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여유로움 속에.. 정선 가리왕산 본문
■ 2015. 01. 11
■ 가리왕산
■ 장구목이》임도》장구목이 삼거리》가리왕산》장구목이 삼거리》중봉》오장동 임도》숙암분교
■ 도상거리 : 11.4Km
■ 산행시간 : 4시간 15분(10:07~14:22/점심 시간 생략)
■ 산행 코스를 보니 별다른 특징은 없고, 생각보다 많은 산객들이 찾아 좁은 등로에서 뒤따라가기가 좀 불편했지만 계획된 코스대로 진행해도 될 듯 싶어 여유로운 산행으로 마무리하였다.
▼개념도
▼들머리 장구목이
▼장구목이 임도 - 들머리에는 산객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먼저 오른 산객들이 많아 협소한 눈길에서 앞서 가기도 쉽지 않다.
▼전날 밤 약간의 눈이 내려서인지 등로는 하얗게 덮여 산객의 발자욱은 자욱이 자리하고 있다
▼정상 삼거리(장구목이 삼거리)
▼좌측은 장구목이.. 직진은 중봉방향..
▼가리왕산 정상
▼가리왕산의 특징은 정상석이 많다는 것..
▼중봉과 중봉방향의 능선
▼그 많던 산객을 뒤로 하니 산객은 보이지 않고 앞서간 산객의 발자욱만 선명히 자리하고 있다..
▼바람조차도 쉬어가는 것인가..? 아무도 없는 이 조용한 산길을 홀로 걷노라면 설레는 마음이다.
▼중봉
▼중봉에서 숙암분교 하산길은 누군가 살짝 즈려밟고 지나간 자욱.. 누굴까..?
▼돌아본 내 발자욱은 깊은 상처를 남기었지만 산객의 이정표가 되겠지..?
▼서로 몸을 휘감은 건 사랑하는 님과 이별이 싫어서인가..? 무슨 사연으로 저리 냉정히 돌아선 것인가..? 훼방꾼이 되어버린
저 당당한 나무가 얄궂다.. 우리네 사랑과 이별도 저와 같을까..?
▼사랑싸움도 잠시 뒤로 하니 이내 발걸음은 원하던 원치않던 가야만 하는 길이 있네..
▼오장동 임도/여전히 앞서간 발자욱은 흐릿히 자리하고..
▼임도에 못미쳐 앞서간 산객을 뒤로 하니..
▼이제는 하얀 눈위에 첫 디딤을 해야하는 마음 송구스럽기까지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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