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짙은 안개속 진안 내동산 산행.. 본문

전라북도

짙은 안개속 진안 내동산 산행..

노마GG 2021. 3. 22. 08:43

■ 2021. 03. 21

■ 진안 내동산

계남마을 입구》내동산》선바위》내동산》내동폭포》동산마을》동산마을 입구

■ 산행거리 : 7km

■ 산행시간 : 2시간 30분

■ 차창밖 안개낀 모습은 오늘 산행을 걱정하게 한다. 그래도 도착할 무렵에는 따스한 햇살에 흰가운을 벗어버리고 일광욕을 즐기겠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들머리에서 그 기대감은 커다란 실망으로 바뀌고 말았고, 짙은 가스에 잔잔한 바람은 춥기까지 하였다.

내동산 등로는 초입부터 쌓인 낙엽으로 산객의 흔적을 볼 수 없었고, 시그널도 없는 걸 보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싶었다. 하지만 쌓인 낙엽은 도리어 발걸음을 부드럽게 해주었지만 주변 풍경은 가스가 아닐지라도 우거진 수목으로 조망할 수 없을 듯 싶다.

정상 가까이 조망바위가 있었지만 정상에서야 주변을 조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짙은 안개는 걷힐 줄 몰랐고, 운장산, 마이산, 덕태산, 선각산 조망이 못내 아쉬웠다. 도리어 기대치않은 상고대가 반겨주면서 잠시나마 멋진 상고대를 즐기었다. 날머리 동산마을까지도 안개는 걷히지 않았지만 맞은편 덕태산과 선각산을 바라보며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 내동산 이름은 "명아주 내(萊), 동녘 동(東)"자인데, 원래는 정상에 신령스런 백마(白馬)가 있었다고 하여 "백마산"으로 부르고 '약수암'도 "백마사"라고 불렀다 하는데 일제강점기 때 내동마을 뒷산이라고 하여 내동산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계남마을 입구 - 좌측 뒷편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내동산이다

▼마을 진입도로에서 좌측 봉우리를 보고 임도로 들어선다

▼돌아본다

▼전면 봉우리우측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방화마을..? 우리는 분명 계남마을에서 올라왔는데..? 검색해보니 방화마을은 계남마을 바로 옆에 위치해있었다..

   원래 들머리는 방화마을인 듯..

▼내동산 방향 - 내동산은 마지막 봉우리 뒷편에 위치해있다

▼내동산 첫번째 전망대인 암반이지만 짙은 가스로 오늘 산행 조망은 기대난망이 되어버렸다

▼전망바위에서 들머리인 계남마을 방향을 돌아보았지만 짙은 가스는 주변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이다

▼내동산 정상 직전의 철탑..

▼계남마을과 방화마을 갈림길 - 진행방향에서 볼때, 우측은 계남마을이고 좌측은 방화마을(우리가 올라온 길)이다.

▼내동산 정상(887m)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때아닌 상고대가..?

▼기대하였던 조망은 가스로 내심 왜 왔나 싶었는데 기대치않은 상고대가 산객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진행방향..

▼정상에 가까와 질수록 상고대가 나름 제 모습을 더욱 뽐내고 있다.

▼진행방향.. 우측 바위에 올라

▼내동산 방향을 바라보니 정상 모습이 흐릿하게 보인다

▼지나온 길도 돌아본다

▼내동산 정상 데크길을 올라서며 다시금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살짝 당겨도 보고..

▼내동산 정상(887m)

▼뒷편은 날머리인 동산마을 하산길 - 정산 우측으로 100m 지점에 위치한 선바위를 보기 위해 잠시 등로를 이탈한다. 

▼등로를 따라 100m 정도 진행하다 보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절벽 끝자락에 위치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 방향 저곳을 가기 위해서는 절벽 끝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될 듯 싶은데.. 부질없는 일이기에 포기하고 좌측을 살피니.. 

▼절벽 끝자락 좌측에 선바위가 위치해있었다.

▼절벽 끝자락에서 바라본 동산마을 하산길 능선.. 능선 좌측 끝이 내동산 정상이다

 

▼정상으로 되돌아와서는 동산마을 하산길에 내동산 정상을 바라본다

▼진행방향

▼하산길에 바라본 동산마을 방향..

▼내동산폭포

▼돌아본다

▼하산길 동산마을에서 바라본 선각산 방향..

▼선각산 우측에 위치한 성수산 방향..

▼동산마을 입구 도로에 내려서서..

▼덕태산(좌)과 선각산(우) 방향..

▼덕태산 방향..

▼선각산 방향..

▼선각산을 당겨보니 하얀고깔(상고대)을 쓰고 있다. 좌측은 투구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