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 가로수길 단풍.. 본문
■ 2024. 11. 12
■ 온양 곡교천 은행나무 가로수길(전국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 온양온천역》충무교》곡교천》은행나무길》곡교천》충무교》온양온천역
■ 탐방거리 : 8.28km
■ 탐방시간 : 2시간 41분
■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전국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선정된 충남 아산의 명소로서 현충사 입구 곡교천 충무교에서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2㎞ 길이의 도로에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조성되어 있다. 은행나무가 일제히 노란빛을 내는 가을이면 많은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현충사와 함께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여행코스이다. 봄이면 유채꽃이 피어 또 다른 멋을 선사하기도 한다.
■ 지난 달 엄마 기일에 우연히 들르게 되면서 알게 된 곡교천 은행나무길..
당시는 곡교천변에서 국화꽃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가로수길 은행나무가 단풍으로 물들면 무척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리자에게 물으니 11월 15일경 단풍이 곱게 물들 것을 예상한다. 마침 9일 선답자 사진을 보니 아직 조금 이른 시기로 15일경이 절정일 듯 싶은데.. 주말인 16일에는 산에 가야 하니 부담스럽고.. 14일은 날씨가 안좋다. 12일, 13일 고민하다가 날씨가 좋은 12일 아침 첫 전철을 타고 출발.. 온양온천 시내 방문은 족히 40년은 된 듯 싶다.. 온양온천시장 입구에 족탕시설도 있고, 대단위 아파트단지도 많고.. 그동안 많이 변모된 모습이었다. 곡교천 가는 시내 도로 가로수인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든 모습이 아름답다.
곡교천 은행나무 가로수길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했지만 곡교천 입구 충무교에서 바라본 가로수길 푸르른 모습에 실망스러웠지만 막상 가로수 은행나무길 터널속으로 들어서니 푸르름과 황금빛이 어우러진 싱그러움이 생각밖으로 아름다웠다.
다른 한편에서는 아침 햇살에 온통 황금빛으로 발하고 있는 은행나무 아래서 뛰노는 아이들과 화폭에 이를 담아내는 아이들..
너무도 사랑스럽고 아름다웠다. 문득 서울 혜화동 대학로 가로수 은행나무가 생각난다. 첫 직장이 대학로 입구에 있었기에 매일 이른 아침 삼선교에서 걸어서 출근할 때이면 황금빛으로 덮힌 도로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웠는데.. 한편에서는 이를 열심히 쓸어담고 있는 청소부의 모습에서 삶의 애환이 느껴지기도 했고.. 지금의 대학로 아침은 어떤 모습일까..?
은행잎이 떨어지기 무섭게 청소차가 쓸어담겠지.. 과거 삶의 공간에서 자리했던 감성이 이제는 이렇게 멀리까지 찾아와야만 하니..
지금 동네 가로수 은행나무는 곡교천보다 더욱 아름다운 황금빛을 발하고 있는데.. 왜..? 다른 감성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일까..? ㅎ
▼개념도
▼트레킹도
▼온양온천시장 앞 족탕
▼온양민속박물관
▼곡교천 은행나무 가로수길 풍경이 기대된다..
▼곡교천 충무교에서 바라본 곡교천과 은행나무 가로수길..
▼아직은 조금 이른 시기인 듯.. 실망..
▼막상 터널속으로 들어오니 푸르름과 어우러진 황금빛이 싱그럽고 아름답다..
▼황급빛과 푸르르름이 대비되는 모습도 색다르고..
▼아름답다..
▼황금빛 터널로 물들면 어떤 장관일까..?
▼이번 주말이면 가장 아름다울 듯..
▼사랑스럽다.. 무엇을 바라보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온양읍 방향.. 아파트 단지를 보니 그동안 많이도 변했다..
▼은행잎이 수북히 쌓인 새벽녁에 오면 과거 서울 혜화동 대학로 새벽거리 풍경을 느낄 수 있을까..?
▼코스모스를 보게 될 줄이야..
▼돌아보고..
▼곡교천 서식 철새..
▼곡교천 은행나무 가로수길 맞은편으로 갈대 숲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시기가 지난 모습이었다..
▼수문 개폐시설이 아닌가 싶은데..?
▼옹기종기 모여있는 조류 모습이 아름다워..
▼따사한 햇살을 즐기는 듯..
▼모래톱이 아름다웠다..
▼아이들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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