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송년산행으로 소구니산, 유명산, 용문산 설경.. 본문
■ 2017. 12. 25
■ 송년산행 소구니산, 유명산, 용문산
■ 농다치고개》소구니산》유명산》배너미고개》용문산(가섭봉)》마당바위》용문사 주차장
■ 산행거리 : 16.11 km
■ 산행시간 : 6시간 45분
■ 소구니산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00m이다. 유명산과 중미산을 잇는 능선 한가운데에 솟아있으며 하늘이 서너 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 고개를 사이로 하고 유명산과 연결되어 있다. 선어치 고개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신선이 남한강에서 고기를 낚아 설악면 장락으로 가던 길에 고개를 넘던 중 갑자기 고기가 살아나서, 즉 선어(鮮魚)가 되어 소구니산을 넘고 유명산 뒤 산으로 날아가 내려앉았다고 한다. 그 후 고기가 내려앉은 산을 어비산(魚飛山)이라 했다고 한다.
유명산 : 유명산은 산 이름으로 널리 유명해진 산이다. 원래 지형도 상에는 이름이 없었던 것을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산에 이르자 당시 일행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산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러나 옛 지도에는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라는 산명이 분명히 있으나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정상에서는 멀리 북한강과 청평호를 비롯해 용문산, 화악산, 명지산 등의 모습이 보이고 발 아래로 남한강도 보인다.
용문산 :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하며, 미지산(彌智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조선 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뮨산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동서 8km, 남북 5km에 걸치고, 용문산을 주봉으로 하여 동북동 5.5km의 도일봉(道一峰), 동쪽 4.5km의 중원산(中元山), 남서 3.5km의 백운봉(白雲峰) 등 지봉(支峰)이 용립(聳立)하여 연봉을 이루고 있다
▼개념도
▼트레킹도(GPS)
▼들머리 농다치고개
▼중미산에 마치 흰 떡가루를 뿌린 듯.. 전 날 내린 눈이 오늘 산행을 기대케 한다.
▼농다치고개
▼전날 내린 눈이 기대 이상이었기에 몸은 좀 힘들지라도..
▼마음은 하얀 눈만큼이나 가볍고 행복하다.
▼소구니산..
▼횐님들 발걸음은 하얀 눈만큼이나 가볍게 느껴지지만..
▼하얀 사슴뿔이 온 산야를 감싸버렸으니.. 참으로 아름답다..
▼백운봉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용문산과 배넘이재 갈림길 안부.. 유명산 정상을 다녀오고..
▼유명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용문산.. 우측은 백운봉..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뒤로는 북한강이 보이고..
▼옥천면(앞)과 양평(뒤) 방향..
▼대부산(우)과 양평(뒤) 방향..
▼소구니산(좌)과 중미산(우)..
▼대부산(좌), 소구니산(우)
▼산행은 이어지고..
▼맑고 서늘한 공기를 맘껏 즐기는 듯..
▼외로운 기러기는 홀로 유명산을 배경으로.. ㅎ
▼용문산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지만 혼자보다 둘이 아름다운 이유는..
▼여기.. 같은 취미로 함께 하는 부부의 모습은 참으로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ㅎ
▼아름답지만 썰렁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대자연도 역시 사람과 함께 할 때, 그 아름다움이 덧칠해지는 것 같다..
▼거센 비바람을 이겨내고 당당히 자리하고 있는 모습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오늘따라 홀로 산행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많이 잡힌다..
▼돌아본 활공장 봉우리..
▼용문산과 백운봉.. 그리고 진행능선(중앙)
▼삼삼오오..
▼함께 하는 모습이 멋스럽다..
▼다시금 돌아본 활공장..
▼배넘이재 갈림길.. 좌측 숲속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돌아보고..
▼용문산과 백운봉을 배경으로..
▼당겨본 용문산.. 정상을 곧바로 오를 수 있음에도 군부대가 위치함으로서 우측으로 한참을 돌아 올라서야 한다..
▼배넘이재 - 우측 컨테이너 박스 맞은편으로 용문산 등로가 있다
▼하얀 사슴뿔 터널이 너무도 아름답다..
▼돌아보고.. 뒤로 유명산과(우) 활공장(중앙 뒤)이 보이고..
▼양평 시내 방향..
▼우측으로는 활공장과 유명산..
▼용문산(가섭봉)은 군부대 우측으로 해서 돌아오른다..
▼아름다움에 자꾸 돌아봐진다..
▼지나온 길 돌아보고.. 위치를 달리하며 자연이 연출한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결코 지루하거나 싫증나지 않는 풍경이다..
▼아름답다는 말밖에..
▼좌측부터 도일봉, 용문봉, 중원산.. 우측 하단은 용문사 하산길 능선..
▼용문산(가섭봉)..
▼중원산(우)과 용문사 하산 능선.. 그리고 용문면(중앙)..
▼우측으로 부터 중원산, 용문봉(중앙)과 도일봉(우측 뒤), 그리고.. 좌측은 천사봉..?
▼용문산(가섭봉) 정상..
▼도일봉과 중원산을 배경으로..
▼하산길에 돌아본 용문산..
▼마당바위와 상원사 갈림길.. 마당바위로 하산..
▼마당바위 - 집 마당처럼 넓고 평평하다 하여 마당바위.. 높이 3m/둘레 19m 정도..
▼상원사와 마당바위(우) 갈림길.. 횐님들이 상원사 방향에서 내려오고 있다..
■ 용문산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용문산은 미지산(彌智山)이라고도 한다. 913년(신덕왕 2)대경대사(大鏡大師)가 창건하였다. 그러나 일설에는 649년(진덕여왕 3) 원효(元曉)가 창건하고 892년(진성여왕 6) 도선(道詵)이 중창하였다고 하며, 또 경순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다. .
■ 용문사 은행나무 - 천연기념물 제30호. 높이 42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14m로 수령은 1,100년으로 추정된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것이 자랐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옛날 이 나무를 베고자 톱을 대었을 때 톱자리에서 피가 나오고 맑던 하늘이 흐려지면서 천둥이 쳤기 때문에 중지하였다는 이야기와 정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절을 불살라버렸으나 나무만은 타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나라에 큰 이변이 생길 때마다 큰 소리를 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종이 승하했을 때 커다란 가지 한 개가 부러졌고, 8·15광복, 6·25전쟁, 4·19, 5·16 때에도 이상한 소리가 났다고 한다.
▼날머리 용문사 주차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용문산(가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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