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관악산 사당능선(관악능선)과 남태령능선.. 본문

관악산 삼성산

관악산 사당능선(관악능선)과 남태령능선..

노마GG 2020. 4. 17. 17:51

■ 2020. 04. 15

■ 관악산 사당능선(관악능선)과 남태령능선..

■ 사당역》관음사》관음사 국기대》관악능선(사당능선)》선유천 국기대(왕복)》관악능선》남태령능선》남태령

■ 산행거리 : 14.41km

■ 산행시간 : 5시간 7분

■ 엊그제 관악산 산행에서 용마능선으로 하산할 생각이었는데 좌측에 위치한 암릉 모습에 코스를 변경 서울대로 하산했기에 오늘은 사당능선(관악능선), 용마능선 코스로 잡았다. 사당능선은 관악산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스 중 하나로서 5년 전 산행 이후 처음이다.

총선 투표일임에 불구하고 아침 일찍 찾는 사람이 제법 되었지만 여유로움이 있어 좋았다. 한껏 조망을 즐겨볼 생각으로 오를 수 있는 곳은 모두 올라본다. 바위에 올랐을 때,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조망에 가슴이 뻥 뚫리지만 푸른 하늘을 본지가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에 미치면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제는 기상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를 살피고 산행여부를 결정하곤 한다. ㅎ

오늘 미세먼지농도는 약간 나쁨, 지평선 끝이 보이는  청명한 하늘이 희망사항이 되어버렸으니.. 우측 낙성대 암릉이 유혹하니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이 자연스럽게 발길은 낙성대능선으로 향한다. 낙성대능선 선유천 국대봉에는 이미많은 산객들이 추억을 담아내고 있었고, 발아래 자그마한 암봉이 이를 슬픈 모습으로 바라보니 위로하는 마음으로 내려서서 연주대 방향으로 향한다.

용마능선 갈림길에 앞에 보이는 암릉이 용마능선인 줄 알고 내려섰는데 용마능선은 우측이었으니.. ㅠ 할수없이 마지막 봉우리에서 Back할 생각에 나아가니 이번에는 좌측 남태령 방향 능선이 유혹한다. 결국 용마능선은 다음으로 미루고 남태령 능선으로 향한다.

남태령 능선길은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나름 괜찮은 코스였지만 능선 마지막 봉우리에서 길이 막히었고, 길을 찾아 우측으로 내려서니 철책 좌우로 길이 있는데 좌측 길은 철문으로 막혀있어 우측으로 내려섰다가 순간 길을 놓치고 말았다.

송암사 대웅전에 이르러서야 제대로 내려섰음을 알았지만 남태령역 길을 찾지못해 한참을 우회하였으니.. ㅠ 복기해보니 니 철책 좌측 길 철문 우측으로 내려서게 되면 남태령 정상 못미쳐 가이드레일이 끝나는 지점으로 내려서는 것이었다. 

 

▼개념도

▼트레킹도

▼관음사 입구

▼관음사

▼관음사 국기대(우측) - 좌측 암봉에 오르게 되면 시원스러운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깃대봉 오름길 - 암릉 우회길이 있지만 직등해도 어렵지않게 오를 수 있다. 

▼관음사 국기대 정상..

▼낙성대능선 암릉..

▼관음사 국기대(우측 하단)을 내려다 보고..

▼진행 방향 - 우측 암릉은 낙성대능선..

▼진행 암릉과 관악산 방향..

▼전망대 앞에 위치한 암봉

▼암봉 정상 기암..

▼관악구

▼전망대 앞에 위치한 암봉에서 바라본 전망대..

▼관악구

▼관악산 방향..

▼돌아본 전망대..

▼자라바위

▼진행 방향..

▼돌아본 전망대와 암릉..

▼전망대와 사당동..

▼낙성대능선

▼관악산

▼낙성대능선 암릉의 선유천 국기대..

▼선유천 국기대 - 많은 산객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즐겨찾는 듯.. 내게는 미답지이다.

▼선유천 국기대 인증..

선유천 국기대에서 지나온 관악능선(사당능선)을 바라보고..

▼나아갈 관악산(연주대) 방향 능선도 살펴본다.

발아래서 선유천 국기대를 바라보며 산객에게 손짓하지만 찾는 사람없어 슬픈 마음 전해지니 외면할 수 없어 발길을 향한다.

▼선유천 국기대 못지않은 모습을 지니고 있건만.. 작다는 이유인가 찾는 산객도 많지 않은데 그나마도 우회길로 돌아간다..ㅎ

▼이렇듯 장대한 근육질 모습을 하고 있는데..

▼홀연히 선유천 국기대로 서둘러 떠나가는 산객의 뒷모습을 슬프게 바라볼 뿐이다.

▼이런 멋진 친구가 가까이 있어 위로가 되지 않나 싶다.. 공룡바위..?

