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북한산 용출봉과 용혈봉(테트리스 바위, 강아지바위).. 본문

북한산

북한산 용출봉과 용혈봉(테트리스 바위, 강아지바위)..

노마GG 2020. 6. 16. 10:02

■ 2020. 06. 13

■ 북한산 용출봉과 용혈봉(테트리스 바위, 강아지바위)

■ 삼천사》테트리스 바위》용출봉》용혈봉》증취봉》강아지바위》삼천사

■ 산행거리 : 4.74 km

■ 산행시간 : 3시간 27분

■ 그동안 무더웠던 날씨가 오늘 아침은 서늘하였고, 하늘은 옅은 구름이 드리워져 있어도 9시 이후 기상예보가 좋아 더위를 피할 생각으로 일찍 집을 나선다. 무더운 요즈음 중장거리 산행은 자신이 없어 짧은 코스로 간단하게 강아지바위나 둘러볼까 한다.

이른 시간인지 삼천사 주차장이 여유롭다. 테트리스바위, 용출봉은 두번째 목교에서 좌측 등로로 오르면 된다. 우짱봉에 이르러 잿빛 하늘에 가스가 순식간에 주변 산군들을 삼켜버리니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니 하늘이 잠시 열리었지만 태양이 구름속에 숨어버리니 조망은 기대난망이다. 용출봉 오름길 직벽은 상단에 로프가 걸려있었지만 살짝 오버이니 조심해야 한다.

이후 용출, 용혈, 증취봉 정상 정규등로 우측 등로가 강아지바위로 내려서는 길이다. 길은 조금 까탈스런 곳이 있지만 충분히 내려설 수 있고, 강아지바위 정상은 뒷편으로 오를 수 있다. 강아지바위는 여러 방향에서 보아도 닮지않았는데 왜 강아지바위로 이름이 지어졌는지..? 흐린 날씨로 딱히 볼 것이 없어 강아지바위에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개념도

▼트레킹도

▼삼천사로 이동 중 바라본 북한산..

▼들머리/삼천사 - 뒤로 보이는 암봉이 용출봉이다

▼삼천사는 신라시대 원효(元曉)가 흥국사(興國寺) 등과 함께 창건한 절로서 중창 및 중수의 역사는 전하지 않고 있다.

   다만, 고려 현종 때 삼천사 승려들이 쌀로써 술을 빚어 처벌을 받았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전하며, 6·25 때 불탄 뒤 1960년에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선실(禪室), 요사채가 있다

▼석가여래입상과 산령각

   보물 제657호 높이 3m의 마애불은 통일신라 작품으로 추정되며 양각과 음각을 함께 조각하여 선을 잘 살린 우수한 작품이다

▼다리 건너 직진은 부암동암문 방향, 좌측 등로 흔적을 따라오르면 우짱봉, 테트리스 바위로 해서 용출봉을 오를 수 있다..

▼오름길에 바라본 북한산 - 아침에 집을 나설 때만 해도 하늘이 괜찮았는데.. 갑작스럽게 흐려지고, 가스가 자리하고 있다.

▼우짱봉에서 바라본 용출봉

▼우짱봉..? 누가 이름을 지어 만들어 놓은 것일까..?

▼진문봉을 내려서는 슬랩구간으로 조심히 내려설 수 있다.

▼진문봉 슬랩위에 위치한 테라스바위..

▼슬랩구간에서 의상봉을 향해 바라보는 기암..

▼용출봉 - 잿빛 하늘 아래 주변상황이 예사롭지 않더니..

▼짙은 가스가 자리하더니 용출봉을 감싸안기 시작한다.. ㅠ

▼이내 모든 산군들을 감싸안아 버리고 말았다.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니 가스가 걷히기 시작한다. 태양은 중천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보지만 잿빛 하늘을 이기지못하고 있다

▼가스는 산객의 마음을 아는지 서서히 물러가기 시작하고..

▼주변 산군(의상봉)도 제 모습을 드러내고 산객을 반기니 비로서 산객은 서서히 발길을 움직인다.

▼슬랩을 내려서며 돌아보는 여유도 가져보고..

▼지나온 진문봉 암릉도 돌아본다..

▼하단 기암이 무언가 닮은 듯한데.. 삿대질바위라고 하지만..?

