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무등산, 57년만의 상시 개방(인왕봉) 첫 날.. 본문
■ 2023. 09. 23
■ 광주 무등산
■ 원효사주차장》목교안전쉼터》서석대》정상(인왕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용추삼거리》중봉》중머리재》천제단》봉황대》
토끼등》증심교》증심사주차장
■ 산행거리 : 13km
■ 산행시간 : 5시간 12분
■ 46년 전 친구와 함께 무등산을 처음 찾았을 때에는 입석대를 오를 수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디에서 어디로 올랐는지 기억이 없지만 하산하면서 두 갈레 길에서 서로 의견이 달라 광주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가 판단한 길로 내려섰다. 나는 큰 무리없이 광주역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뒤늦게 친구가 오면서 길을 잘못 들었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지산유원지로 내려섰다는 것이었다.
이후 35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고, 당시 오르지 못한 입석대 서석대 를 오를 수 있게 되었고, 오늘은 인왕봉까지 오를 수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겨울 산으로 유명한 무등산은 46년 전 첫산행은 여름으로 기억되고, 이후 가을에 한 번 안양산 백마능선외에는 모두 겨울에 찾았는데 무등산 정상(인왕봉) 상시개방 첫날 소식에 모처럼 가을에 찾게 되었다.
가을 무등산은 백마능선 갈대로 대표되고, 겨울 무등산은 서석대 주상절리대 겨울풍경이 인상적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주상절리대와 사찰이 어우러진 광석대와 규봉암 풍경이었다. 그래서 이번 정상(인왕봉) 개방으로 인왕봉 주상절리대 풍경에 기대를 갖고 먼길 마다않고 달려왔지만 서석대와 입석대와는 달리 주살절리대를 가까이서 볼 수 없었고, 인왕봉 전망대 조망도 실망스러웠다.
무등산 가을 풍경도 나름 좋았지만 눈은 멀리 백마능선 억새 빛이 눈에 들어오니 마음은 감출 수 없는가 보다. 가장 좋아하는 무등산 코스는 다이나믹한 새인봉 능선은 지난 겨울 1월에 찾았기에 이번에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중봉과 토끼등 코스를 찾았다.
중봉은 2014년도에 오른 곳으로 중봉 주상절리대 풍경을 보고자 중머리재를 거쳐 용추삼거리에서 중봉으로 올랐다. 중봉과 주상절리대는 작은 크기로 입석대에 비해 초라하지만 주변 풍경은 인왕봉보다 뛰어났다. 중봉은 장불재 방향 용추삼거리보다 서석대(목교 안전쉼터)가 조망산행으로서 뛰어난 코스이기에 다음에는 서석대에서 중봉을 거쳐 새인봉으로 산행해볼까 한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원효사 주차장
▼목교안전쉼터 - 중봉/중머리재), 서석대, 장불재 갈림길
▼서석대 직전 주상절리대
▼상단에 올라..
▼중봉 방향..
▼당겨본 중봉 송수신탑
▼장불재
▼상단에서 바라본 서석대
▼서석대 정상
■ 57년만에 상시 개방한 서석대 - 인왕봉 구간..
서석대에서 바라본 인왕봉 주상절리대는 서석대와 입석대와는 달리 우회길로 그리고 인왕봉 전망대에서도 주상절리대를 볼 수 없었고, 눈에 들어오는 풍경 조차 없어 실망스러웠다.
▼인왕봉 오름길에 무등산(천왕봉)을 배경으로..
▼당겨본 인왕봉 주상절리대..
▼장불재(중앙)방향..
▼서석대(좌) 방향.. 우측은 인왕봉 주상절리대
▼인왕봉 주상절리대 - 우측이 인왕봉 정상이다
▼인왕봉 정상과 전망대 그리고 데크길..
▼인왕봉 정상..
▼인왕봉 전망대에서 광주시를 배경으로..
▼인왕봉 하산길에 바라본 서석대..
▼서석대에서 장불재로 내려서며 바라본 서석대..
▼서석대 하산길에 백마능선 방향을 배경으로..
▼서석대를 배경으로..
▼무등산 억새.. 더불어 백마능선 억새빛도 눈에 들어온다.
▼돌아본 서석대 방향..
▼승천암
▼입석대 상단과 장불재..
▼승천암에서 바라본 서석대 방향..
▼서석대(좌)와 인왕봉(중앙), 천왕봉(우) 방향..
▼입석대
▼장불재
▼무등산의 모든 코스는 장불재를 중심으로 이어져 있기에 장불재는 무등산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장불재에서 중머리재/증심사 방향으로..
▼용추삼거리 - 중봉, 중머리재 갈림길로 중봉(우)으로 올랐다.
▼중봉, 중머리재, 동화사터, 장불재 갈림길..
▼중봉 오름길에 돌아보고..
▼중봉 정상
▼중봉 송수신탑/동화사터 방향..
▼무등산 방향..
▼장불재 방향..
▼광주시 방향 중봉 하산길..
▼중봉 이정목
▼돌아본 중봉..
▼광주시를 배경으로
▼좌측 하단은 중머리재 하산길, 중앙은 중머리재이다
▼하산길에 돌아본 용추봉..
▼중머리재 중봉(좌)과 장불재(우) 분기점..
▼중머리재
▼토끼등으로.. 중머리재에서 토끼등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로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천제단 갈림길 - 천제단은 왕복으로 다녀온 후 토끼등으로 진행..
▼천제단
▼봉황대
▼토끼등
▼토끼등 이정목
▼토끼등 날머리, 바람재 분기점..
▼증심교 - 토끼등, 중머리재/새인봉 갈림길..
▼무등산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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