▼관악능선을 함께 바라보는 예쁜 친구도 있고..

▼그리움에 망부석이 되어버린 친구도 있어 결코 외롭지만은 않을 듯 싶다..

▼낙성대능선 외로운 친구들을 마지막으로 관악능선으로 돌아와 나아갈 곳을 바라본다.

▼삼형제 바위.. 혼자이기가 싫어..

▼이어지는 조망처(암릉)는 산객을 유혹하고..

▼조망처에 오른 산객에게 돌아보는 즐거움도 간직하라고 지나온 길을 가리키고 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유심히 지나온 능선길을 살펴보고..

▼듬직도 하다.. 똥고도 보이는 너는 누구인고..?

▼앞을 보니 온몸으로 관악산을 가리키는 모습에..

▼온몸으로 감싸안고 먹으려는 너는 또 누구인고..?

▼관악산을 바라보며 갈길을 찾아보지만 오늘 연주대(관악산)는 오르지못함을 이해하구려~

▼잠시 고개를 돌리어 파이프능선을 바라본다.

▼한결 여유로운 마음에 지나온 조망처도 바라보고

▼나아갈 곳도 바라본다..

▼마당바위

산객들은 마당바위 한켠에서 나름의 휴식을 즐기고 있다.

▼관악산과 자운암능선 - 엊그제 저 능선으로 해서 관악산을 올랐었지..

▼자운암능선 뒤로 보이는 삼성산, 깃대봉, 장군봉을 다녀온지도 좀 된 듯 싶은데..

▼헬기장

▼용마능선 분기점(관악산 좌측 아래 골)도 보이기 시작하고.. 나는 중앙 봉우리로 올라 용마능선으로 하산할 것이다.

▼돌아본다..

▼암릉 조망처에서 관악산을 바라보니 지난 산행 오름길(자운암능선)과 하산길(서울대능선)이 어우러져 보인다.

▼지나온 길도 점차 멀어지고..

▼가까이에 파이프능선이 보인다

▼헬기장 - 파이프능선 분기점에서 관악산을 바라보고..

▼연주대(관악산)를 가려면 봉우리를 우회하지만 용마능선은 봉우리로 올라야 한다. 정상으로 올라 연주대로 내려설 수도 있고..

▼연주사 방향의 관악산을 당겨도 본다

▼우측에 위치한 자하능선(케이블카능선)

▼용마능선과 파이프능선 사이에 있는 또 하나의 암릉을 보고 용마능선인 줄 착각하고는 내려섰지만..

▼돌아보니 용마능선은 뒷편 육산 형태의 능선이었다..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내려섰어야 하는데.. ㅎ 직진함으로서..

▼이왕 내려선 김에 곳 봉우리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남태령 방향 능선 - 암릉이 간간이 보여 마지막 봉우리까지만 진행하고는 하산코스를 남태령으로 바꾸었다.

▼마지막 봉우리 오름길..

▼돌아보니 용마능선과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로는 곤악산 주능선

▼파이프능선도 보이고..

▼기암

▼남태령 능선길의 기암..

▼남태령 능선에서 바라본 파이프능선 - 좌측으로 ET바위가 보인다

▼당겨본 해골바위..

▼진행 방향의 능선..

▼간간히 암릉도 자리하니 지루하지는 않다..

▼돌아보니 어느덧 멀리도 지나왔다.

▼기암 - 시각적인 즐거움도 있고..

▼지나온 곳도 보여주니 나름 괜찮은 코스이다.

▼관악능선(사당능선) 방향..

▼그리 힘들지 않은 암릉길에..

▼키스바위 -  눈도 마음도 즐겁다.

▼나도 보아달라는 듯..

▼이어지는 암릉..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돌아도 보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게 느껴진다..

▼허그바위..?  포옹바위..? 무엇을 닮은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시선을 끄니..

▼카메라 앵글에 초점을 맞추어 본다..

▼이름 모를 기암들이 제 모습을 담아달라는 듯 나름 제 모습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봉우리 안내문 - 넘어가니 군부대 철책으로 길이 없다. 돌아와서 등로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니 철책 좌우로 등로가 있다. 우측은 철책으로 막혀있고, 좌측은 콘크리트 도로로 좌측으로 철문이 보인다. 철책 우측 등로로 내려선다. 하지만 알바.. 송암사로 내려섰지만 먼길 우회하였다.

▼하산길에 담아본 관악산 방향..

▼길을 놓치고는 방향을 잡아내려서니  나타나는 군부대 사격장..

▼송암사 대웅전을 보고서야 이제 제대로 내려섰음을 인지하였다.

▼남태령 도로로 내려서서 바라본 관악산

▼남태령 - 이곳 조금 못미쳐 남태령 들머리가 있었는데 모르고 지나쳤으니.. 

▼들/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