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북한산 오산슬랩과 웨딩바위 그리고 향로봉능선.. 본문

북한산

북한산 오산슬랩과 웨딩바위 그리고 향로봉능선..

노마GG 2020. 7. 10. 19:53

■ 2020. 07. 09

■ 북한산 오산슬랩과 웨딩바위 그리고 향로봉능선..

■ 연신내역》선림공원지킴터》오산슬랩》김신조굴》웨딩바위》관봉》향로봉능선》폭포슬랩》선림슬랩》연신내

■ 산행거리 : 15.39km

■ 산행시간 : 5시간 58분

■ 오늘 산행지인 오산슬랩과 웨딩바위, 관봉은 오래전에 탐방하였기에 코스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산우님 두분과 함께 찾아나섰다.  더위를 피해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였지만 더위는 이미 시작되었고, 미세먼지로 덮힌 하늘은 더욱 후덥지근하게 느껴졌다.

전에 오산슬랩을 어렵지않게 오른 듯 싶었고, 경사도가 이렇게 심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보기보다 어렵지않게 오를 수 있었다.

김신조 굴은 청화대를 습격하기 위해 북한 특수부대원 김신조 외 30명이 1968년 1월 21일 세검정까지 침투하여 굴로서 김신조 이름을 따서 불리고 있다. 비봉능선 사모바위 근처에도 그들이 숨어있던 동굴이 있고, 당시 총격 현장 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다.

김신조 굴은 진관봉 8부능선 암릉에 있는데 그동안 이를 몰라 무심코 지나쳤었지만 오늘 산행코스인만큼 둘러보았다. 진관봉에서 웨딩바위 들머리는 쉽게 찾았지만 이후로 길을 놓치고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이내 찾아들어 웨딩바위를 바라보니 웬지 낯설다.

웨딩바위를 처음 찾았을 때, 어떻게 저곳을 오를 수 있을지 두려움을 느끼었는데 이곳도 역시 쉽지않았지만 바위가 살아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 웨딩바위 정상(작은 노적봉)에 오르게 되면 뒷편으로 위치한 관봉 Y슬랩은 마지막 난코스로 초입은 오르기가 만만치 않았지만 오르고 나면 보기보다 어렵지않게 관봉을 오를 수 있다.

관봉에서 향로봉까지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며 폭포슬랩으로 내려섰고, 미답지 폭포슬랩은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고, 이곳 폭포슬랩으로 올라 암봉을 넘어 선림슬랩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기자능선 맞은편 암봉을 바라보면서 저곳도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였는데.. 그곳에 선림슬랩이 위치해 있는 것이 아닌가.. 덕분에 서비스를 받은 기분이었다.

더위는 오후에 더욱 심하였지만 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가시거리가 좋아졌으니 마음은 푸른 하늘만큼이나 가볍게 자리하였다. 이번에 북한산 서쪽 릿지를 산행함으로서 북한산이 대략 눈에 들어왔고, 릿지를 즐긴다면 한번 쯤은 탐방할 필요가 있겠다 싶다.

 

 ▼개념도

 ▼트레킹도

▼산행 들머리/선림공원지킴터 - 오산슬랩은 지킴터 뒤 우측으로 진행하면 된다. 선림슬랩은 좌측 향로봉 방향으로..

▼약수터 - 오산슬랩으로 들어서면 약수터가 나온다.

▼오산슬랩..

▼돌아보고.. /은평구 방향 - 미세먼지가 자리한 듯.. 오전 날씨가 별로다

▼사진과 달리 경사도가 있어 누구나 겁없이 오르기는 무리다.

▼돌아보고..

▼이어지는 오산슬랩..

▼다시금 돌아보고..

▼숲을 지나면 작은 슬랩길이 이어진다

▼돌아보고..

▼관봉 방향..

▼기자능선 진관봉.. 김신조굴이 위치해 있다.

▼기자능선 - 미세먼지로 가시거리가 좋지않다.. ㅠ

▼금줄을 넘어 향로봉 방향으로..

▼기암..

▼진관봉

▼진관봉 - 8부 능선 죄측으로 김신조굴이 위치해있다

▼대머리봉 방향의 기자능선

▼향로봉 방향..

▼기자능선 대머리봉 앞에 위치한 봉우리..

▼기자능선 대머리봉(우)

▼진관봉 아래에 김신조동굴이 위치한 바위로 내려서고..

▼바위에 박혀있는 철심을 잡고 Back으로 내려오면 되는데 조금 까탈스럽다 

▼김신조굴..

▼김신조굴 우측 이곳을 오르고 나면 등로와 만나게 된다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향로봉 방향을 배경으로..

▼금줄을 넘어 다시금 맞은편 금줄을 넘는다

▼웨딩바위가 위치한 작은 노적봉.. 뒤로는 응봉능선이다..

▼응봉능선

▼웨딩바위에 올라 내려다본 웨딩바위 초입..

▼보기와는 달리 경사도가 만만치않지만 바위가 살아있어 겁만 먹지않는다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오르고 나면 좌측으로 이동..

▼웨딩바위 정상(작은 노적봉)으로 올라야 하는데 초입이 오르기가 까칠하여..

▼크랙 사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중간 지점에서 슬랩으로 오른다

▼정상으로 오르고..

▼내려다 보고..

▼만만치않은 경사도이다

▼뒤로 의상능선과 백운대가 보이고..

▼마지막 오름길 구간..

▼비봉

▼안부에서 잠시 향로봉 능선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고..

▼좌측으로 해서 정상으로 오른다. 뒤로 보이는 암봉은 관봉..

▼웨딩바위 정상..

▼관봉을 배경으로 명품소나무와 함께 추억을 담아내고는..  

▼관봉(뒤)으로 향한다. 관봉 Y자 모양의 협곡으로 오르게 된다

▼관봉에 올라 바라본 비봉(우)과 문수봉/보현봉 방향..

▼백운대, 의상능선, 응봉능선..

▼기자능선

▼문수봉과 보현봉 방향..

▼향로봉능선을 배경으로..

▼비봉과 잉어바위슬랩.. 우측은 로보트바위.. 

▼향로봉 능선 - 뒤로는 족두리봉..

▼향로봉 능선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곳이지만.. 바위를 안고 내려서면 무난하다..

▼암봉 정상에 쥐바위가 보이고..

▼돌아본 향로봉 능선 - 좌측은 기자능선, 우측은 관봉..

▼이어지는 향로봉 능선..

▼향로봉과 기자능선을 배경으로..

▼다시금 돌아본 향로봉 능선..

▼향로봉 능선과 비봉..

▼비봉과 사자능선의 보현봉..

▼안산 방향..

▼족두리봉..

▼기자능선(우), 좌측은 선림슬랩 능선이다

▼폭포슬랩에서 내려다 본 폭포 - 한동안 비가  안와서인지 물이 없다

▼폭포슬랩을 오르고.. 폭포슬랩 정상에서 좌측으로 선림봉을 올라 선림슬랩으로 내려선다

▼슬랩에서 바라본 은평구 방향

▼슬랩 정상에서 바라본 맞은편 암봉..

▼폭포슬랩 위 암봉으로 오르며 돌아보고..

▼기자능선

▼향로봉(우) 방향..

▼선림슬랩을 내려서고..

▼날머리에서 바라본 오산슬랩(중), 향로봉(우), 기자능선(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