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광주 무등산 본문

무등산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광주 무등산

노마GG 2014. 1. 20. 16:14

■ 2014. 01. 19

■ 광주 무등산

■ 증심사 입구 주차장》증심교토끼등봉황대》천제단》백운암터》중머리재》용추봉》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석불암》규봉암/광석대》상상수목원》영통마을 입구

■ 37년만에 찾은 무등산.. 당시 입석대와 서석대가 군사지역이었기에 입산불가.. 그리고 증심사와 지산유원지, 케이블카 정도 밖에 기억이 없고 모든 것이 낯설다. 용추봉에서 만난 여산우님이 광석대 규봉암이 멋지다는 이야기에 규봉암에 도착하니 정말 기대이상 멋졌고, 풍경을 즐기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체류하였다. 서둘러 이정표를 보고 길을 물으니 아는 산객이 없다. ㅠ 

이정표는 꼬막재(3.5Km)와 상상수목원(1.9Km)이 표기되어 있엇고, 규봉암에서 장불재로 Back(1.9Km)하여 증심사로 가기에는 너무 멀다는 생각에 가까운 상상수목원에서 택시를 이용하기로 하고 114에 상상수목원 위치를 물으니 모른다는 말에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을지 마음이 바빠진다. 현 위치도 모르고, 산객도 보이지 않는다. 119로 전화하니 주변에 전봇대가 있냐고 묻는데 있을리가..

스마트폰 GPS로 위치를 확인해보라 하지만 모르겠고, 결국 119 구조대에서 내 위치를 추적하고는 가까운 곳에 영평마을과 이수분교가 있다고 한다. 초조한 마음에 일단 이수분교로 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하고, 시간내 도착은 어려울 듯 싶지만 최선을 다하여 달려 내려가니 멀리 도로가 보였다. 도로에 산악회 버스가 있어 서울 산악회일까 싶어 다가가니 광주 산악회이다.

이수분교는 가까이 있었고, 지나가는 승용차가 있어 부탁하니 방향이 다르지만 갈 수 있는 곳에서 내려주신다니 너무도 고마웠다. 차안에는 부인과 아이들이 있어 불편할 듯 싶어 감사함을 전하니 가끔 길잃은 산객들이 보인다는 것이다. 119에 부탁한 콜택시 전화가 없어 직접 콜택시를 부르니 기사는 증심사까지 빠듯하지만 총알같이 달려 오겠다고 한다. 앞에서 쏜살같이 달려오는 영업용 택시가 오는 것이 보여 경고등으로 신호를 보냈는데 지나쳐 버리는가 싶었는데 차가 멈추더니 방향을 돌리는데 콜택시였다.

제 시간에 증심사 주차장에 도착하지 못하면 광주역에서 KTX 를 이용할 생각이라 하니 증심사까지 시간내 도착이 어려울 듯 싶지만 그곳은 외길이기에 귀경 버스를 만날 수 있으니 잘 살피라 하시며 어쩌면 도착할 수 있겠다고  한다. 거의 제 시간이 다되어 증심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전화하니 아직 하산하지 못한 산우님들이 있다고 한다. 아직 하산못한 산우님들이 있었고, 몇 분 정도 늦게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미안한 마음이었다. 산행내내 물 한 모금 조차 먹지못하였기에 허기진 배를 추리고 나니 문득 젊은 시절처럼 천방지축으로 산행했던 추억이 생각나며 이제 몸은 세월을 이기지 못하건만 참 용감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념도

▼토끼등 들머리

▼토끼등

▼봉황대

▼천제단

▼백운암터

▼중머리재/용추봉(후)

▼광주시가지

▼다시금 중머리재를 돌아보고.../서인봉과 능선(우측)

▼용추봉 오르는 계단

▼서인봉과 중머리재

▼용추봉

▼서석대(우)와 천왕봉(좌, 군사지역이라 출입금지)

▼중봉 오르는 길/천왕봉(좌, 군사지역)과 서석대도 보이고(우)

▼중봉을 오르면서 돌아 본 용추봉

▼뒤로 천왕봉(좌)/서석대(우)

▼MBC와 KBS 송수신기

▼서석대(우) 오르는 길/서석대(우)와 천왕봉(좌, 군사지역)

▼돌아다 본 중봉

▼서석대 오르는 길에..

▼서석대

▼서석대

▼천왕봉/군사지역이기에 출입금지

▼천왕봉을 배경으로

▼서석대 봉우리에서 돌아본 서석대 상단

▼서석대 상단

▼서석대 오르는 길

▼입석대

▼돌아본 서석대(좌)와 입석대(우)

▼장불재

▼규봉암 가는 길

▼규봉암 가는 길에 바라본 서석대(좌)와 입석대(우)

▼석불암/이름만...

▼장불재(중)와 서석대 정상(우)

▼규봉암/용추봉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규봉암이 멋지다하여 점심도 거르고 장불재에서 진행

▼광석대

▼규봉암에서 상상수목원 이정표를 보고 내려오면 이곳으로(이수분교 방향)

▼영평마을 입구/이곳에는 산악회 버스들이 대기..

▼영평마을 입구 도로에서 바라 본 서석대 정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