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설악산 노적봉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본문
■ 2014. 08. 30
■ 설악산 한편의 시를 위한 길..
■ 노적봉》4인의 우정길》비룡폭포
■ 참가인원 29명.. 출발하기에 앞서 주변에서 그리 많은 인원으로 일찌기 완등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 한다. 새벽 5시경 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산행은 시작되었다. 선등 대장이 피치당 2동씩 5피치까지 10동을 걸어놓고는 안자일렌으로 산우님들이 뒤따르고 후미 조는 자일을 수거하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사분란하게 진행하여 5피치에 모두 도착한 시간은 7시15분경.. 노적봉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0분.. 우리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예상외로 빠른 진행이었기에 워킹으로 토왕골로 하산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산우님들 중에는 하강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과 한 두 번 정도 밖에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인의 우정길로 하강.. 4번의 하강을 마치고 토왕골로 하산하여 비룡폭포에 도착하니 총 산행 시간은 9시간.. 대단한 결단력이었고, 시스템 운영능력이 돋보인 판단력이었다. 그리고 함께 한 산우님들의 협동과 노력.. 이 모두가 너무도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졌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다. 출발하기에 앞서 우리 앞에 다른 팀이 없기를 바라며 우리 뒤를 따르는 팀이 있다면 아마도 등반을 포기해야할 것이라고 농담할 정도로 우리들 스스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리라 생각하였는데..
▼개념도
▼들머리, 소공원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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