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가스로 뒤덮힌 거창 황석산과 거망산 본문

경상남도

가스로 뒤덮힌 거창 황석산과 거망산

노마GG 2015. 11. 23. 06:57

■ 2015. 11. 19

■ 거창 황석산, 거망산

■ 유동마을》황석산》거망산》지장골》용추사》용추사일주문

■ 산행거리 : 12.05km(GPS)

■ 산행시간 : 5시간 33분

■ 요즘 잦은 비로 산행 일정이 불확실하였는데 다행히 일기예보는 "흐림"이라 다행이다 싶었지만 차창밖으로 빗방울이 자리하였고, 들머리에서 비는 그치었으나 대지를 뒤덮은 가스가 장난이 아니다. 능선을 오르면서 걷히기를 기대하였지만 황석산 정상은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스는 온 산을 감싸않아 버렸다. 붉은 태양은 아개속에 깊이 숨어버렸기에 모든 것이 기대난망이었다. 거망산에서 전혀 조망할 수 없었고, 지장골에서 크고 작은 폭포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니 지장골로 하산하기를 잘했다 싶었다. 태장골은 미답지로 남겨두었다.

 

▼개념도

▼GPS 산행개념도

▼유동마을

▼들머리에서 돌아보니 산조차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스로 가득 차있으니.. 

▼황석산 능선에 오르니 가스는 점차 짙어져 간다..

▼황석산성 

▼황석산/가스로 뒤덮힌 산은 가까운 거리마져 보여주기를 거부하니.. ㅠ

▼가스는 걷힐 줄 모르고.. 아무래도 오늘 산행 조망은 기대하지 말아야할 것 같다

▼거망산, 황석산, 지장골 갈림길../ 140여m 앞의 거망산조차도 보이지 않으니..

▼거망산

▼원래 산행코스는 태장골 하산이었으나 나는 지장골로 하산하면서 돌아본 거망산..

▼돌아보니 가스는 산의 윤곽조차 가늠하기가 어렵웠기에 결국 오늘 산행 조망은 조금도 볼 수 없었다.

▼지장골로 하산하면서 처음으로 접하는 풍경이 폭포였다..

▼내려올수록 가스는 조금씩 옅어졌으나 단풍마져도 이미 모두 떨어져버렸으니..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스산하다

▼이제는 안개비까지 자리하고 계곡을 수없이 넘나드는 등로는 전 날 비로 인해서인지 조심스럽다 

▼그래도 이름모를 수 많은 크고 작은 폭포가 산행의 기쁨을 주고 있으니..

▼하산하는 발걸음이 무겁지만은 않다

▼지장골과 용추계곡 합수점..

▼전날 비 때문인지 불어난 수량으로 계곡을 건널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않았으니..

▼용추사

▼산위는 여전히 가스로 시야를 잃고 있었다

▼용추폭포

▼일주문/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