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설악산 한계령, 곡백운, 직백운, 독주골 탐방 본문
■ 2015. 10. 03
■ 설악산 한계령, 곡백운, 직백운, 독주골 탐방
■ 한계령》곡백운》직백운》독주골》오색탐방지원센터
■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곳으로 단풍 시즌인 만큼 기대가 컸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한계령->서북능선 구간은 야간산행이었지만 곡백운계곡에 들어서니 어느덧 단풍은 지고 말라가고 있었다. 더군다나 흐린 날씨로 더욱 초라한 모습이었고 백운폭포도 지난 해의 감동에 미치지 못하였다. 계곡산행은 하산길보다 오름길에서 즐기는 것이 보다 좋다는 생각이 든다. 직백운은 곡백운보다 못하고..
잠시 제단곡으로 올라 폭포를 구경하고 다시금 직백운으로 내려서서 서북능선으로 길을 잡았다. 마지막 두 계곡 지류를 만나는 곳에서 우측 계곡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좌측 시그널을 보고 진행하니 전면에 암봉이 보인다. 암봉 우측으로 진행할까 했지만 등로가 없어 두 개의 암봉 사이로 해서 암봉 능선에 올랐지만 등로가 보이지 않았고, 서북능선이 멀게만 보인다.
방향도 가늠할 수 없고 빽빽한 수풀림 때문에 좌우 어느 쪽도 진행하기 쉽지않았지만 일단 우측으로 진행하니 산객의 흔적이 보였고, 다시금 흐릿한 등로 삼거리가 나왔다. 서북능선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진행하는 도중에 산악회 동료들과 만날 수 있었다.
복기해보니 암봉 우측으로 진행했어야 하는 것이었다. 서북능선으로 오른 곳은 이정목 9-11번 위치에서 가까운 곳.. 9-10번으로 진행하여 능선을 따라 독주골로 진행해야 한다. 등로는뚜렷하였고, 암봉과도 같은 바위가 위치한 봉우리를 지나 어느 정도 진행하다 보니 등로가 흐릿하였다. 일단 독주폭포 상단 정도임을 판단하고 능선에서 등로가 아닌 좌측 산 허리로 를 내려서니 가파르고 만만치 않았다. 가파른 산허리를 잘라 내려서니 만장폭포 상단에 위치한 작은 폭포로 내려서는데 이곳 하단이 만장폭포 상단이다. 폭포 상단 우측에 위치한 능선을 넘어서야 하는데 폭포 상단 우측으로 길이 나있다. 이곳을 넘어서면 다시금 또 하나 능선을 넘어서야 비로서 만장폭포 하단 우측으로 내려설 수 있다. 두 개의 능선을 넘어서는 길이 험하고 찾기 어려운 만큼 조심하고 주변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만장폭포 하단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천장폭포와 백장폭포를 거치게 되고 오색탐방지원센터까지 그리 어렵지 않게 내려설 수 있다. 독주골 산행은 이정목 9-10 능선 길보다는 9-11 계곡길을 택하는 것이 보다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오색에서 독주골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지 말고 골 따라 이정목 9-11 위치로 올라 9-10 위치에서 직백운, 곡백운으로 진행하는 것이 산행하기가 수월하고, 주변 풍광을 즐기기가 편하지 않나 싶지만 독주골 통과를 위해서는 시간을 잘 조정해야만 한다. 가을 단풍은 기대만큼 미치지 못하였지만 만장폭포와 천장폭포에서 힘들었던 산행을 잠시 잊고 즐기면서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개념도
■ 곡백운 계곡
▼작년에 왔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
▼백운폭포
▼곡백운(우)과 직백운(좌)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 직백운 길로..
▼곡백운
▼직백운
■ 직백운
▼제단곡 갈림길/좌측이 직백운, 우측 골이 제단곡../잠시 제단곡 폭포가 있는 곳까지 탐방하기로 하고 진행..
▼제단곡에 위치한 폭포
▼제단곡으로 해서 한계령을 오르려면 폭포 우측에 자리한 이곳으로 올라서야 할 듯..
▼제단곡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함산한 산우님들이 갈림길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제단곡 방향
▼식사를 마치고 직백운으로..
▼두개의 지류가 만나는 지점인 이곳에서 우측 지류로 진행../사진은 좌측 지류 모습..
▼작은 폭포와 소도 보이고..
▼우측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좌측 꼬리표를 보고 진행한 것이 알바였다. 좌측으로 올랐어도 두 개의 암봉이 보이는 위치에서
암봉 우측으로 올라 능선길을 찾았으면 별 문제 없었는데 두 암봉 사이로 오른 것이 알바였다.
▼알바비로 노루궁뎅이 버섯 두 개를 취득하고.
▼비록 알바였을지라도 돌아본 설악 풍광이 예사롭지 않다/이때까지만 하여도 알바인 줄 몰랐다. ㅋ
▼진행하다 보면 전면 암봉이 보였고, 문제는 암봉 우측으로 해서 우측 능선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좌측 암봉 수풀림속으로
진행하여 올라서니 방향을 가늠할 수 없었고 우측으로 뒤덮힌 수풀림을 겨우 헤쳐나오니 능선을 만날 수 있었다.
▼능선 길을 찾아오르니 서북능선의 이곳으로 도착하여 이정목 9-10(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길) 방향으로 하산..
대부분의 블러그에서는 직백운에서 9-10(독주골 계곡 상단을 따라 하산하는 길) 으로 올라 9-11에서 독주골로 하산
▼이정목 9-10 이곳에서(출입금지 표시된 곳) 독주골로 하산..
▼이정목 9-10 하산길은 능선을 따라 하사하는 길임
▼능선을 따라 어느 정도 내려와서는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감(문제는 길이 없기에 찾아내려와야 하는데 어려움이 따름)
▼만장폭포 상단에 위치한 이곳으로 하산하게 됨..
▼만장폭포 상단에 위치한 작은 폭포에 올라서서 바라본 독주골 상류
▼작은 폭포 상단에서 바라본 도착 지점
▼만장폭포 상단/만장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없기에 만장폭포 상단 우측 능선 두 개를 넘어서야 함..
▼독주폭포 상단에서 조금 내려와서 올려다 본 만장폭포 상단
▼우측 능선을 넘어서 내려서니..
▼만장폭포 우측으로 하산하게 됨..
▼만장폭포
▼천장폭포
▼백장폭포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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