▼의상봉은 강골한 자신의 모습을 뽑내고 있지만 하늘은 여전히 시샘하고 있다. 의상봉 좌측이 우라질랜드인 듯 싶은데..

▼용출봉 - 상단 중앙에 테트리스 바위가 보인다

▼수풀림 사이로 진문봉을 당겨본다.

▼의상봉 - 우라질랜드도 가보고 싶은데.. 가스는 미련이 남았는지 아직 떠나가지 못하고 있는 듯.. 

▼의상봉과 능선

▼북한산 비봉능선과 응봉능선 

▼용출봉 - 우측으로는 오를 수 없고.. 좌측으로 테트리스 바위가 위치해있다.

▼테트리스 바위 - 뒷편으로 용출봉 오름길인 직등코스가 있는데 위험한 구간인만큼 안전산행은 좌측으로 우회해야 한다.

▼이빨바위..? 테트리스 바위 아래에 위치한 기암..

▼직등 코스 - 사진과 달리 거의 90도 가까운 직벽코스이다. 중간에 로프가 있는데 오버로서 근력이 필요하다.

▼로프구간을 오른 후 바라본 테트리스 바위 상단.. 뒤로는 의상능선..

▼직등코스를 올라서면 보이는 우측 슬랩.. 좌측으로 오르게 되어있다.

▼용출봉..

▼용출봉 오름길의 코끼리바위(문양).. 뒤로는 비봉능선과 응봉능선..

▼어느 블러그에서인가 비밀의 정원으로 내려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코끼리바위 사이의 의상능선..

▼의상능선 바라보고.. 테트리스 바위 상단도 보인다

▼의상봉과 북한산(백운대).. 잿빛 하늘이 이리도 얄궂게 느껴질수가.. ㅠ

▼의상봉

▼원효봉과 백운대(북한산)

▼용출봉

▼문장대에 이르는 의상능선 - 좌로부터 용혈봉, 증취봉, 문장대.. 증취봉 우측으로 강아지바위(중앙)가 보인다.

▼당겨본 강아지 바위 암릉..

▼강아지 바위 - 이곳에서는 닮지않았는데..

▼돌아본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문장대 방향을 바라보고..

▼용출봉도 되돌아본다

▼동자승바위라고 알고 있었는데 할미바위라고도 하더라..

▼동자승 바위 사이로 용혈봉..

▼용혈봉 오름길에 바라본 용출봉.. 동자승 바위도 보인다

▼다시금 가스가 자리하기 시작한다. 정말 얄궂다.. ㅎ

▼용혈봉 - 가스는 또 다시 대지를 감싸안아 버렸지만 기다리기도 마땅치않고해서 진행한다.

▼증취봉에서 내려서며 바라본 강아지 바위..

▼강아지바위 하산길의 기암..

▼돌아보고.. 눈감은 거북이 머리를 닮은 듯하다..

▼난착륙한 UFO(비행접시)..? 중절모자..? 보는 위치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니 많은 상상력이 자리한다..

▼강아지 바위로 내려서며 바라본 용혈봉, 용출봉 그리고 뒤로는 의상봉.. 날씨만 좋았더라면.. ㅠ

▼UFO바위에서 바라본 강아지 바위..

▼강아지 바위 암봉..

▼당겨본 강아지바위 - 좌측 뒤로 해서 오를 수 있다.

▼돌아본 암릉..

▼강아지 바위..

▼이리저리 보아도 닮은 점이 없는데..?

▼돌아본 증취봉..

▼강아지바위 위에 올라..

▼강아지 바위 위 기암..

▼상상력은 풍부해지고.. 남근석..?

▼하산길에 올려다 본 강아지바위와 암릉..

▼하산길 슬랩구간을 내려서서 올려다 보니 강아지바위 암릉과 뒤로는 증취봉이 보인다

▼이어지는 두번째 슬랩 하산길..

▼내려서서 다시금 돌아본다.

▼삼천사지..

▼삼천사지에서 바라본 증취봉 방향의 강아지바위 암릉..

▼산행 날머리(좌) - 직진은 부암종암문 방향

▼산령각에서 바라본 삼천사

▼삼천사를 돌아보며 산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