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짙은 연무속 순창 회문산 산행 본문

전라북도

짙은 연무속 순창 회문산 산행

노마GG 2021. 3. 29. 13:39

■ 2021. 03. 29

■ 순창 회문산

■ 덕치면사무소》홍성문대사 집터》깃대봉》천마봉》삼연봉》시어나무 갈림길》장군봉 갈림길》회문산(큰지붕)》작은지붕》시루봉(시루

      바위)》문바위》돌곶봉》회문산 자연휴양림 매표소》민박집 주차장

■ 산행거리 : 10.46km

■ 산행시간 : 3시간 31분

■ 회문산이은 연무 뒤로 꽁꽁 숨어버렸기에 오늘 산행이 걱정된다. 기상청 예보는 오전 흐림이었지만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회문산을 올랐지만 회문산은 끝내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결국 장군봉을 포기하였고, 날머리에 이르기까지도 짙은 연무는 회문산을 놓아주지 않았다. 조선시대 풍수지리가 홍성문대사가 회문산에 24개 명당과 조선 5대 명당자리가 있다고 하여서인지 정상을 비롯 산행길 곳곳에 묘지들이 많았지만 한결같이 관리가 되지않아 대부분 심히 훼손되어 있었다. 명당은 임자가 있다고 하던데..?

명당을 찾아 조상의 묘를 쓰는 것을 탓할 수 없는 일이지만 후손은 사후 관리가 잘해야만 명당으로서 발복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덕치면사무소

▼마을 도로를 따라 진행..

▼고주택인데 관리를 하지않아 폐가 상태

▼돌아보고..

▼얄궂다.. 기상청 예보는 오전 흐림이었는데 회문산은 연무로 뒤덮여 버렸으니.. 기대하였던 조망은 꿈이 되어버렸다.. ㅠ

▼짙은 연무와 산죽 사이에서 진달래는 화사하게 산객을 반기고 있다

▼홍성문대사 옛집터

▼일중마을 갈림길

▼빨치산 교통호

▼깃대봉 

가스는 조금도 나아질 기색이 없다..

■ 운학 조평

1624년(인조 2) 학행으로 천거되어 창릉참봉(昌陵參奉), 황산찰방에 제수되었으나 나가지 않았다. 이어 정사원종공신(靖社原從功臣) 녹권(錄券)을 받았고, 1627년 세자익위사세마를 거쳐 사근찰방으로 옮겼으며, 송광유의 무고를 받았으나 곧바로 풀려났다.

그 뒤 제원찰방을 지내고 의영고직장(義盈庫直長)에 임명에도 나아가지 않았다. 제원찰방으로 있을 때, 군수 김성발과 협력, 임진왜란 때 금산에서 순절한 칠백의사총(七百義士塚)을 수리해 오단(五壇)으로 만들고, 조헌, 고경명 등을 봉향하고 제문을 지어 칠백의사 충혼을 위로하였다. 1636년 병자호란 때는 초모도유사(招募都有司)로서 노등, 이두연 등과 함께 의병을 소집하고 군량미를 모아 여산의 의병소에 조달하였다. 1639년 고향인 덕치에 보(洑)를 쌓고 장장 20리의 수로를 개척, 황무지 들판 수십만 평을 옥토로 만들어 주민들이 그 공덕을 기려 비를 세웠다.

만년에는 회문산에 문덕당(文德堂)과 삼구재(三求齋)를 짓고 심구정(心求正), 우구현(友求賢), 전구경(田求耕)을 좌우명인 후진 교육으로 많은 영재를 배출하였다. 도학과 문장이 뛰어났고, 임실 학정서원(鶴亭書院)에 배향되었다. 저서로는 『운학문집(雲壑文集)』 9권 3책이 있다.

 

▼돌아본 깃대봉

▼깃대봉 하산길은 산죽으로 뒤덮여 있었으니.. ㅠ

▼큰문턱바위 갈림길 - 큰문턱바위로 내려서면 회문산 자연휴양림 매표소로 내려서게 된다 매표소까지는 800m 정도..

▼회문산 역사관 갈림길

▼시어나무 갈림길..

▼장군봉 갈림길

이곳에서 장군봉까지 다녀올 생각이었으나 짙은 연무로 포기하고 곧장 회문산으로 오른다.

▼회문산 정상(큰지붕)

▼돌아본 회문산

▼천근월굴

▼작은지붕 정상

▼여근목

▼돌곶봉을 가기 위해서는 임도를 따라 내려서지 말고 음도 맞은 편 능선으로 올라랴 한다

▼임도 맞은편 헬기장

▼시루바위

▼문바위

▼돌곶봉 오름길..

▼돌곶봉- 마지막 봉우리인 돌곶봉까지 왔음에도 가스는 조금도 걷힐 줄 몰랐으니.. ㅠ

▼산행 날머리/회문산 자연휴양림 도로..

▼내안골 - 전 날 비가 왔다할지라도 산행을 하면서 느껴진 점은 회문산이 물과 묘지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양림 안내석 우측은 큰문턱바위 오름길이다.

▼예뻐서..

▼휴양림 매표소..

▼날머리/민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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