울리니 가능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였고,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마무리하였지만 아쉬움이 남는 산수유릿지(칠형제봉)였다. 날머리 장각폭포까지 가기 위해서는 힛치하이킹해야 하는데 주차장에는 하산하려는 산객이 보이지 않는다. ㅠ
기다릴 수만은 없어 걸어내려가니 내려오는 승용차가 있어 손을 들으니 곧바로 태워주신다. 힛치하이킹이 생각보다 쉽게 이루어졌고, 운전자 분께서 목적지를 물으시더니 장각폭포 입구까지 태워주신다. 이런 행운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도 고마우신 분을 만나 덕분에 편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속리산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으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장각폭포 주차장에 도착하니 1시간 정도 이르다. 산수유릿지에서 좀 더 즐길 걸 하는 생각이 드니 참 간사한 마음이다. ㅎ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 견훤산성 입구
■ 견훤산성 - 경상북도 기념물 제53호. 장바위산(400m)을 에워싼 성벽으로 길이 약 1㎞의 석성이다. 가장 잘 남은 성벽은 너비 6m, 높이 15m나 되며, 직사각형 석재로 정연하게 쌓았고, 안팎을 동시에 구축한 협축법(夾築法)으로 되어있다.
상주읍지(尙州邑誌)에는 견훤이 축성한 것으로 "성산산성(城山山城)"이라고 기록되었다. 그러나 축성연대가 후삼국시대가 아닌 삼국시대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전면은 잘 보존되어 있었지만
▼뒷편으로 이어지는 성곽은 훼손되 모습을 보인다 - 성곽 위 등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한다
▼성곽에서 바라본 속리산 방향.. 잿빛 구름이 야속하다.. ㅠ
▼움푹하게 허물어진 성곽 좌측으로 등로가 나있다
▼백두대간길에서 바라본 속리산..
▼좌측 바위로 부터 문장대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가야할 길을 알려주고 있다.
▼문장대 방향 - 날씨가.. 날씨가.. 얄궂다.. ㅠ
▼진행 능선..
▼첫번째 다이나믹한 암릉 구간으로 우측 바위 구멍을 통과하여 오를 수도 있다.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뒤로 보이는 마을이 화북면이다
▼청화산/조항산 방향 마루금..
▼칠형제봉 암릉(산수유릿지) - 좌측 뒤로 천왕봉이 보인다
▼등로상의 기암..
▼우측 뒤 봉우리가 도장산이 아닌가 싶은데..?
▼송면리 방향
▼진행 방향의 암릉과 관음봉..
▼당겨본 관음봉..
▼칠형제봉 마지막 암릉으로 선주벽에서 성불사로 내려서는 길이다
▼칠형제봉 암릉..
▼당겨본다
▼진행능선..
▼바위 틈새로 내려서야 하고..
▼중앙 나무가 있는 우측으로 올라서야 한다
▼문장대(좌)와 관음봉(우)
▼대간길 능선 우측에 위치한 암릉과 관음봉..
▼청화산/조항산 방향..
▼칠형제봉 암릉(산수유릿지)..
▼진행 암릉과 문장대(우)
▼문장대와 관음봉(우)
▼칠형제봉의 마지막 봉우리(7봉)
▼이곳에서 부터는 바위 사이의 등로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중앙 좌측으로 오름길이 있다
▼바위 사이로 올라서야 한다
▼통과하면..
▼문장대 방향과 관음봉 방향 암릉이 보인다
▼지나온 암릉을 돌아보고..
▼칠형제봉 암릉..
▼진행방향..
▼칠형제봉 방향.. 중앙의 바위가 이름이 있을 법한데..?
▼문장대와 관음봉 방향..
▼칠형제봉 방향..
▼돌아본다
▼관음봉 방향..
▼당겨본 문장대
▼기암 -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듯 한데..?
▼돌아보고..
▼칠형제봉 방향..
▼문장대
▼대간길 마지막 지점인 헬기장에서 바라본 문장대
▼문장대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암릉..
▼관음봉 방향..
▼천왕봉 방향..
▼문장대 아래 기암..
▼문수봉 정상에서 돌아본 문장대
▼문장대를 당겨보고..
▼문수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청법대
▼등로에서 바라본 청법대 - 칠형제봉 들머리는 첩법대 우측으로 등로가 나있다
▼청법대에 올라서서 바라본 천왕봉 방향..
▼청법대 뒷 모습..
▼돌아본 청법대와 문수봉..
▼진행방향의 칠형제봉 능선..
▼당겨보고..
▼돌아보았다
▼천왕봉(우) 방향의 주능선..
▼진행 방향의 암봉 - 하지만 올라서지 못하였다
▼돌아도 보고..
▼당겨도 보았다
▼진행 방향의 암릉 - 우회하여 진행..
▼진행 봉우리..
▼돌아본 칠형제봉..
▼문장대 방향..
▼돌아보고..
▼문장대 방향..
▼백두대간길 방향의 암릉..
▼다시금 돌아보고..
▼동릉
▼선바위
▼문장대 방향..
▼선주벽
▼산수유릿지 날머리 - 사자상 뒤 붉은 꽃이 있는 곳으로 뒤로는 성불사 가는 길이다
▼성불사
▼오송폭포 갈림길 - 산수유릿지길 날머리에서 좀 더 내려오면 위치해 있다.
▼오송폭포 - 갈림길에서 100m 지점에 위치..
▼화북탐방지원센터 - 탐방지원센터 아래에 위치한 대형 버스 주차장에서 산행 마무리..
▼장각폭포 주차장 - 장각폭포 입구에서 300여m 떨어져 위치.. 탐방지원센터 버스 주차장에서 힛치하이킹하여 이곳까지 옴..
▼장각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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