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양산 천성산과 공룡능선.. 본문
■ 2015. 05. 23
■ 천성산
■ 내원사 주차장》공룡능선》집북재》천성산2봉》은수고개》천성산》화엄늪》홍룡사》홍룡폭포》홍룡사 주차장
■ 산행거리 : 12.5Km(GPS거리)
■ 산행시간 : 4시간 48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도룡룡 최대 서식지인 천성산은 원효터널공사(고속철도)로 인한 환경파괴를 우려한 지율스님의 단식 농성으로 유명한 산이다.
공사로 인한 지하수 유출은 없어 습지가 훼손되지 않는다는 논문발표 등의 환경평가로 공사는 진행된 이후 지율스님은 천연기념물 20여종과 야생동물 서식지인 낙동강 지류 내성천이 4대강 공사 영주댐 설치로 환경이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4년간 다큐 제작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하였으나 현재, 내성천은 돌이킬 수 없는 환경변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3일간의 연휴탓인지 이른 아침부터 고속도로 정체에 휴게소 주차 차량이 장난이 아니니 산행을 할 수 있을지 은근히 걱정되었다.
30여년만에 내원사를 볼 수 있나 싶었는데.. 결국 1시간 늦게 들머리에 도착하면서 날머리는 내원사가 아닌 홍룡사로 결정되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공룡능선보다 쉬운 성불암 계곡을 따라 집북재 코스와 천성산에서 원효암과 화엄늪 코스로 진행하였고, 은수고개와 천성산을 거쳐, 화엄늪으로 향하니 이정표가 없어 몇몇 산우님이 길을 못찾고 있다. 나 역시 미답지였지만 경험상에 비쳐 먼저 나아가니 잠시 망설임 끝에 따라온다. 길을 잃었을 때, 누군가 먼저 나아가면 망설이던 사람들이 따라나선다는 것을 경험상 알고 있다.
잘못되어도 함께 잘못되는 그런 심리상태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누구도 결정하지 못할 경우 서로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지만 결정하기에는 심리적 부담감이 따른다. 오늘 같은 경우는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지만 오지에서 길을 잃었을 때, 계절과 기상에 따라 상당한 압박감이 따른다. 그 점에서 그동안 나는 많은 알바 경험으로 좀 용감한 편이다. 두려움속에서도 이를 즐기고 있을 때가 있으니 그동안 운이 좋은 듯하다. 천성산 공룡능선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나름 다이나믹한 산행과 육산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다.
▼개념도
▼GPS 산행도
▼들머리, 내원사 주차장
▼성불암 입구/왼편 다리방향은 공룡능선길 들머리 오른편은 성불암계곡길..
▼건너편 성불암계곡길..
▼성불암계곡
▼공룡능선을 가기 위해서는 이정표 뒤로..
▼첫번째 바위구간
▼바위구간을 지나니..
▼서서히 천선산 주변 산새가 시야에 자리한다
▼멀리 보이는 산이 천성산 1봉
▼공룡능선
▼지나온 봉우리
▼진행방향 봉우리
▼돌아보고
▼전망봉/정상석은 없고..
▼집북재
▼집북재를 지나 봉우리에서 바라본 지나온 공룡능선을 돌아보고..
▼중앙능선 분기점
▼천성산 2봉(비로봉)의 모습..
▼천성산 2봉(비로봉)을 배경으로
▼천성산 2봉(비로봉)
▼천성산 2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천성산 2봉에서 진행 방향 능선
▼천성산 2봉에서 바라본 천성산
▼돌아본 천성산 2봉과 지나온 능선..
▼진행방향 능선 옆에 위치한 암릉
▼천성산은 은수고개 방향으로
▼은수고개
▼돌아본 천성산 2봉 방향의 마루금
▼천성산 방향
▼부산 방향/우측 높은 봉우리가 금정산..?
▼장안읍 방향
▼천성산은 홍룡사 방향으로 진행
▼천성산 주변은 6.25전쟁 때 설치된 지뢰로 출입을 금하고 있다.. 부산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이루어진 듯..
▼휀스를 따라 천성산 진행 방향에서 부산을 다시금 보고..
▼장안읍
▼천성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데크 길을 따라 가다보면..
▼군용차량 진입을 위한 철책문이 나타나는데.. 이 곳으로 진행하면 천성산 가는 길..
▼돌아본 데크길..
▼푸르름을 간직한 능선 사면 모두가 출입금지된 지뢰밭이다
▼천성산
▼정상치고는 참으로 초라한 모습이다
▼천성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공룡능선과 천성산 2봉 방향../ 앞으로 능선 사면이 지뢰밭..
▼천성산에서 바라본 화엄늪..
▼화엄늪에서 돌아본 천성산
▼양산시 방향
▼천성산->화엄늪을 거쳐 홍룡사를 가기 위해서는 이 곳에서 길이 뚜렷하게 나있는 맞은편으로 하산하여야 한다
▼홍룡사
▼홍룡폭포
▼홍룡폭포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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